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정말 오랫만에 ‘운동’ 분류가 사용되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이 분류에 글을 쓴게 12년 전이다. ‘20Kg 감량 달성!! ’라는 제목이었다.

처음 운동 분류로 글을 쓴 건 군에서 전역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서였다. 원래 술을 마시지 않다가 군생활을 하면서 술을 먹게 되고, 조금 덜 취하기 위해(?) 안주를 많이 먹게되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3달 동안 15kg 정도의 체중이 늘어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군에 입대할 때 체중이 80kg이었는데, 훈련을 마치고 나니 78kg이 되었다가 배치된 부대에서 생활하면서 원래 체중인 80kg이 된 것이다.

첫 운동

군생활을 시작하고 2년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술을 마시게 된 계기는 군생활 자체가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오지에 있는 부대였고, 그 만큼 외지와 거리가 있는 부대였고, 고참들도 기본 군기 외에는 크게 요구하지 않는 분위기였기에 업무만 잘 익히기만 하면 크게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이 없는 부대였다.

시작하게 된 계기

그러다가 여자 친구를 소개받아서 잘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었다. 21살에 입대해서 23살에 처음 연애다운 연애를 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결혼을 약속하고 행복한 시간을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그 순간 이별을 통보받았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봤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그 시절 함께 군생활하던 이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도 믿지 않았던 게 생각이 난다.

그렇게 술을 마시고 3달 정도 지나면서 체중이 줄어들어갔다. 처음에는 힘이 들어 1,000번 정도만 했는데, 한 주를 그렇게 하고 1,000번을 늘리면서 5,000번 정도를 하면 한 시간 정도가 흘렀다. 그렇게 몇 달을 하니 체중이 85kg정도가 되었다. 이제 전역을 기다리면서 운동을 하다가 잠시 시들해졌다.

전역을 한 달 앞 두고 연 중에 쓰지 않았던 휴가와 외박을 교묘하게 엮어 한달의 휴가를 만들었다.1

한 달짜리 휴가를 신청해서 나간 다음 날 동네 수영장을 등록하였다. 동생이 함께 등록해서 전역하고도 몇 달 동안 함께 수영을 했다. 그 때 배운 수영을 그 뒤로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했다. 해외 여행을 하면서 특히 미국에서 차를 랜탈하여 1번 국도를 타고 캘리포니아 북부까지 여행하던 중에 독일인 가족이 호숫가에서 놀고 있는 것을 구경하는데 같이 수영하자고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줄넘기와 수영을 번갈아 가면서 하니 체중이 83kg이 되었다. 그 뒤로도 몇 번의 체중 감량 스토리가 있지만 오늘의 주제는 지난 운동 이력이 아니니 여기서 정리하고 글을 이어가면, 또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시 운동

멘탈을 부여잡고 살아가기 ’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지난 몇 년간 쳐져 있었다. 당연한 것인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일이지만, 그 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체중이 134kg까지 늘어났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체중을 조금 줄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가족들의 걱정에도 운동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니 활동량이 늘어서인지 체중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 하는 일들을 조금 더 열심히하고 이제 일하는데 영향이 없어졌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10 kg 정도가 줄었다.

먹지 않는 것으로는 체중을 감량해도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결국에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벌써 두 달 전이었다. 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고, 하는 일들을 멈출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여지껏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동안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아니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올 해가 되면서 마흔에서 한 살이 더 많아지고 나니 커피를 마시는게 힘들어졌다. 50대 이상에서 인기가 있었던 음료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2인데, 이제 마흔이 갓 넘은 내가 디카페를 먹어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몸에 무리가 된다는게 살포시 느껴졌다는 말이다.

최근 커피를 줄이고 있는데 그래도 마실 때마다 건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줄넘기 줄을 조절하고 시작해봤다. 근 15년 전에 운동을 시작할 때도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었기에 처음에는 1,000번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그 정도는 쉬지 않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때 정도만하고 들어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간것을 후회하였다.

줄넘기 손잡이에 숫자가 올라가는 줄넘기인데, 조금 하다가 힘들기에 쉬었더니 숫자가 86을 가리키고 있었다. 100번도 하지 않았는데 몸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천 번은 채워야지라는 생각으로 8번을 더 쉬면서 1,006번을 하긴 했다.

