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의 최후

“고도 너무 낮다” 경고에 조종사 “내가 지형 잘 안다”

위의 기사를 보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종사가 관제탑의 조언을 무시한채 자신의 자만심으로 난 사고임을 알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분명 필요하다. 필자의 주변에 몇 몇의 여성중에는 운전면허를 취득해야하는데, 차가 무서워서 못 할 것 같다며 한달 두달 시험 응시를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1 하지만 이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믿어주고 용기를 북돋우어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별 것 아니라며 웃는 얼굴로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문제임은 여러 지인들의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분명 중요하지만, 그 자신감 있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을 과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자세가 필요함을 일깨워주는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오 대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전 시아누크빌 공항의 관제탑은 착륙을 준비중인 사고기에 대해 “고도가 너무 낮다”고 경고했다.
공항으로 진입하는 항로 50여㎞ 지점에 해발 1천80m의 보꼬산 국립공원 산줄기가 남북으로 길게 가로놓여 있는데 당시 사고기의
고도는 600m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출처 : 상위 링크 기사

일반인들도 그런데 사람의 목숨 몇명 내지는 몇십명의 목숨을 다루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더욱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면 간혹 자신이 버스의 운전기사라는 사실을 잊은채 운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마치 자신이 카레이서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보아왔다. 물론 그런 사람이 있을 때마다 – 싸가지 없다는 평을 받더라도 –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지적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사실에 두려움만 가질 뿐 한 소리 할 생각들을 하지 않는다.

정말 그럴때마다 자신들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소리도 안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571번 버스로 환승해서 타고 가야하는데, 이 버스를 타는 지점이 영등포 수도사업소 건너편이다. 이곳에서 출발한 버스는 곧바로 성산대교를 건너 가는 노선을 취하는데, 성산대교를 진입하기 3백여미터 앞에서 앞에 가던 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은채 끼어드는 시츄에이션을 연출했는데 이 때문에 해당 버스는 잠시나마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 때 필자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 버스기사는 날이 더워서 머리가 살짝 돌아버린건지 약간 정신병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지, 앞의 차량을 좇는데 혈안이 된 듯 보였다. 앞의 차의 왼쪽 차선으로 옮기더니 마치 카레이싱이라도 하듯이 그 차를 좇더니 결국 그 차의 앞에 다다랗다. 그러더니 깜빡이를 켜지 않고 위협하듯 우측 차선에 끼어드는 듯하다가 원 차선으로 돌아오기를 몇 차례 반복 했다.

정말 이 사람 미친 사람 아닌가? 마지 자신의 자가용을, 그것도 혼자 타고 있는 차량에서 해도 사고위험이 있는 행동을 열 댓명이 타고 있는 버스를 운전하면서 하니 말이다. 자기 목숨 하나 버리는거야 어쨌든 뒤에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최근에 일자리들이 없어서 버스나 택시 기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기는 하지만 그다지 수요만큼의 지원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타고 다니는 버스마다 기사를 구한다는 안내를 자주 보게 된다.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런 행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까. 이미 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더위나 과로로 그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1. 여성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신을 믿고 극복해야할 문제를 강조하는 의도이다.[]

가양 대교 사건!!

이건 분명 내 일상의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이라는 분류는 적절치 않음에도 내 일상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분류로 설정해 놓았다.

엊그제 어머니께서는 여러 어머니들을 태우고는 어딘가 가시게 되었단다. 대방동 공군회관 앞에서 사람들을 태우고는 올림픽대로에서 강변북로로 이동하시기 위해 가양대교를 건너시게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다리는 도로 변에 사람이나 이륜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그 인도는 주~~욱 남에서 북으로, 또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대로 또는 강변 북로에서 올라가거나 그 쪽으로 내려가는 길들이 있기 때문에 인도가 일부 끊기고 그곳에는 신호등도 없는 횡단 보도가 있다.

지나다녀 보신분이 계신다면 이해하시겠지만 일단 모르신다는 전제하에 글을 이어적어 내려가보면 필자가 작년에 한창 운동한답시고 자전거를 타고 부천 도당동에서 은평구 신사동으로 다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지나다니던 길이 바로 가양대교였다. 가양대교를 자전거를 통해 지나다니다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1. 생각 외로 사람이 적지 않게 건나다닌 다는 것
2. 생각 외로 트럭 운전사들이 조심성이 많다는 것
3. 생각 로 승용차들은 씽씽 달린다는 것

이상의 3가지가 가자 두드러지는 특징들이다. 나머지는 한번 건너시면서 생각하시고 발견해 보시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이 곳에서의 사고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올림픽대로에서 가양대교로 오르시던 어머니는 거의 다 올라가서는 앞에 웬 장애우가 전동 차량(?)을 이용하여 건너시는 것을 발견하셨다!

그 장애우를 발견하신 어머니 재빠르고 순발력 있는 행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으셨지만 이미 진행하고 있던 자동차(프레지오 3.0)는 브레이크 따위와는 상관 없이 계속 진행했다. 순간 어머님은 눈을 휘동그레 뜨고는 계셨지만 어찌하실 수 있는 상황이 이미 아니었다. 그 순간에 만감이 교차하셨을거라 감히 상상해본다. 이 순간에도 상상속에서는 차는 진행한다.

