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일단 아는 동생에게 보냈던 감상을 옮겨보자면

ㅅㅂㄹㅁ

이다.

솔직히 영화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 감독과의 인터뷰를 읽었기 때문이다. 내용 중에 유영철 영등포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에서 동기를 얻은 부분이 없지 않다고 하는 부분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친구 부부 – 부부가 모두 친구다 – 가 이사를 하는데 도와달라고해서 갔다가 얼른 옮겨주고는 그 집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있었는데, 뭔가 급작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더니 영화를 보는 것으로 정해졌다.

토요일에는 대학 입학 동기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결혼식에 참석한 대학 동기들과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무려 점퍼였다. 나름 그것도 재미있었지만 조금은 뻔한 스토리여서 그다지 재미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 본 추격자는 꽤나 재미있었다. 전직 경찰이었던 그 아저씨도 적절한 배역이었고,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을 듯 했던 아이 엄마도 괜찮았지만, 웬지 범죄자 녀석은 조금 미스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근거를 말해가면서하면 좋겠지만 일단은 조금 피곤하다.

하지만 그 녀석이 맡았던 역의 그 놈은 정말 ㅅㅂㄹㅁ다.

혼자 영화보기

개봉일에 보려다가 오늘 아침 조조로 5천 원 내고 봤습니다. 뭔 카드 있으면 더 할인해 준다는데 없어서 나 홀로 관객이 되어 1개 관 통째로 전세 내서 혼자 즐겼습니다.

필자는 혼자 영화 보는 일이 잦은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는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절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고, 둘 째는 같이 보려 해도 취향이 다르기에 보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혼자 볼 때는 무료 영화를 이용하고는 하는데, 부천역에 무료 적용 영화관이 있어서 그마저도 가끔씩이다.

최근에는 이상하게 여유가 생겨서 두 번이나 혼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두 얼굴의 여친과 내니 다이어리이다.

두 얼굴의 여친을 볼 때는 전날과 그 전날까지 밤을 새고 몇 시간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봐서 중간에 자버렸다. <2007/09/29 – [나의/일상] – 잠에 빠져 허우적>

하지만 다른 한 편은 수업이 일찍 끝나고 여자친구의 수업도 시험 때문에 일찍 끝난 날에 잠시 만나고 나서 봤기 때문에 피로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럭 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아!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제일 위에 있는 감상 후기에서도 언급되는 혼자보기이다. 타인이 동행하지 않은 혼자가 아니라, 상영관 내에 같은 시간에 혼자 보는 것을 말한다.

영화를 혼자 보려고 조조를 일부러 찾아가 보기도 하고 인기 없는 – 비교적 사람들이 없어 한산한 – 상영관이나 시간대를 생각해서 찾아가봐도 항상 누군가와 같이 보게 된다.

언젠가 한 번 기회가 되서 혼자 앉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잠에 빠져 허우적

어제는 광나루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어서 모든 수업을 다 끝내고 가게 되었다. 몇 후배들이 준비를 위해 먼저 가기도 했지만, 필자는 대부분의 후배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학번이 높아서1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지만, 여튼 조장을 맡게 되었다. 총 25개조로 편성해서 각 조에는 같은 학교 학생이 없도록 편성을 하겠다고는 했지만 학교별로 참여한 인원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고르지는 않았다.

쨌든 행사를 치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 행사에 참여하기 전날에도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밤을 새고는 아침에 약 1시간 정도 잔게 전부인데다가, 학교에 가서 조교실에서 몰래 한 30여분을 잠시 잔것 말고는 거의 자지 못했다.

그런 상태에서 이 행사를 치렀는데, 무려 whole night plan이었다.

그렇게 치르고 나서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잠을 잤더니 좀 개운하다 싶어서 무료 영화가 아직도 6번이나 남은걸 생각해내고는 부천역에 있는 무료 적용되는 영화관에 들어갔다. 도착한 시간은 9시 였는데, 그 전에 여자친구가 다른 영화를 보고싶어해서 보지 못했던 두 얼굴의 여친을 보았다.

이 영화 보기 시작하고는 잠이 안 오나 싶었는데, 중간쯤부터 끝나기 10분 전까지의 기억이 없어졌다.

