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34편을 연속으로 보고 있는데, 이제 132편을 보고 있는데 지난 번 어떤 채널에선가 본 기억이 있는 한국영화 한 편이 생각났다. 그 영화는 호러물이었는데,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순전히 양동근 씨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다른 배우들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았지만 양동근씨의 이번 앨범이 나오고 나서 그 영화를 접했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생각된다.
그 영화는 다름아닌 해변으로 가다(2000)이다. 이 영화에서 양동근은 음침한 인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영화의 설정이 대략 명탐정 코난 132편에서 134편에 이어지는 설정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클릭이라는 영화에 대한 평가글 중에서 브루스 올마이티 같은 설정이다라는 글을 보면서 당췌 어디가 어떻게 똑같다는겐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 역이 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영화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다시 차근히 생각해보니 PC통신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것과 살인사건이라는 것이 두 작품의 동일 설정이다. 그 외의 세부 내용은 차이가 있다.
으음… 이렇게 따져 나가다 보면 안 비슷한 작품이 나올까? 단 몇 가지의 유사점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마치 얼굴의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형제나 남매라고 우기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
글을 적으면서 참 바보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누가?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