줄넘기를 하고 들어와서 씻으려고 했더니 다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정말 다리가 터지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조금 무리했나 싶었지만 나름 목표를 채우고 들어왔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다행히 몸이 힘들어 100번 정도로 나누어 쉬면서 해서인지 관절에는 무리가 되지 않은 듯하다. 관절이 아프지는 않고 발바닥과 허벅지, 그리고 장단지가 조금 아팠다.

확실히 20대와 30대일 때보다 몸이 힘들어 한다. 물론 그 동안 운동을 안하긴 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한라산 정상에 오르는 것도 문제가 없었기에 더 운동을 할 필요를 못 느꼈는데, 이제는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니 힘들어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15년 전에 했던 것처럼 1주일 단위로 천 번씩 늘려가는 것은 되지 않더라도 이 정도로 유지만 해도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되지 않을까?

달리는 것도 좋고 걷는 것도 좋지만, 일을 하면서 시간을 절약하고 간단하게 뒷마당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줄넘기를 선택했으니 계속 해 보려고 한다. 운동을 하면서 계속 글을 쓰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목표에 가까워지면 다시 쓰겠다.

  1. 부사관으로 복무했는데, 주말에 근무가 없을 때 주말을 끼어 외박을 알 차게 쓸 수가 있었다. 고참들도 이제 전역한다는 사실 때문인지 그 달에 근무를 모두 빼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 전 연령의 1위와 2위를 차지한 메뉴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이기에 그 이후의 3위부터 보았을 때[]

20Kg 감량 달성!!

일단은 그렇다.

지금 체중이 83.8Kg인데, 사실 오차를 적용하거나 반올림해버리면 19Kg이지만 나름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까지 해 본다.

처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시도했을 때 체중이 103.5Kg이었으니까 400g정도만 더 줄이면 온전히 20Kg이 감량되는 것이다.

날이 더워진데다 땀을 많이 흘리고 활동도 많이 하기 때문에 금새 빠져버리는 듯하다.

이 날을 기억하리~
6월 21일

오늘은 22일인데, 왜 21일을 기억해야 하냐면…. (먼산~)

지금은 88Kg

사실 운동 분류에 넣기에는 애매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일단 지금까지 체중과 관련된 포스팅은 운동 분류에 넣었왔기에 그대로 한다.

이전에도 몇 번의 체중 관련, 운동 관련 포스팅이 있었지만 그 동안 100Kg이 넘고나서는 90Kg대로 떨어지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독하게 해 보기로 했다. 사실 다이어트 계획은 없었는데, 이 곳에서의 활동량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체험하고나서 계획했다.

음식 섭취량은 시작 이전에 먹던 것보다 60%정도로 줄이고, 활동은 그대로 하는 것이다. 이전에 집에 있을 때에는 거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먹는 것은 모두 살로 갔다고해도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운동을 하더라도 그만큼 더 먹어주기 때문에 체중이 그다지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활동량이 이전에 운동했던 칼로리 감소량에 비해 엄청나고 음식 섭취량까지 줄이고나니 금새 빠져버렸다.

전에 줄넘기로 3개월만에 10Kg을 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2개월 며칠만에 15Kg이 빠졌다.

조금 무리한 듯한 인상은 있지만 쓰러지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별다른 걱정은 없다. 너무 심하게 적게 먹은 날1은 조금 어지럽기도 했지만, 무리가 된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다.

쨌든 이전에 103Kg이었다가 다이어트를 시도했을 때 동생이 체중이 감량되고 허리가 가늘어지면 입으라고 이전 허리 사이즈의 바지를 사 준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집에 고이 모셔져 있다.

이제 그 바지를 입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체중은… 88.7Kg!!2

  1. 음식섭취량을 30%로 줄여서 먹으려 시도했던 날[]
  2. 마지막으로 체중을 측정했을 때 87.2Kg이어서 제목을 87Kg으로 했는데, 지금 측정해보니 88.7Kg이다. ㅡㅡ;;[]

96.8Kg

체중이 거의 세 자리가 되어갈 무렵 나에게는 또 다시 목표가 생겼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감량이었다. 군 전역을 1년 남겨두고 그 이전 6개월 동안 술로 인해 순식간에 15Kg이라는 체중이 불어버렸던 나는 감량을 계획했다. 그 때는 군생활중이었기 때문에 기본 체력이 밑 바탕이 되어 무식하게 운동해도 괜찮았다.

