이래 저래 PC가 살아났습니다. PC는 뭔가를 해야할 때마다 꼭 필요한 도구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깨우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래 저래 회개할 거리들이 산재해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 절대적인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절대적 사실입니다.
쨌든, 어제의 검색으로 BAD POOL CALLER 문제에 대한 답변들 중 스파이웨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이 있어 인터넷 라인을 빼 놓고 설치해 보았더니 이상없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휴~ 한시름 놓았다 싶었지만, 세팅의 압박이 밀려왔고, 끝내는 밤을 꼴딱 새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인증을 위해 혹시나 하고 걸었던 마이크로 소프트, 받아서 인증 처리했습니다. 처리한 시간이 대략 10시 어간이었는데도 열심히 일하는 그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에 약간의 감동 비슷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PC에 문제가 많아 벌써 10번 이상의 인증으로 자동 응답에서는 처리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