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생전에 이사 때마다 소중하게 챙기시던 물건이 있다.
투명한 아크릴 안에 나무조각이 들어있던 기념품이었다.
위의 기사에 등장하는 미루나무 조각이었다.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병사들에게도 주어졌던 모양이다.
그 미루나무 조각은 아버지께서 미국에 가시면서 가지고 가셔서 미국에서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 홀로 한국에 돌아오시면서 따로 챙기시지 않아서 지금은 없다.
하지만 당시 받았던 표창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표창장에 등장하는 브래디씨는 당시 한미 2사단장이었고, 계급은 소장이었다.
오늘은 여러모로 아버지가 생각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