하루에 5천회씩 3개월을 했다. 매일 무슨일이 있어도 훈련기간이 아니라면 거르지 않았다. 심지어는 술을 마시고 난 회식 후에도 빠짐이 없었다. 후에 안 일이지만 이거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다. 음주운동.. ㅡㅡ;;

쨌든 그렇게 3개월을 했더니 10Kg이 감량 되었고 85Kg이라는 가뿐한 몸으로 전역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작년 초에 했던 엄청난 체력소모성 아르바이트로 인해 고된것에 익숙해있다가 그것을 그만두자 몸이 별 다른 무엇을 하지 않았는데도 무려 20Kg가까이 불어버렸다. 결국 세 자리가 가까워온 것이다. 이제는 맞는 옷도 없다. 그 전에 사두었던 옷 중에 카고바지만이 맞을 뿐이다. 유2하게 맞는 그 두 바지만 계속 번갈아가면서 입고 있다. 체중 감량을 해서 다시 입던 옷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코 몸에 맞는 옷을 사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했지만 동생의 결혼식에는 어쩔 수 없이 양복 한 세트를 맞출 수 밖에 없었다. 기성복은 맞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맞출 수 밖에 없었다.

동생의 결혼식이 마쳐지면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 결과 지금 5Kg이 감량 되었다. 103Kg이었던 체중에서 시작한 운동은 96.8Kg이라는 체중으로 줄어들었다.

굉장히 무거운 체중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갈 것이라는 생각에 걷기 운동으로 시작했지만 역시나 무식한 운동방법에 익숙한 몸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은 성에 차지 않아서 어제는 무리하게 줄넘기를 했다.

그랬더니 어김없이 신호가 왔다. 오늘은 줄넘기를 챙겨나가지 않고 걷고 뛰고를 반복했다. 1시간 가량을 그렇게 했더니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었다.

같은 곳을 빙빙 도는 것에 지루함을 느낄까봐 DMB폰과 헤드폰을 챙겨 나가 한 시간동안 TU도 보고 듣고 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졸업사진만은 뚱뚱이로 사진을 남기고 싶지 않다.

사진은 오래 남으니까 사진 찍을 때만 이렇게 얍삽하게 빼는건 좋지 않은 듯 하지만 어찌 그동안 편하게 지내면서 긴장할 만한 그 무엇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지 비만형이라 옷을 입으면 아무도 100Kg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없다. 얼굴만은 가장 나중에 살이 찌기 때문이다. 필자의 체중을 맞춰보라면 대부분 80Kg 즈음으로 보곤했기 때문에 긴장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없었다.

여자친구는 웬지 귀찮아서 사귀고 싶지 않았다. 은근한 컨텍이 있었지만 은근히 거절했다. 운동을 하면서 귀찮음이 줄어들어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귀찮게 느껴지지 않게 되려나.

도루묵 방지..

운동하면서 가장 위험한 건 어쩔 수 없이 쉬었다고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도루묵이 되어버린 체중을 어찌 감당할 수가 없어질 것 같은 두려움은 어찌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얼마전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며칠간은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은 날에는 비가 내렸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보니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래두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이 검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단 말은 체중을 빼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이다.

쨌든 중요한건 어제 외가 막내 삼촌이 결혼을 하시면서 엄청난 과식을 해 버린데다가 오늘 또한 과식해버렸다.
한참 먹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 엄청난 식탐에 지배당한 내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 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 확인해보니 500그램 부족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절대적인 위기감은 다시한번 그렇게 찾아왔다.

그렇다! 체중을 그렇게 되돌아온 것으로도 부족해서 더 올라갔다.

오늘 그 체중을 조금이나마 줄였다.

운동전 체중 : 99.5Kg
운동후 체중 : 97.2Kg

아마도 옷 무게도 한 몫했을테지만, 위기감!  

운동 시작!

