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6월 15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15일 내용입니다.

정말 가고 싶었다. Gatorlog 6AM의 주인장이신 아거님의 국내 일정 중에 여러 블로거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말한다. 이미 제주에서의 모임이 있었던 지라 그 사진을 보면서 정말 부러워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필자는 교회에서 교육 전도사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교회의 규모가 작아서 다른 교회에서 전임 전도사가 해야할 일을 감당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담임 목사님의 부재시에는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일도 다반사이다.

이번주 금요일이 그랬다. 금요일 저녁에 드리는 예배는 물론이고 다음 날 새벽 예배까지 인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잠시 짬을 내어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차를 가지고 이동하려는 생각을 잠시 해 봤지만, 역시나 서울의 강남은 그렇게 주차하기 용이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쉬이 포기가 되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듯 하지만 일단 지금의 국내 방문기간 내에서는 아거님과의 만남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하고 종강과 함께 졸업식을 가지게 될 텐데, 다음 해가 되면 일단 외국 어느나라엔가는 갈 예정이다.

그 방문 예상 국가 중에서 그나마 유력한 국가가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에는 선교의 목적으로 가기 때문에 여행이라는 여유로운 마음과는 다른 마음으로 방문을 해야 할 것이지만, 미국은 아무래도 여행의 목적으로 갈 가능성이 짙다. 하지만 그것도 대학원에 바로 진학하게 되면 무산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가고 싶지만, 그다지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어찌될 지 잘 알지 못하겠다. 일단 다음 학기에는 수강해야할 학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적 여유는 매우 많이 때문에 나름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학부를 졸업하고서 1년 내외의 시간을 이용하여 워킹 홀리데이를 시도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지만 필자는 그럴 여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상황들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아쉽기 그지 없다.

아거님과의 만남의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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