어느새 잠이 들어서 그 부분을 보지 못했는데, 깨고 나서 좀 걱정이 되었다. 물론 자면서 코를 곯았다거나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같이 영화보는 사람들은 맨 뒷줄 – 필자는 앞에서 3번째 줄 – 에 여자 2명과 남자 1명 뿐이었다. 끝나고 나서 크레딧이 오르자마자 서둘러 나가서 덜 민망하도록 만들려 했는데, 그만 모자와 물병을 두고 나온것이 생각나서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3사람과 마주쳐 들어갔는데 그다지 이상한 시선은 느껴지지 않은걸로봐서 코는 곯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가.

  1. 어제의 모임 중에 가장 고학번이었는데, 대부분은 2002학번 이후의 사람들이었다. 참고로 필자는 1999년도에 입학했다.[]

60%까지는 재미있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의 내용을 미리 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상에 방해를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은 뒤로 돌아가시거나 창을 닫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제 아는 꼬맹이로부터 10시가 넘은 시간에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자기 동아리 선배가 학교에 놀러왔는데, 그 선배가 당첨된 영화 시사회에 못 가게 되어서 표를 받았다고 같이 보러갈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물론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하고는 오늘 오후 7시에 그 녀석의 집 근처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퇴근시간이어서 차가 많이 막혔는데, 그 때문에 8시에 시작하는 것을 처음부터 보지 못하게 되어 약 20분 가량의 처음 부분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 이해에 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그저 시사회 장소에 대한 정보만 간단히 검색하고는 잤기 때문에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누가 등장인물인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데 어딘가 익숙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여자 주인공은 마샤 왓타나파니크는 처음엔 혼혈처럼 느껴졌는데,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영화 전반에 걸쳐 한국에 대한 대사들이 마치 우리가 미국을 말하는 듯한 투였는데, 보통 거슬리는게 아니었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가 의료분야에 있어서 태국보다 나은면이 있기는 하지만 의도적으로 넣은 것처럼 생각되었다. 이는 심증일 뿐 어떤 확증이 없다.

샴 쌍둥이로 태어난 핌과 플로이가 15세에 수술 중에 죽었다고 나오는데, 영화 후반부에 가면 플로이가 핌을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 저것 영화들을 섞어놓은 듯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대로 60%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만해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그 이후 부분에 있어서는 미져리, 장화홍련, 그루지 이 세 작품이 연상되었다.

그리고 극장에 비치되어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팜플에서 두 사람을 합성해 놓았는데, 영화 중 그녀들은 위만 붙어있는 상태인데, 이 종이에는 팔부터 힙부분까지 붙어있는 듯이 합성을 해 놓았는데, 뭐.. 영화를 감상하는데는 무리가 없으려나!?

순간 순간 놀랄 수 있도록 음향이나 시각 효과를 적절히 사용하기는 했지만 마치 기존의 영화를 조합해 놓은 듯한 인상으로 그다지 좋은 평은 줄 수가 없다.

공식 홈페이지

바닷가에서 무한 모양을 그리고 있는 쌍둥이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를 소설로 접한건 아마도 2004년 쯤으로 기억된다. 그 때 소설로 읽으면서 이러 저러한 이미지들을 형성해 뒀었는데, 긴 분량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긴 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인 그르누이(Jean-Baptiste Grenouille)에 대한 이미지와 그가 향을 좇아 가는 모습에서의 그 향의 모습이다.

먼저 그르누이는 주세페 발디니(Giuseppe Baldini)의 향수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일했던 곳에서 병을 겪고 나서 면역을 가진채 몇년을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병을 앓고 난 뒤의 그의 모습에 대해 마치 골룸과 유사한 모습의 이미지를 형성했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웬 잘 생긴 청년 하나가 대~~~충 아팠었는지 말았는지, 그런 모습으로 마지막 압사 당하는 그곳까지 유지해나간다.