앞 글에서도 밝혔듯이, 체중의 과다 증가, 체력의 부족으로 인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체중을 확인했는데, 앞 글에서는 5Kg부족한 100Kg이라고 했는데, 무려 96.1Kg이더군요.
전자체중계라서 평균치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몇 번을 해 봐도 똑같습니다.
일단 체중을 확인했으니 운동하러 가겠습니다.

운동후…

와~ 정말 제 체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구나 싶습니다. 전에도 운동했다가 꽤나 힘들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점차 더 심해지는군요. 20분 정도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5분도 안되어 지치게 되는 현상까지 겪게 됩니다. 역시나 나이 때문이 아니라 운동 부족입니다. 운동을 쉬었던 기간과 정확히 비례해서 체력이 떨어집니다.

쨌든 시간은 다 채웠습니다. 오랫만에 운동을 하는데, 그 동안 안 좋은게 아닐까 싶었던 부분들이 아파옵니다. 병원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나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듯합니다.

과식…

과식은 단기적으로는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알 리스, 잭 트라우트, 박진부, 서울 : 십일월출판사, 1998] 에 나오는 문구 중에 하나이다. 기업이 할인행사, 쿠폰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짧은 기간동안에 수익을 올려주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많은 비용의 지출 또는 수익의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내용 중에 등장한 말이다.

과식에 대한 것의 폐해를 머리로는 이해하여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그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저녁에 먹지 말아야지 하고는 어느새 손에 들려있는 음식거리를 보면서 난 역시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비난을 퍼붓는다.

왜 그렇게 모질지 못한거냐!? 하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렇다고 머리 속에서까지 포기해버리면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살들을 소유하게 될 테고, 그렇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과대 비만 상태에 까지 이르를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간단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줄넘기 20분씩이라도 해야겠다. 검색 결과중에 줄넘기 20분 하는 것이 걷기 운동 90분 한 것만큼의 열량을 소모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았다.
일단 체중이 어느정도 빠지고 각 관절들이 버거워하지 않을 정도가 되면 예전처럼 천대로 줄넘기 해야겠다

아~ 옛날이여!  

수영등록했다

휴가 나와서 첫날에 수영장에 등록했다.

수영장은 멀지도 않았다. 난 영스포렉스 밖에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줬다.
흐음.. 도당고등학교 수영장이 있다는 얘기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래서 거기에 휴가 나오자 마자 등록했다.

저녁 7,8시는 직장인들로 꽉 찼다고 한다. 원래는 매월 25일에서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번엔 어찌된 일인지 신청을 받는다. 사람이 다 차질 않아서 인것 같다.

아침에 7시까지 가야하는데,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
초저녁에 일찍 자서 지금은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아침을 위해 자야한다.

아~ 한달간의 수영 강습!
새로운 것에의 도전!
난… 도전한다.

도전하는 이의 모습은 아름답다고 했다.
나 = 도전하는 이 = 아름다운 나

ㅡㅡV

6000 힛!

ㅡㅡ… 또 이런다. 나.. ㅡㅡ..

오늘은 줄넘기 하는데 왜 이리 와리가리 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모르겠어.

웬 인라인 스케이트 타러 온 넘들도 있었구, 대대장님 순찰과 함께 중대장, 지원대장까지 다 왔다 간거야. 우우… 정말이지.. 방해꾼들이 너무 많아. 내일은 근문데 일찍 잘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오늘 어쨌든 중요한건 6천번 했따는데 5천번까지는 안 힘들게 했는데 6천번을 향해 가는데 왜 이렇게 힘에 부치는 건지 모르겠더라구.

후우~ 어쨌든! 6천번 하고 나니까 86.5Kg 이던 체중이 85.5Kg까지 떨어진거야! 아싸 한시간 15분 하고 1Kg 줄었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글쎄 물 먹구 나니까 200g이 늘어난거야. 더블 머그컵 한 잔의 물이 이렇게 많은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

흐흐.. 어쨌든 85Kg대에 접어드니까 기분 너무 좋은거 있지.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과연 제때 일어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1Kg이나 줄어버린건 일시적인 탈수현상일텐데 내일 근무 후에 할 때는 충분히 물을 먹어주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

호오.. 어쨌든 85Kg대에 접어들었다 이거야! 희망이 보인다! 12Kg만 더 빼쟈!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12.7Kg말이야. .ㅡㅡ… 700g은 하루면 빠진다구!

