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KoMoCo 연말 모임에 다녀왔다능… 은 모임이 끝나고 집에 와서 얼른 썼기 때문에 세세한 이야기들을 쓰진 않았다.

참석자들의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해보려고 검색 했더니 봄눈s님의 파이어폭스는 내게 [ ] 이다가 올라와 있었다.

사실 저 프로그램[note]내게 firefox는 ________ 이다 라고 인쇄된 하드보드지 위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단어를 쓰고 설명하는 프로그램[/note]에서 판에 내용을 적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설명을 듣고 거의 바로 생각났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서 firefox는 시작이다. 시작 이었고, 이고, 일 것이다.

인터넷을 처음 접해본것은 고등학교에 접어들면서였다. 그 당시에는 PC통신을 통해서 접속하는 방식이었고 그 때 사용해 본 브라우져가 넷스케이프였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으니까 중학교 3학년(1995년) 때니까 아마도 2.0이나 3.0을 사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note]어떤 버전을 사용했는지 명확히 기억나질 않는다.[/note]

인터넷을 처음 접하게 된 브라우져가 넷스케이프였기 때문에 내게 firefox는 시작인 것이다.

물론 firefox를 그 당시에 사용하지 않아서 억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딴지는 정중히 거절하겠다. ㅡㅡv

그리고 지금의 생활에서 firefox를 사용하는 빈도는 차지하더라도 PC를 켜면 firefox를 곧바로 실행하고 quick search를 이용해 이동하고, 확장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익스플로러나 다른 브라우져로도 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그 동안 개발을 그만두고 정말 일반 사용자로서의 생활을 온전히 하게 되면서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된 브라우져였기 때문이다.

차니님의 PT를 통해 듣게된 0.7%의 점유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에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 워낙 미천한 실력의 소유자이기도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스스로 의문을 가질 정도의 인간인지라 의욕만이 앞설 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뭔가 능력 – 대단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 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firefox는 시작입니다

추가
아~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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