그리고 그가 향을 좇아가는 모습을 영화에서는 그다지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지만 소설로 읽었을 때 형성했던 이미지와는 차이를 보였다.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 향을 좇아가는 모습은 아스라히 퍼지는 뿌연 연기 줄기 같은 향이 실처럼 그 향의 근원지로부터 그르누이에게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상상했었다.

쨌뜬 이번에 개봉한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의 스토리를 그대로 담았다는 말에 적잖이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소설만큼의 디테일은 살리지 않았지만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죽어가는 그녀들의 수를 세어보라고 하는 듯이 그녀들의 시신은 한번씩 비춰주는 것이 조금 신경쓰였을 뿐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는데, 그르누이가 개체를 인식하는 것은 향기인데, 내용의 중반부에서 자신은 향기를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자존감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일까. 또한 그가 여성들에게서 찾으려고 했던 것은 결국엔 그녀들의 향기가 아니라 그녀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영화 마지막부분에서 그는 사형장에서 그녀들의 체취를 담은 향수를 이용해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게 됐는데 마지막 희생자인 로즈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달려들고 나서야 그는 깨달았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담아두고 싶었던 것은 그녀의 향(체취)이 아니라 그녀가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었음을 말이다. 그녀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는 내용의 중간에도 종종 자신의 목적을 잊고, 완전히 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데 아마도 그 본 목적을 알았을 때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모여 압사당하기 위해 그 향수를 자신에게 부은것이리라 생각된다.

또한 사형장에서의 모습들은 그 향수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꼬집어 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시대의 타락한 인간들, 종교의 지도자들의 모습들, 그리고 마녀사냥의 모습까지도 말이다.

명탐정 코난 – 마술애호가 살인사건

132~134편을 연속으로 보고 있는데, 이제 132편을 보고 있는데 지난 번 어떤 채널에선가 본 기억이 있는 한국영화 한 편이 생각났다. 그 영화는 호러물이었는데,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순전히 양동근 씨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다른 배우들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았지만 양동근씨의 이번 앨범이 나오고 나서 그 영화를 접했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생각된다.

그 영화는 다름아닌 해변으로 가다(2000)이다. 이 영화에서 양동근은 음침한 인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영화의 설정이 대략 명탐정 코난 132편에서 134편에 이어지는 설정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클릭이라는 영화에 대한 평가글 중에서 브루스 올마이티 같은 설정이다라는 글을 보면서 당췌 어디가 어떻게 똑같다는겐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 역이 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영화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다시 차근히 생각해보니 PC통신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것과 살인사건이라는 것이 두 작품의 동일 설정이다. 그 외의 세부 내용은 차이가 있다.

으음… 이렇게 따져 나가다 보면 안 비슷한 작품이 나올까? 단 몇 가지의 유사점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마치 얼굴의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형제나 남매라고 우기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

글을 적으면서 참 바보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누가? 본인이..

카툰들은…


그저 보고 웃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만화라는 것은 애초에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던가. 아! 그런 것에 있어서는 장르별로 다른 것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재미있게 보는 몇몇 카툰들이 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보기 시작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카툰들은 웃고 즐기기에만 좋은 것도 있고,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것도 있다.

만화라는 것은 내 인생에 들어와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용기를 주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했으며, 상상력을 늘려주기도 하였다.
머리 속에 이미지를 떠 올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내 머리속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은 수 없이 봐왔던 영화들보다는 카툰이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위에 있는 카툰은 여러 카툰들 중에서 아! 하는 감탄사를 주었던 작품(!)들 중에 하나이다.
반전의 재미를 알게 해 주기도 했다. ^^

오만과 편견(2005)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 예고편을 보기 전에 이미 그 제목으로부터 끌림을 받았다.
제목에 있어서 관심이 가는 작

품들에 대해 그다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당시의 나로서는 영화를 볼만한 시간적 여력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동생을 위해 잠시 들렸던 서점에서 같은 제목의 소설(영화의 원작)을 슬쩍 읽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은 그 잊었던 희망(!)사항을 이루었다. 책으로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일단 영화의 흐름에 있어서는 소설 전체 내용을 살피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을 얼마만큼이나 잘 살려내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무도회장에서의 카메라 동선은 어지러운 듯 하지만 그 나름의 소설의 내용들을 충실히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사람이 이동하면서 살피는 듯한 시선처럼 촬영을 했다는 것에 있어서는 좋은 느낌이다.

