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사랑은… 많은 사랑을 겪어 왔지만 정말 이번만큼 깔끔하게 정리된 적은 없었다. 일정의 기간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서로에게 이해가 되고 연인관계만이 정리된 상태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내 착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험이기도 했다. 난 쿨하다. 그 동안의 많은 사람들에게 해 왔던 말이지만, 연인관계가 정리된 이 순간에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고, 그리워하고 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냉정해 진 줄 알았는데, 진짜로 쿨해지기란 쉽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