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그리고 아이폰

요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면서 일이 생각만큼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이전에 한창 정신 없을 때 작성하다가 말았던 글을 마무리하고 이제서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소통의 욕구 )

여전히 일은 하지만 여름만큼 바쁘질 않아서 간간히 폰을 통해 트위터를 확인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고등학교 선배들로부터 대학교 친구들과 후배들이 있어서 트위터보다 조금 더 흥미롭습니다.

페북(Facebook)

어떤 분이 실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하는 거라고 하시기에 다시 시작(사실 계정은 한참 전에 만들어 두었거든요)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보단 조금 소홀해져서 시작할 때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가 솔솔합니다.

아이폰(iPhone)

얼마전에 벽돌이 된 아이폰을 shsh백업을 해 두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업그레이드하게 되어 4.0.1을 순정으로 사용하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요. 아이폰을 사고 처음부터 탈옥을 해서 사용했던터라 사실상 순정으로 처음 사용한 기간이었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멀티태스킹도 빠르기에 완전하게 돌아가지 않았지만 쓸만했습니다. 이제는 탈옥툴도 나오고 제가 사용하던 상당수 앱들도 iOS4를 지원하고 있어서 탈온한 상태임에도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순정에서 탈옥한 직후에는 얼마나 갑갑하던지 3.1.3 shsh백업해 두지 않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었습니다.

4.1이 이미 나와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고 이번 판에서는 탈옥툴이 금새 나올 수 있다기에 기대 중에 있습니다. 며칠 전에 3G에서 4.0.x판과 4.1판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탈옥툴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

KT에서 드디어 무제한 요금제를 내 놓았네요. 이것도 아이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 같이 넣으려다가 따로 빼 봤습니다. 무제한이 과부하 걸리기 전까지만이라지만 KT가 그동안 와이파이에 열심히 투자해 놓은 덕에 그럴 염려는 사실상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이폰 때문에 많은 사용자를 빼앗긴 SKT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반쪽짜리 무제한 요금제로 끄려했었는데요. 뭐… 그걸보고 KT에서도 곧 터트리겠구나 싶었는데, 터트리긴 했네요. 하지만 KT쪽이 뭔가 좀 노련해 보입니다.

쨌든 오늘부터 시작이라고해서 테더링으로 사용해보고 있는데, 꽤나 안정적이고 속도도 쓸만합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3G연결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르기 때문에 QoS로 묶일 염려는 좀 안 되는군요.

최근 몇 주간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거 연 중 장마 기간이 둘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강풀 이 양반 또 하나 사고 쳐버렸다.

이 블로그 주인장의 눈물샘을 매 회마다 자극한다.

오늘도 6화를 보고 눈물샘이 자극됐다.

왜일까 하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의문이다. 오늘은 아마도 5년 전쯤에 돌아가신 증조모님이 생각나서 였을까 하고 다시 눈물샘이 자극 된 순간을 기억해보려했지만 헛수고였다.

이 짧은 시간이 흐른것 뿐인데, 딱히 이유가 생각나질 않는다.

어쩌면 증조모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사랑하고 있었던 그녀가 결혼한다는 사실이 갑작스레 슬퍼졌을까 싶다. 하지만 이건 좀 억지스럽다. 그래서… 여전히 모르겠다.

필자가….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명쾌한 답을 내려보고 싶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아닌 듯 하다.

물론 실례라는건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표현을 안 할 순 없지 않은가?
난 가끔 그런다. 곁에 애인이 있어도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난 진짜 그런적이 있었다. 곁에 있는 그 사람이 무안해 할 걸 알면서도 표현한다.

그러면 물어온다. 난 대답할 수 없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가 있음에도 난 외로움을 느낀다. 기댈 곳이 없는 직장을 잃은 가장 노숙자가 된 기분이었다.
미안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던가.

사람을 붙잡고 싶어도 지금 당장은 헤어져야 그 마음의 풍랑이 잔잔해 질 듯한 무시할 수 없는 그 기분이 사랑의 종말을 가져오기도 한다.
난… 그런 놈이다.
이런 내가 싫다고? 그냥 바람둥이들의 특성이라고?
뭐라고 말하든 나에겐 상관없다. 이게 나고.. 이런 나를 사랑해 주고 내가 다시 그녀에게 돌아갈수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난.. 기다려주는 그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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