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적지 않은 재미를 주었다.
재규어의 발톱(Jaguar’s PAW)을 맡은 Rudy YoundBlood라는 배우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듯 한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구글링해 봤더니 흔한 인상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아포칼립토라는 영화가 첫 영화이다.
조금 더 구글링해보니 소문이 꽤나 폭력적이라고 나 있었나보다. 역시나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시대 및 공간 배경상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마야 문명을 구현해 놓은 부분에서는 그 동안 알고 있던 지식적인 것들에 의한 상상과는 조금의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잘 재현해 냈다고 생각된다.
병들어 죽어가는 소녀(?)의 예언이 엉뚱하고 절묘하게 이루어져 가는 것으로 영화는 재미를 더했다. 멜 깁슨은 고대 예언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을 꼬집으려 했던 것일까?
쨌든 영화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