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하나로 통신이 만나려 할 때

전부터 왜 SKT가 KTF나 LG보다 품질이 좋다고하는지, 정말 그게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적잖이 궁금했다. 사실 통신 분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할 만큼의 수준이기 때문에 검색하려거나 더 조사를 해 보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아마 통신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관련 학과를 통해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이 가지는 지식 수준은 필자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 메일함을 열어보니 블로터에서 온 메일이 있어 열어보았다. 가장 크게 도드라져 보이는 제목이 바로 왜 800MHz 주파수가 주목받을까? 였다. 해당 글에서 관련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1. SKT가 사용하는 저대역(800MHz)이 고대역(1700~1900MHz)이 좋은 굴절율과 조금 더 넓은 도달 거리를[note]해당 글의 작성자(it수다떨기)께서 알려주셔서 내용이 바뀐 것을 알았고, 해당 부분을 수정하였다.[/note]을 가진다.
  2. 해외에서 주로 800M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SKT의 경우 별도의 기기 교체가 필요없다.
  3. 3G에 이르러서는 대역을 각 통신사별로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 타 통신사들이 전력투구하고 있다.

1, 2번은 SKT와 타 통신사의 품질의 차이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들이다. 그러나 3번의 경우 최근의 K사가 해당 상품에 대한 열정을 그토록 보이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사실 필자에게는 SKT가 하나로통신과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유선 인터넷 서비스회사가 하나로 통신이어서 개인적인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금 KT와 KTF의 경우 show서비스와 일반전화나 인터넷 서비스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에 할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것과 같이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환영하는 중이었다. 물론 이 글에서 주제로 삼고 있는 800MHz 대역의 사용으로 인한 시정 조치와 관련해서 얼마나 관련있는지에까지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해당 사실에 대해 기대하는 중이다.

사실 SKT의 행태를 보면 소비자로서도 화가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이따금씩 시정조치 내용같은 걸 접할 때면 측은한 생각도 들기는 한다.

쨌든 결과적으로는 (필자를 포함한 SKT)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면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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