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요즘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도통 리더에 오른 글들을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밀리기 시작한 글들은 어느새 몇 백건을 상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가 여전히 난독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며 리더에 등록되지 않은 글들 – 예를 들면 새로 구독하게 될 블로그의 글 – 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모든 글들을 다 읽어내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 이건 누구에게 강요를 받은 것도 아니고, 절대적인 의무감을 가질 일도 아닌데 말이다.

분명히 자유에 의한 것인데, 유독 자신에게만은 이리 엄격할까 싶다. 별 것도 아닌 일인데 말이다.

We use cookies in order to give you the best possible experience on our website. By continuing to use this site, you agree to our use of cookies.
Accept
Privacy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