밤에 야식만 안 먹으면 그렇겠다는 얘기지 뭐.. ㅡㅡ.. ㅎㅎ ㅡㅡV

안 하다 또 하려니.

매우 힘들다.

5천개 말여. 어제 짜증나기도 하고 힘도 들고 해서 3000개로 마무리 지었더니

오늘 만땅 채우느라 힘드네..

처음에 한 100개 정도 하니까 왼쪽 다리에 쥐도 나려고 하고 말야.

ㅎㅎ… ㅡㅡ…

오늘 한창 줄넘기를 하고 있는데 말야 아파트 어느 동인지는 모르겠구 하여간 한 아주머니가 쓰레기 버리러 오셨길래 인사드렸더니 전 보다 살 많이 빠진거 같다며 몇 키로그램 빠졌냐고 물으셔서 9키로요.. 하는데 얼마나 뿌듯한지..

일단 뭐 빠진 체중을 말하긴 했는데 말하고 나서 조금 찔리더라구.. 휴가 가서 찐거 빼구 말해야하는데 말야.

게다가 줄넘기만 해서 빠졌냐는 후속 질문에도 뻥치구 말야.

사실 몇달 뛰고 걸어서 5Kg 빠진건데.. ㅋㅋㅋ

그 옆에 딸정도 되어보이는 걸이 있었는데 나를 보고 따라해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야 할 거 같던데.. ㅎㅎ

이궁.. 덥다.. 얼른 샤워하장!

오늘 700g 빠졌다. ㅎㅎㅎ

아까 줄넘기 하기 전에 87.9Kg이었는데 하고 나서 재어 보니 87.2Kg이넹!!

아잣! 2만번해서 한달에 15키로 뺀다는거 거짓말 아닐거 같아.

흐으~ 조금씩 빠진다는거..

행복이야!

조금씩 빠지는거.. 오늘 체중 쟤 봤어.. 물론 홀딱 벗구 쟸지..

다이어트인의 한 사람으로서 옷 무게라도 줄여보고 싶어서 말야!

그랬더니 이게 웬일! 86Kg대에 접어 들었지 뭐냐! ㅋㅋ

좋아 좋아~!

내가 조금 더 빠지면 올 누드 찍어서 올릴게~ ㅋㅋ

아~! 싸! 죽을 힘을 다해!!

경축!!

5050hit 돌파!~!~!!~~!

무슨 얘기긴… 이 글이 올라온 곳의 제목을분류를 정확히 확인 하라구!
무슨 얘기 일거 같은지 다시한번 생각해 봤어?

내 얼굴! 지금 장난 아니야!!
줄넘기 목표 수량 채우니까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거든!!
게다가!
운동하는것에 이런 기쁨을 느낄 수가 있다는거 새삼 느꼈거든!! ㅋㅋ
좋아! 이제 5천번을 30분 내로 하자!
5050번 하는데 52분 걸렸으니까 대략 1초에 0.618번씩 한 셈이거든? ㅋㅋ

으하하하.. 2500회 돌파!!

우움.. 벌써 어제 저녁이 되어버렸네!!

ㅎㅎ… 2500회의 줄넘기를 성공해 냈다 이 말씀이야!!

이게 뭐 대단한 일이냐고 웃고 넘길 사람들도 있겠지만.. 직접 해 보라구.. 2500번이 쉬운가!

적잖이 힘이 들 것이야. 그런데 얼른 자야하는데.. 음…

내일 지각하면 엉망이다. ㅡ.,ㅡ

2천번? 그 까이거~!

우어.. 한 이틀 쉬었더니 몸무게가 도로 불은거 같은 기분이야.

후후.. 어쨌든 오늘의 이슈는!!

또 다시 줄넘기 2천번 돌파!!

축~ 축~ 축하해죠~~ ㅋㅋㅋ

ㅡㅡ… 뭐.. 그래두 체중은 변함 없다.

오늘은 88.6Kg~

점점 빠지구 있다구 생각하자! 아잣! 아잣!

난 빠져나가구 잇어! 으흐흐흐~ 죠오~~~아!

