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앞의 포스트에서 이용한 물품 보관함은 전자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결재 수단이 T-money, 신용카드, 핸드폰으로 3종류였다.

필자는 2007/10/24 – [나의/일상] – 버스카드라고 다 되는건 아니다에서 이야기했듯이 eb라는 회사의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T-money로는 결재가 불가능했고,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은 결재방법인 핸드폰으로 결재를 시도했다.

이용방식은 휴대폰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번호가 휴대폰으로 발신되고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결재와 이용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그런데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해야하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조금 나빠졌다. 쨌든 그렇게 이용을 하고 다시 찾기 위해 보관함에서 조작을 마쳤는데 화면에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할인이 된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그렇게 해서 가입하기를 눌러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읽기 위해 복사해서 읽고 있는데 중간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① 쿠키(cookie)란?
모어시스는 고객님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찾아내는 `쿠키(cookie)’를 사용합니다. 쿠키는 웹사이트가 고객님의 컴퓨터 브라우저(넷스케이프,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로 전송하는 소량의 정보입니다.

(중략)

다만,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하겠다고 선택하면, 쿠키를 통해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읽다가는 이 회사가 한국스마트카드와 무슨 관련이라도 있는건가 싶어서 다음 항으로 넘어갔더니 그렇지도 않은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거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에 있는거 복사해다가 바꾼건가 싶어서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 가입신청폼에서 확인해 봤다. 역시나 같았다.

아마도 페이지를 만들면서 한국스마트카드의 홈페이지에 있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복사해다가 수작업을 통하여 바꾼모양이다.

이렇게 포스팅만으로 끝난다면 남의 실수를 들추어내어 욕하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모어시스의 담당자에게 오류 수정 이메일을 보냈다.

사람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신중하거나 확실한 바꾸기 기능 등을 이용하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의 2개의 생각

  1. @Screenager – 2007/10/25 15:21
    그렇다면 좀 문제가 있는걸요.

    악플 다는 사람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 달아놓은 것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압박을 준다니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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