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가고싶다… 정말… ㅠㅠ 오후 10시 12분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15일 내용입니다.
정말 가고 싶었다. Gatorlog 6AM의 주인장이신 아거님의 국내 일정 중에 여러 블로거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말한다. 이미 제주에서의 모임이 있었던 지라 그 사진을 보면서 정말 부러워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았다.
이유는...이번주 금요일이 그랬다. 금요일 저녁에 드리는 예배는 물론이고 다음 날 새벽 예배까지 인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잠시 짬을 내어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차를 가지고 이동하려는 생각을 잠시 해 봤지만, 역시나 서울의 강남은 그렇게 주차하기 용이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쉬이 포기가 되었다.
그 방문 예상 국가 중에서 그나마 유력한 국가가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에는 선교의 목적으로 가기 때문에 여행이라는 여유로운 마음과는 다른 마음으로 방문을 해야 할 것이지만, 미국은 아무래도 여행의 목적으로 갈 가능성이 짙다. 하지만 그것도 대학원에 바로 진학하게 되면 무산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가고 싶지만, 그다지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어찌될 지 잘 알지 못하겠다. 일단 다음 학기에는 수강해야할 학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적 여유는 매우 많이 때문에 나름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학부를 졸업하고서 1년 내외의 시간을 이용하여 워킹 홀리데이를 시도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지만 필자는 그럴 여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상황들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아쉽기 그지 없다.
아거님과의 만남의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