줄넘기 다이어트

▶ 효과만점인 저비용 고효율 운동

“줄넘기는 간단하고 단순한 운동이지만 적은 비용과 좁은 공간에서도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계절 만능스포츠입니다. 줄넘기 운동은 강한면과 경쾌한 면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강한 면은 우리에게 강인한 투지와 용기를 길러 담력과자신감을 주고, 경쾌한 면은 부드러운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여 순환기관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곧, 건전한 인격형성의길잡이 역할을 줄넘기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라고 손형구 교수는 말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줄넘기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등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뛰어난 운동효과를 제대로 아는이 또한 많지가 않아 안타깝다는그는 어느 운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줄넘기 운동도 제대로 알고 숙지하는게 중요하다며, 숙달될수록 동작이 민첩해지고 운동효과도커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많은 운동량을 효과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줄넘기야말로,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에너지 중에서 일상 생활 이외에 운동으로 소비시켜 주어야 하는 열량은 하루에 약 250∼300킬로칼로리.평보걷기로 치면 90분(4킬로)정도 걸어야 하고 속보로는 60분(6킬로)정도, 조깅으로는 30분정도 소비되는 양이지만 줄넘기운동으로는 10∼20분 정도, 장년층은 5∼10분 정도 하면 300킬로칼로리 정도를 소비하게 된다.

분당맥박수도 130∼180회를 기록하는 강도높은 운동으로 각자의 운동량에 따라 틀리지만 숨이차고 조금힘이 든다면 그것이 자기에게맞는 운동의 강도라고 볼 수 있다. 5분의 줄넘기 운동은 1.5킬로미터를 전력 질주하는 것과 같은 운동량이 되며 심패기능 향상은물론 순발력, 민첩성, 하체 근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크다. 하지만 노약자나 관절 환자에게는 맞지 않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고당부한다. 그럼 줄넘기 운동을 함으로써 얻게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지방제거.위장병에 좋은 전신운동

줄넘기 운동은 가장 자연스럽고 운동량이 풍부한 전신운동으로 발목, 장단지, 무릎, 허리 등 강도높은 자극으로 각 신체의 기능을 강화시켜 남자에게는 균형적인 신체를 만들며, 여자에게는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어 준다.

혈액순환과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식욕부진, 위장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매일 10분내지 20분씩 계속하면 피하지방이 제거되고 건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다.

▶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지구력을 길러준다

줄넘기 운동은 리드미컬한 작은 도약의 연속운동으로 뼈의 증골세포에 자극을 주어 청소년의 성장을 촉진하고 성인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손과 발의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 협응성 운동이므로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지구력등 고도한 신체지배력이 길러지게 된다.

산소를 많이 흡수하게 되어 그 산소가 뇌세포로 들어가 뇌의 자기 수정기능을 강화시켜 정신건강을 증진시켜준다. 이로 인해 정신질환인불안,초조,근심이나 두통,현기증 등의 증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풍부한 레크레이션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 다양한 줄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선택이 중요

줄넘기 운동은 무엇보다도 리듬, 밸런스, 타이밍 운동이기 때문에 줄넘기의 선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보통 1회선1도약의 줄넘기를 가볍게 할 때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오래뛰기라든지 다회선뛰기와 같은 차원 높은 뛰기를 할 때는 줄의길이나 줄의 굵기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으며 특히 기록을 요하는 경우라면 줄넘기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더욱 좋은조건의 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줄의 재질은 속이 비어 있지 않은 PVC제의 맑고 투명한 통줄이 좋으며 겨울에는 내한성이 있는 부드러운 줄이 좋다.

굵기로는 1회선 2도약이나 1도약과 같은 가벼운 뛰기에 있어서는 4.5mm∼5mm (초보자, 무게가 있어 잘 돌아감), 시간뛰기와다회선뛰기에 있어서는 4mm∼4.5mm (줄이 굵거나 무거우면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고 몸에 무리를 주어 오래 뛸수 없음), 긴 줄넘기에 있어서는 5.5mm~6mm (무게가 있어야 회전력을 얻어 잘 돌아감), 더블 덧취 1인 뛰기, 2인 뛰기에 있어서는 4.5mm~4.8mm (가늘면서 무거워야 함)가 적당하다.