그런데 그 장애우 차가 자신에게 달려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못 느꼈는지 쳐다도 보지 않더란다. 그렇게 진행하던 차량 어머니께서 운전대에서 보시는 관점으로 그 장애우와 프레지오의 거리는 약 5cm미만 이었다고 한다. 천만 다행으로 부딪히지 않았고 그 장애우는 신경은 커녕 가던 길 잘~ 가더란다.

그리고나서 생각이 미치길 뒤의 상황에 생각이 미치신것이다. 다들 아시는 바대로 트럭들 겁나게, 그것도 큰 트럭들이 잘 다니는 길 하면 또 가양대교다! 궂이 가양대교가 아니더라도 그렇지만 일단 그렇다. 뒤에서 다가오던 집채만한1 트럭이 바로 뒤에 정지해 있었다고 한다.

그 사고 시점이 지나고 가던 길 가시면서 그 차에 타고 계시던 총 9분의 어머님들은 아이들을 고아 만들뻔 했다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셨고, 그 중 4명의 바깥 분이 있으셨던 어머님들은 홀아비까지 만들뻔 하셨다면서 안심하셨단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가운데 앉아 계셨던 분들은 앞 뒤 상황을 다 확인하시면서 또 뒤에 앉으셨던 분들은 뒤에서 오는 집채만한 트럭을 보시면서 그 긴박하고 끔찍한 상황을 감내하셨을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가양대교를 포함한 인도가 있는 다리에 횡단 보도가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 할 수 있는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필자도 작년에 다니면서 씽씽 달리던 차들을 기다리느라 십여분을 기다린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는지 못 하는지 그냥 막 내달리던 그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경고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1. 어머님의 표현을 빌자면[]

생각, 사고, 고뇌

상대방의 필요를 파악하고 그 필요를 채워줌으로써 원하는 것을 획득한다.

꽤 나 재수 없다고 생각되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어떤 목적에서든지 사람을 이용하게 마련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간이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으로부터 얻기 위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최소한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카툰이 하나 더 늘었는데, 그것은 죽는 남자이다. 죽을 날이 90여일밖에 남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인데, 죽기전에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있는 50대의 거대 기업의 중견간부였던 사람에게 자포자기한 삶을 버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요구받은 노인은 고민 끝에 자신의 가족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주인공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그가 가장 먼저했던 일은 무엇인가. 생각이다! (사 고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지만, 생각이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상(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작업이었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일이다. 특히나 지금의 나에게는 더욱 더 필요하다. 31화를 보려고 클릭한 순간, 득도한 듯한 그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머리에 떠 오른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다.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생각인것이다. 다시 말해 떠올리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떠 올린 것을 다른 것으로 이어가고 무형의 구조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게 생각이다.
내 머리에 생각이라고 할 만한 것을 하게 된 때는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특정 분야인 컴퓨터쪽으로는 언제나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이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은채 개념을 가출시켜버린 일상의 반복이었다.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그 순간부터 한시라도 뭔가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순간을 기억하기 힘들다.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고민거리로 다가왔다.

그로 인해 머리가 폭주해 버린 것일까. 과부하 걸린다는 표현으로 정리하고 싶은 현상이 있는데, 순식간에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는 것이다. 마치 PC에 과부하 걸려서 다운되는 듯한 현상이다.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잠들어서, 어느새 눈을 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버린다.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혹시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 생각을 지속하다가 과부하걸려버리는 그런 경험말이다.

마티즈 생각보다 튼튼하네!?

올해초에 인터넷 설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마티즈를 구매했다. 물론 직거래 구매였고, 아는 사람 건네받은것이긴 했지만 직거래치고도 꽤나 싼 가격에 구매했는데 확인차 가지고 왔던 날 마음에 들어서 사버렸다.

그렇게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나고 아르바이트를 끝냈다. 이제 수입이 없어서 유지하기가 힘들것이라는 이성적인 생각보다 더 강력한 귀차니즘의 압박이 밀려왔다. 개강하고 오늘까지도 아무 이상없이 타고 다녔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생겨버렸다. 저녁에 수원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 경인고속도로에서 부천으로 들어오는 길에 차가 미끌려버렸다. 사실 순간적으로 졸았던 듯하기도 하다. 다행히도 앞 뒤로 차가 없었고, 왼쪽 앞 부분만 콱~ 찌그러진 것과 바퀴 wheel alignment가 어긋난 것 말고는 이렇다할 문제는 없다.

사고 상황은 경인고속도로에서 부천 IC로 들어와서 일반 도로로 들어오는 곳에서 살짝 미끌리면서 왼쪽 가드레일을 받아 튕기어 오른쪽 가드레일쪽으로 가다가 가까스로 부딪히지 않는 상황이었다. 내가 그렇게 순발력이 뛰어난 줄 오늘 처음 느꼈다. ㅡㅡ;;

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혔는데, 막상 드는 생각은 수리비용에 대한 것이었다. 유지비 문제로 머리를 싸메고 있는 중에 alignment까지 어긋나버리다니! 최악의 상황이다. 저번에 봉고 alignment 조정하는데 이십만원이 넘는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아~ 아주 최악이다.

다행히 몸은 전혀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는 감사하고 있지만, 그 충격때문인지 행동이나 표정은 전혀 감사한 표정이 아니다.

이휴~ 인생이란 이런건가!
믿고 구하는자에게 주시리니!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