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언제까지나 계속될거라구…?


처음엔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잘해주던 ‘그’들이
딱 6개월이 지나면 소홀해졌으니까요.
반복되다보니 그 남자나 이 남자나 뭐 비슷비슷하려니..
하는 불신이 생겼구요.

앤의 그림일기를 처음 접한 것은 아마도 몇 달 전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이번에 본 사내커플의 문제점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것이었다.

그 내용의 일기를 오늘 또 접하게 되었고, 시간도 허락하고 작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처음부터 다시 보는 중에 위의 인용구를 읽고는 필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사귀기 전에 사람이랑 사귀면서 그녀에게서 들었던 얘기 중에 오빠는 처음에만 잘하고는 시들해지는 사람인거야?라는 내용이었다. 그 땐 정말 별 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응대했다. 스스로에 대해 그런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게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6개월이 지나면 소홀해져버렸던 걸까. 확실히 그 말을 들었던 그녀에게는 그렇게 한 듯도 싶다. 왜냐하면 처음만큼 열정적이지는 않아으니까.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들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그녀에게 난 영원히 사랑한다는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아. 죽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고 싶어라는 멋진말을 해 주기 위해 생각해 두었다.(조금은 야한지도.. *^^*, 머리 속 이… ;;)

그리고 오늘 그녀에게 해 줄 생각이다. 추석 기간이라 학교에서 일찍 끝난다고해서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의 친구들은 각자의 사정들로 인해서 그 계획은 파토나고 그녀와 단둘이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놀기보다는 공부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서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로 했다. 그녀의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이제 곧 인천으로 가야할 듯하다.

함께 공부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지금의 행동들이… 나름의 배려라고 해 주는 이 행동들이 정말 그녀의 미래를 위해 해 주는 것인가하는…

키퍼 있는 골은 넣으려 하지 않는다

이성과의 교제에 관련된 이야긴데, 필자의 입장에서 키퍼는 남자이고, 골은 여자이다. 물론 이런식으로 비유하는 것은 좋지 못한 평을 받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비유라고 생각되어 사용해 본다.

이전에는 남자친구가 있더라도 날 좋아해줘서 사귀게 된다면 상관없다고 잠시나마 생각했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고는 그렇지 않겠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이성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라서 또는 여자라서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의 사랑한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나중에 나와 사귀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갈 수도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무슨 바람둥이나 사기꾼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남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세대가 만남과 이별에 대해 쉬이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만남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은 최소한 연인사이에서만큼은 하지 않아야 하는 행동이다.

전에 어른들로부터 이력서에 기록이 복잡하면 취직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면서 말씀해주신 것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여러번 옮기는 사람은, 바꿔 말해 한 곳에서 인내하지 못하고 자주 직장을 옮기는 사람은 새로운 직장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이유로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사귀려고 하지도 않고, 제의 해 오더라도 거절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 입장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아무 상관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된다.

남자 냄새…

어젠가 필자의 어머니께서 방에 들어오시면서 남자 냄새가 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름 깨끗하게 치우고 정리하고 살았으며 샤워도 자주 하는 편인데 그런 냄새가 나느냐고 여쭈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아무리 깔끔하게 살아도 집안에 여자가 있는 것하고 없는 것하고는 냄새만 맡아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필자와 어머님의 특출난 후각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집안과 본인의 청결상태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 쪽 분야의 전공이 아니라 뭐라 딱히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남자에게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다. 본인의 냄새는 중독(!)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이건 은근한 결혼의 압박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는다!

때가 되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은근한 분위기의 말씀을 드렸다.

남자의 재력은 차키에서부터?

구영운영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야마토나데시코 Ep – 01의 줄거리를 소개해 주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내용을 주욱 훑어보는 중에 다음과 같은 문구 박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너희들은 남자의 어디를 보는거지?  
제일 첫번째로 체크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

자동차 키

거기서부터 연수입, 부동산, 주식보유량 등
남자의 재력이 점점 모습을 드러낸다구
그때야말로 난 이사람한테 걸어볼까 하고 생각한다구.  그렇습니까?!!



이 문구(“자동차 키”)를 확인한 순간들었던 생각은, 강남의 월세 할부인생 젊은이들에 대한 것이었다. 강남쪽에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 젊은이들 중에 재력이 있어서 가지고다니는 사람들보다는 과시용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적인 조사를 해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거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그런 생각을 하자 웃음이 났다.

만약 미팅에 나간 남자가 그런 사람이라면 어떻겠는가? 그 여자(사쿠라)처럼 이 남자, 저 남자 동시다발적인 미팅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 사람 잡아 시집 잘 가자는 목적으로 – 사실 이런 여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 간다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본다면, 진정한 낭패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함께 그 부채들을 감당해야할테니까요. (추가) 물론 요즘엔 합리적 사고라는 면의 접근을 통해 그런 문제들도 함께 갚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부채는 각자가 알아서 갚는 식의 부부들도 생겨나고 있다는군요. 그런 합의조차도 되지 않는 부부들은 이혼에 이르기도 하구요.

사실 여자고 남자고 반려자를 맞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지요. 급하게 만나 결혼하고 급하게 이혼해버리는 세태를 따라가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인내할 수 있는 미덕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