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2.0 미디어를 위기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을 보고 있으니까 이전에 군 복무시에 고참과 관련된 얘기하나가 생각난다.
국방일보에 났던 기사라서 검색해서 링크하려고 했는데 도무지 찾을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고참인 전 중사와 그의 형제들은 군에서 복무중이었다.
그렇게 장관들과 오찬을 나누고 며칠후에 기사가 난 걸 읽는 순간에 필자가 함께 있었다. 기사를 읽더니 고참이 하는 소리
하여간, 기자들 이빨1하나는 알아줘야한다니까.. 난 그 자리에서 한 마디도 안 했는데, ‘형님들이 함께 군생활 하시니까 든든합니다’라고 내가 말했데.. ㅋㅋ
뭐 대략 위와 같은 대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 사실 원래는 입발이라고 써야 할 듯하지만, 당시 사용했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Cansmile님. 댓글 타고 들어왔습니다. 맞습니다. 저 역시 한 잡지와 인터뷰 후, 기사를 보고는 전혀 하지 않은 말(나쁜 말은 아니었습니다만)을 써 놓은 것을 보고는 기자에게 전화해서 좀 난감했다는 뜻을 전했던 적이 있지요. 이는 변화되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기자가 인터뷰이가 하지도 않은 말을 기사에 쓰다니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 하더라도.
@김호 – 2007/10/02 07:00
그 당시에 당사자가 그냥 그런식의 말만으로 그쳤다는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일단 본인이 문제삼지 않았으니 저도 그저 넘어가는 수 밖에 없지요.
둘 다 표준어라고 하기는 좀 그런 것 같지만,
'이빨'이 아니라 '입발'이라고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진발, 화장발, 조명발 이런 것처럼 입발 아닐까요..
@PiNk – 2007/10/02 10:06
아~ 일리가 있네요!
입발! 으음.. 근데 그 당시 그 고참이 사용하던 용어가 이빨이라고 해서요.
그리고 평소에 쓰기에 그렇게 썼던거라 그대로 옮겨봅니다.
핑크님 말씀하신건 각주에 적어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