영상면에서는 그 이후에도 높은 선예도를 가진 화면들하며 완전히 어둡지만은 않은 경쾌한 영상들이었다.

사랑.. 그리고 서투른 그들의 표현들이 낳은 결과와 결말!
오랫만에 작품다운 영화를 감상했다.
뭐… 한국영화의 작품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려고 마음먹으려 하니 또 다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들이 쏟아진다.

제대로 만들어놓은 좋은 영화들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고서도 또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어진다.
웬지 극장에서 보는 그 맛(!)은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영상 중 웬지 독특한 느낌을 갖게 했던 장면이다.

모나리자 스마일

모나리자 스마일의 그녀가 주연으로 나온다.
흐음… 그녀가 누구냐구?
모나리자 스마일이라는 영화에서 그녀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끝내 거부하지 않는 역할로 나오는 그녀징.. 누구갔어? ㅡㅡ

Julia O’Hara Stiles(줄리아 스타일스) 얘기하는 거야.ㅎㅎ… 난 참 특이한 여성관을 가지구 있어.

편하고 털털하고.. 뭐 그런 여성들을 좋아해. 물론 그녀는 이쁜이지. 글쎄.. 그 사람을 직접 대면해 보진 않았지만 느낌이거든. 대외적으로만 나타내는 성격이나 외향일 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이라는 영화는 영국의 왕자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응큼한 목적을 가지구 미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으로 사건이 시작되지. 물론 그 왕자는 사고뭉치에 왕권계승자라는 소명의식 따윈 그다지 없는 인물이지.

그런데 말이야. 그 왕자가 수 많은 스캔들을 내고 다녔던 인물이고, 미국에 간 이유가 미국 여자의 가슴을 쉬이 볼 수 있다는 환상을 쫓아서 간 것이라도, 한 가지는 확실하거든?

그건 뭐냐면! 그는 사랑에 빠졌다는거야!진짜 사랑! Real Love!!!

글쎄.. 그런게 있을진 모르지만 극중에선 그런 사랑을 하게 되지.. ㅋ

모나리자 스마일 포스터, 여인네들이 서로 바라보다
Julia
Julia O’hara Stiles

근데 이 영화 보면서 네가 되고 싶은 것을 위해서는 너 자신을 포기해야 한다라는 대사에서 내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

내 처지라는게 별거 있나? 문제가 되지 않을 걸 혼자 고민하고 있는 우매한 나를 탓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ㅋㅋ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뭐.. 어쨌든 줄거리 얘기해 주는거 매우 싫어하는 나로선 더 이상의 많은 줄거리를 얘기해 줄 순 없지만 마지막에 왕자는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될 지도 몰랐을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난 너를 기다릴 수 있어, 니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될 때까지 말야.
후훗..

에이미 로섬이라는 군..

투모로우 보면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저 여인은 누구인가 굉장히 궁금해 했었다. 에이미 로섬이라는 86년생 여배우라는군.

흐음.. 뭐 오늘 병사들 데리구 와서 집에서 영화 상영을 했었는데 뭐 나름대로 지루한 영화란다.

난 사실 이런 영화 좋아하는 편이다. 저예산 영화이든 블록버스터 간에 뭐 어쨌든 영화는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들은 어떤 영화는 망했으니까 보지 말자 라는 말을 종종하곤 한다. 하지만 망한 영화라고 배울 점이 아주 없진 않다. 뭔가를 얻으려는 노력이 그 망한 영화에서 얻을 수 있게 한다.

물론 가끔 정말 진짜 보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영화도 간혹 있긴 하다. 얻을 거 전혀 없는 것들 말이다. (웬지 촬영 스텝들만 잔뜩 고생한 듯한 영화를 말하는 것)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의 시각의 차이를 매우 많이 경험한다. 나랑 친한 친구들 2명을 포함한 3명은 각 각 한 영화에 대해 냉담하거나 엄청나다는 반응을 보였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그런것이다. 영화 뿐만이 아니겠지만 어쨌든 난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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