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번의 불안정 현상을 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운영체제를 다시 깔아야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한 사태로 PC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윈도우를 시작하면서 ntfs.sys파일이 손상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반복되는 메시지의 출현으로 운영체제 하드 디스크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재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설치 직후에는 괜찮지만, 그 이후에 어떤 설정을 하던지 – 심지어는 화면 해상도 변경 – 다음 시작때에는 bad pool caller라는 메시지가 반복됩니다. 이거 하드디스크의 불안정이라고 생각해서 C드라이브의 파티션을 10G정도를 버리고 사용해보려했더니 지나치게 느린 시작을 보이는 겁니다.
아~ 이거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것은 학교인데, 집에 가서 다시 설정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피로가 되돌아오는 듯이 느껴집니다.
쨌든 구글링 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Topic: Bad Pool Caller (Read 91305 times)>가 나오는데, 여기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술문서 링크<How to interpret a Stop 0xC2 or Stop 0x000000C2 error message on a Windows XP-based computer>가 걸려 있네요.
일단 읽어보고 해결해 봐야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하드디스크 때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