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노아는 이렇게 이상한 배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대단한 순종이다. 우리들은 믿을 수 있는 것만을 믿으려고 한다. 우리는 이성을 설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거나 부정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신비에 대해 무지하며, 하나님의 주권 앞에 내 생각을 내려놓는 것에도 인색하다.

출처 : 채워주심1

순종이라는 것은 사실 대단히 힘든 일이다.

장담하지만 당신들이 이성적으로 믿을 수 없는 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당신들보다 잘 살 수 있다. 물론 당신들은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겠지만 말이다.

  1. 이상혁, 채워주심, (서울 : 규장, 2007), p.211.[]

내려놓음

먼저 이 글은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며, 개신교인이 아닌 경우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개신교인이라 하더라도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는 시도로는 수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부디 자신의 이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읽지 않거나 읽기를 중단 하기를 권한다. 읽더라도 이에 대한 비난은 정중히 거절하는 바이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 놓기
내려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 눈에 보이고 내 손에 잡히는 명백한 실체가 있는데, 이러한 알토란 같은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내려놓아야 할 것이 내 눈물과 내 피가 섞인 것일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내려놓지 못한다. 더 좋은 것을 기대하며 잠시 내려놓는다고 해도 언제라도 수틀리면 다시 집어들 생각을 하며 손닿는 가까운 곳에 둔다.
내려놓음이란 믿음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눈물의 헌신이다.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내려놓지 못한다. 하나님은 내려놓는 우리의 손길이 떨리고 있는지 아니면 추호의 흔들림이 없는지도 보시는 분이시다.

채워주심1

내려놓음이란 이런 것이다. 에서 언급한 나아만 장군도 자신의 권위와 고집을 내려놓았을 때에 문둥병을 고침 받았다.

최근의 내게 내려놓음이란 상호작용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활동하던 선교단에서의 활동들을 내려놓고, 이성교제도 내려놓았다.

이성교제의 문제에 있어서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이해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내려놓아야만 할 때가 있다. 둘 중의 어느 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그렇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 그럴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것에 순종하고 따를 때 더 나은 상황과 여건으로 변화시켜 주셨던 경험을 기억하고 다시금 자신을 정비해야 한다.

사실 고민할 것도 없이 순종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결국 하나님께 부름받기 시작하면 그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분명하게 정리가 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람들과의 문제에 있어서는 정리가 분명하지 않다.

선교단의 문제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해 왔던 사역을 이어받아 줄 사람이 없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관리하며, 관련 업무를 담당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이해시켜주시고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다.

  1. 이상혁, 채워주심, (서울 : 규장, 2007), pp.144-145.[]

순종의 태도

먼저 이 글은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며, 개신교인이
아닌 경우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개신교인이라 하더라도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는 시도로는 수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부디 자신의 이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읽지 않거나 읽기를 중단 하기를 권한다. 읽더라도 이에 대한 비난은 정중히 거절하는 바이다.

생각 조금하고 기도 많이 해야 한다. 생각이 많으면 일하러 갈 수 없다. 바로 가자! 그리고 뭐가 되든지 간에 꼼지락거려보자!

(중략)

채워주시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중히 보시는 것, 그것은 종다운 순종의 태도다!

출처 : 채워주심1

순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순종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순순히 복종하다2이다.
순순히 복종하기 위해선 복종의 대상, 명령을 내린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 물론 어떤 이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는 있지만 마음에서부터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따르는 것은 순종이라고 할 수 없다.
유명한 위인들의 주변에는 자원해서 도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개 그들은 그 위인에게 적지 않은 존경심을 가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 존경심은 감사의 형태를 띄고 감사의 마음으로 그를 따르게 된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순종과 감사는 하나의 팩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순종하고 존경심을 가진다.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접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한다.
내게 있어서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다. 그리고 그 분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모두를 알 수는 없지만 적다고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분에 대해 순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감사에 대한 행동 표현이다.
이 글을 읽고 있으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는 있겠지만 그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행동으로 마음으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또한 깨닫기 바란다.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1. 이상혁, 채워주심, (서울 : 규장, 2007), p.137.[]
  2. 순종(順從)【명사】【~하다|자동사·타동사】 순순히 복종함., 민중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