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도 정신적 여유가 있어야 단다…

싸이에 가면 1촌이든 아니든 제일 처음에 댓글을 달아달라는 메시지가 보이도록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댓글은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필수 기제라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그 동안 댓글을 달 수 있는 상황이든 아니든 어찌됐든 눈웃음 표시만으로라도 댓글을 달아주고는 했는데, 어느순간 그것마저도 하지 않게 되었다.

싸이월드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에도 마찬가지다.

그 원인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비춰질까라는 질문이라 생각된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질 지 생각해보지 않았다기보다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와 같은 생각은 독특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필자를 제한적인 인간으로 만들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렇게 몇십년을 보내고 나서 한 블로그의 주인장으로부터 거부처리를 당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댓글을 달기 위해 닉네임과 비밀번호, 홈페이지 주소, 그리고 내용을 적고는 입력을 눌렀는데, 거부되었다는 메시지가 충격에 휩싸이도록 만들어줬다.

아~ 난 이 사람에게 이런 존재구나 싶었….. 으면 좋았겠지만 그 순간에도 뭔가 오류인가 싶어 티스토리 사용자 포럼에 이상하게도 거부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질문을 했다.

답변으로 돌아온것은 EAS에 걸린거든지 해당 블로그 주인이 진짜로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곧바로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아무곳에나 방문하여 댓글을 달아보았다. 이상 없이 달리는 것이 아닌가!

사실 이런 경험을 하고나서는 기분이 좀 나쁜게 사실 그런 정도로 싫었다면 그다지 달갑지 않다는 쪽지 내지는 이메일을 보내줄 수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할 가치조차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는 것인가. 나라는 존재는 그에게 있어 그런 존재인가.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어중간한 인생살이에서 조심스러워야할 이유가 생겨버린것이다.

분명 이런 태도는 어느순간에 이전처럼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분간은 지금의 태도를 유지할 생각이다.

댓글을 달 때 망설여지고 내용을 언제 적었냐는 듯이 취소하고 탭을 닫아버린다.

가르치면 90% 유지

Silberman(1998)에 따르면, 우리가 많이 접하는 강의(lecture)는 retention rate이 5%에 그칩니다.
책을 읽는 것(reading)이 10%,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을 활용하는 것도 20%에 그치지요. 실제 보여주는
것(demonstration)이 30%, 토론(discussion)이 50%, 행위를 통해 연습하는 것(practice by
doing)이 75%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을 가르쳐 보는 것(teaching)이 90%라고 하네요.

확실히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가르치는 지식이나 방법 등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또 가르치는 과정 중에는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때 알지 못했던 타인의 이해과정을 통해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보다는 동생이 더 공부를 잘 했는데, 동생은 나름 대학교에 다니면서 학비를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는데, 가르치는 내용은 대학 공부와는 상관이 거의 없었지만,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것들을 통해 대학 공부에 임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발표 수업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렇게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업에서 단순히 듣기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확실히 90%라는 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