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좀 줄게

“북한 삐라 주워와도 연필 안줘요”를 보자마자 생각난 안 좋은 추억이 하나 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이 조금 안된 때였는데, 당시에 잘 놀던 친구 둘과 함께 놀이터로 산으로 놀러다니던 때의 이야기이다.

살았던 동네가 성신여고가 있는 산동네였는데, 친구들과 놀다가는 한 친구가 김일성의 사진이 있는 전단지를 주웠다. 그런데 이 친구 주워서 그대로 경찰서에 가져갔으면 좋았을일인데,
주웠다고 자랑을 하고 다녔다. 주운 것이 달랑 한장이기는 했지만 삐라를 주우면 학용품을 받는다는 사실을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어 알게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주웠기 때문에 더 기뻐했고 그런 이유로 자랑을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자랑이 화근이 되었다. 동네에서 놀던 한두살 위의 형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좀 보자며 달라하여 줬더니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물론 경찰서에 가져갔을 거라며 황당해하는데 금새 경찰서에 다녀온 그 형이란 아이는 연필 한다스를 받아왔다. 그래서 우리들과 마주칠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미안했는지 연필 좀 줄게 라며 받은 연필 중에서 몇 자루를 주는 것이다.

그 형이라는 아이 뻔뻔하게도 마치 자신이 인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줬던 기억의 한 조각이다.

다들 일찍 자는구나!!

지금 시간이 대략 새벽 1시 42분이다.

스즈미야하루히의 격주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거 다 보고는 있는데, 보는 중간 중간 리더를 확인해 보았다.

12시가 넘어서 1시를 넘기고 있는데도 구독하고 있는 몇개의 블로그에서 글이 8개나 올라왔다.

다들 12시가 넘어서 답글도 달고 생각도 정리하고 글을 작성하는갑다.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된 데에는 다음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맨날 새벽 3시까지 작업했다. 분야에 대한 내공을 키우고,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리퍼러 쫓아가서 댓글 달고,
댓글 남긴 것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하고. 이러다 보면 사람들이 알아주고 모인다는 것이다. 한 명이 “새벽 세시요” 했을 때
나머지 넷이 모두 서로를 보며 웃었다. 그러면”당신도 고생 많이 하셨군요”라고 눈빛으로 말이다. 그만큼 우리는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서 그동안 고생하면서 블로깅해 왔다는 것이다.

(중략)

블로그를 시작할 때 거창하게 시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 이런 것을 기록하고 싶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내 작품을 나눠보고 싶다, 이렇게 특별히 목표 없이 작고 극히 평범한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흠… 하지만 그 분들과 필자와의 차이는 있다. 처음의 시작은 같지만 여전히 지금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하면 태우님의 글 인용 중략 이후 부분처럼 시작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뭔가 전문적인 분야로 글을 작성하기 위해 공간은 마련해 두었지만 아직 그 분야에 대해 어떤 글을 작성하거나 의견을 밝힐만큼의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금 더 수행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고 있기 때문에 공간만 마련해 두고 있는 상태이다.

꼭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한 목적은 아니지만 꼭 한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작성하고 싶다는 작은 바램이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는 날을 나름 고대하고 있다.

쨌든 파워블로거라 불리우시는 분들의 공통점들을 보니 조금은 희망이라고 할 만한 끄나풀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제목에서 일찍 이라고 쓴 것은 밤 늦은 시간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이르기 때문에 저렇게 쓴 것이다.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27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27일 내용입니다.

미투테트리스를 한창 재미있게 하고 지금 순위 9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15만점을 넘길 수가 없다. 지금 상태의 최고 점수는 142,004점이다.

저 점수도 누군가에게 도전해서 겨우 얻어낸 점수인데, 더 이상 올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그 윗 순위의 점수들을 보면 무슨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점수인가 싶다. 그래서 생각되는 것이 무슨 핵같은 걸 써서 속도를 느리게해서 만든게 아닌가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495,900점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쨌든 그래서 지금은 프리셀에 버닝중인데, 이것도 만만하지 않다. 현재 최고점수가 1,300번을 이겼다.

히유~ 뭐 이런걸로 버닝하냐고 하는가 싶겠지만 사실 필자는 게임을 잘 하지 않는데, 간혹 이런 단순한 게임에 한동안 버닝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인데, 한번 이렇게 버닝하기 시작하면 한두달은 가게 되어 있다. 물론 일상에 무리가 갈 정도로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무리는 되지 않겠지만 좀 뭐랄까 미투 프리셀을 시작했다는 포스트에 기나님께서 걱정해 주신것이 10승 기록했다는 포스트를 통해 실감했다.

