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2 – [나의/과거사] – 유선여관 2에서 이어지는 글이면서 다른 제목을 달아놓은 이유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태어나던 해에 관련된 이야기는 2007/06/23 – [나의/과거사] – 아들에게에 작성되어 있다. 그 후로 며칠이 안되어 조부님께서 장손의 득남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광주에 올라오셨다.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들어오시는 조부님을 반기며 아버지 오셨습니까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글쎄 조부님께서는 그런 아버지의 인사를 뿌리치시고는 내가 너 보러 왔다가 내 손주 보러왔지 라고 하셨단다.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서운하셨던지 지금도 종종 이야기 하시면서 서운한 감정을 얼굴, 몸짓 등으로 표현하시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