또한, 줄넘기 손잡이의 길이는 길수록 줄의 회전력이 커서 빨리 돌아가므로 특히 초보자나 어린이들은 손잡이가 길어야 배우기 쉽다.손잡이의 끝부분을 잡았을 때 앞부분에 5cm정도의 길이가 있어야 돌리기 쉽고 짧으면 되돌려 뛰거나 엇걸어 뛰기에서는 손잡이 끝이몸에서 가까우므로 돌리기 어렵다. 손잡이 길이는 최저 15cm∼21cm정도가 이상적이다.

손잡이의 굵기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은 18mm∼20mm, 고학년 20mm∼22mm, 중고생 및 일반은 22mm∼25mm 정도가 좋다.

줄의 길이는 각각의 뛰기 방법이나 뛰는 사람의 숙달도, 자세, 습관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겠으나 모든 뛰기 동작에 있어 가장알맞은 줄의 길이를 안다는 것은 기능 습득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줄이 너무 길면 팔 전체를 이용하여 돌리게 되므로 자세가불안정해지고 쉽고 너무 짧으면 발이나 머리에 걸려 잘 돌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줄의 중앙을 한 발로 밟았을 때 양쪽줄끝의 길이가 명치 정도면 알맞고 점차 숙달될 수록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 기본자세

양발모아 뛰기(1회선 1도약) 
양발모아 뛰기(1회선 2도약)체력향상용으로 적당하다.

앞으로 흔들어 90도 뻗쳐뛰기 
복근이 강화되고 몸의 유연성이 길러진다.

번갈아 2박자뛰기 
장시간 뛰는데 가장 적합하다.

▶ 줄넘기운동의 기본자세 및 유의점

  • 얼굴은 턱을 가볍게 앞으로 당기듯 정면을 향한다
  • 몸을 너무 많이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히지 않는다
  • 팔꿈치는 동체에 붙인다
  • 손잡이의 위치는 허리의 위치에 둔다
  • 무릎의 탄력을 이용하여 손목으로 가볍게 돌린다.
  • 무릎은 펴고 발끝은 지면을 향하게 한다
  • 너무 높이 뛰지 말고 반드시 발의 앞부분으로 착지한다.
  • 전체적으로 율동미가 있어야 한다
  • 한번 뛰어 두 번 넘을때는 무릎을 펴고 히프를 내밀지 않는다
  • 신발은 딱딱하지 않은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 점프를 할 때 두발을 앞으로 뻗으면서 뛰거나 뒤로 너무 많이 굽혀 뛰면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아 관절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몸에 힘을 빼고 양발을 모아 수직으로 가 볍게 점프한다
  •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반드시 한다.

내용출처 : http://cafe.empas.com/herbdietgo/pds/b5/read.html?asn=52¬ice=0&pno=1&oby=2&odir=0&fd=0&bt=21&ac=56&rurl=list.html

줄넘기 2000번 넘게 하다..

오오~ 대단한 일 아닌가!!

….아닌가…?

아니면 마는 거구.. 어쨌든 오늘 아침엔 근무 후에 잠자러 왔다가 씻기 전에 천번 조금 넘게 했고, 저녁에 중대장님이 밥 사줘서 그거 먹구나서 집에 왔는데 땀이 삐질 삐질..

그래서 컴 앞에 앉아서 이래 저래 하다 보니 9시를 넘어서서 10시가 다 됐더라구..

그래서 뭐 어쨌겠어! 일단은 나갔지!

어두워진 아파트 앞 주차장은 그야말로 내 세상..
사실 티셔츠 빨기 귀찮아서 말야 러닝셔츠만 입구 바지 입구 줄넘기 하거든!!그래서 어두워야 나에겐 좋은거지!!

하하… 어쨌든 천번을 목표로 했지..
당근 천번을 넘어섰고, 게다가 중간에 숫자를 5백번했는지 6백번 했는지 헛갈려서 한 일이백번은 더 한거 같아. 후후… 우우… 오늘 너무 무리한건지도 모르겠다. 졸리웁다.

ㅎㅎ… 그래서 오늘 체중은!!

89.0 Kg!! ㅎㅎㅎ

감격이야! 저녁 면류로 먹고도 90Kg 미만이라는게 너무 행복해!!
아잣! 조금씩 난 변해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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