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행사 참여

어제(19일, 土)도 테터툴즈의 2차 오픈하우스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컴퓨터 관련 행사에는 왜 이렇게 가질 못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언제나 소식을 늦게 접해버리거나 아니면 일찍 접했더라도 항상 일정이 잡혀 있는 날이다. 그 일정이라는 것도 변경불가능한 일정이라던지, 다른 날에 잡혀 있는 일정이 그 날에 잡혀버린다던지 하는 것이 다반사인것이다. 이건 다 핑계라고 치부해버리면 되는걸지도 모른다.
행사 공지는 대부분 짧게는 일주일 전(좀 심했나? ㅡㅡ;;)이나 그 이상의 기간에서 할 텐데, 정보의 입수가 항상 늦는 것은 무관심한 성격탓이라고 정당화해버리면 될까나.

이 무관심이라는 것이 성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몇 마디 더 하자면,
이 무관심이라는 것이 성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몇 마디 더 하자면, 이 무관심이라는 것이 성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몇 마디 더 하자면,| 어린 시절(초등학교 4학년)부터 PC에 몰입(!)하여 살아온 나로서는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참 힘들었다. 부모님들도 나름 일 때문에 항상 바쁘셨던데다가 PC를 접하고 나서는 동생과도 – 물론 다른 남매들보다 잦은 접촉이나 친밀감을 가졌겠지만 – 잘 놀지않아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초, 중, 고등학교 때의 집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자세히 모르거나 아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스무살이 넘어 내 길이 PC쪽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질 무렵부터는 조금씩 소외감 같은것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적극적이며 외향성의 성격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생각된다.
간부는 어떤 조직에서든 그 아래에 속해 있거나 위에 속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소속돼 있는 집단의 여러 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그런 것을 얻기 위해서 군에 간부지원해서 갔는데, 완전히 변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그런 성격을 얻으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아서인지 적극적이어 졌으며, 외향성의 성격을 획득했다고 판단된다.
물론 처음에 들어가서 – 훈련을 마치고 – 간부라는 신분을 갓 가지게 되었을 때는 그런 무관심한 성격탓으로 꽤나 고생했다. 물류 창고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그 아래 함께 일하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또 업무에 관심을 가지는데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렇게나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이론적인 수업들을 업무에 적용하고, 또 제대로 업무수행을 하는데까지 이른 시간은 무려 4년 가까이다.
아무래도 관심이라는 것이 있어야 업무능력이든 뭐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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