감정보다는 상황에 대한…

2007/10/27 – [나의/일상] – 소닌(성선임) 양의 감정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필자이지만 어제는 냉정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슨 소리인가하면 어제 학교에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응암역으로 들어갔는데 응암역 근처에 있는 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설문을 하고, 점검해 주는 행사(?)를 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밖에 안 걸릴 듯해서 시작했는데, 검사지에 응답을 하고 응답한 항목들의 수를 세어 적어 담당자의 앞에 갔더니 A, B, C, D, E항목을 보면서 풀이해주었다.

전부 이야기해주지 않고, 제일 낮은(1개) A항목과 굉장히 높은 편(8개)에 속하는 D와 E항목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주었는데, 필자가 예상하기로는 A는 남을 배려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고, D와 E항목은 남에게 얼마나 냉정하게 대하는가에 대한 것 같았다.

D항목은 무려 8개나 나왔는데 이 항목을 이야기하면서 감정보다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행동과 판단을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들을 배려해 줄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아!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싶었다.

물론 이런 성격이 된 것은 스스로에 대해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했던 지난날의 바람이 심하게 이루어진 탓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MBTI를 했을 때 분명히 I형으로 나왔었지만 최근의 성향에서는 E형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통해 성격이 변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되새김하였다.

고등학교에 접어들면서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노력해 왔는데 결국엔 성격이 바뀌어서 지금의 복학한 학교생활에서 필자가 내성적이었다는 것을 알거나 믿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 아니기 위해서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말하기 위해서는 직선적인 것이 필요했고 그런 성향은 점차 스스로를 변화시켰다.

결국엔 위의 사회복지관의 검사의 결과와 같은 평가가 나온 것이다. 어제(26일) 집에 와서 바로쓸 생각이었지만 뭔가 내키지 않았다.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은 필자가 다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결심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해도 무관하다.

지금의 외향성으로 변할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소닌(성선임) 양의 감정

필자는 어떤 블로그를 구독하고자 할 때 리더에 등록하기 전에 그 블로그에서 가장 처음 작성했던 글부터 최근의 글까지 모두 읽는 습관이 있다.

물론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 블로거가 쓰는 말들에 대해 이해하고 아는 것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블로거의 글을 읽는 것에는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말들을 해 왔는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또 오해까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리더에 등록하기 위해 읽고 있는 블로그는 Don’t Lose Faith!ENTClic@blog…just another day이다.

보통은 그동안 올린 글들을 읽으며 느낀 것들을 별도로 포스팅하거나 댓글을 달지 않는데, 이유는 너무 오래 전의 포스팅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Don’t Lose Faith!에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 – Sonim 성선임 스토리를 읽으면서 이 재일한국인 교포 – 물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녀가 부른 I love you의 무비클립 때문이다.

동물에게는 감정이 있다. 그 중 특히나 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무생물에게서도 어떤 감정을 가지고는 한다.

글을 이어가기 전에 필자의 경험을 하나 적자면, 이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중에 어떤 이유로 이별을 고할 일이 있었다. 그 당시 필자는 그다지 많은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감정을 숨기는데 그다지 능숙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왜냐하면 이별을 고하면서 냉정하게 연기했지만 그녀는 필자의 속마음을 알아채고는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 식의 발언을 했다. 너무도 놀란 나머지 여하튼 니가 싫어졌어 라며 전화를 끊고 울어버렸던 적이 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그 동안 I love you 의 원곡을 듣기도하고 한국에서 부른 것도 들어왔지만 선임양이 부를 그 곡의 클립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였기 때문이다. 한 번 뿐이었더라면 순간적으로 감정이 그렇게 되었나하고 생각하겠지만 링크를 따라 다른 글을 통해 클립을 보는데 다시 한번 눈물을 그렁이게 되었다.

선임양이 곡을 부르면서 가졌을 그 감정을 클립을 통해 전해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최홍만의 승리 소식을 접하면서, 그리고 판문점의 38도 선을 넘으면서 흘렸던 눈물은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기 때문이 포스팅 중이다.

사람의 진심은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게 마련이다. 그 사람이 그 진심을 숨기고 연기하려고 한다더라도 말이다.

세상엔 별 놈들이 다 살고 있다.

오늘은 오랫만에 무료 영화를 볼 기회가 되어서 궁녀를 보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다들 알다시피 어느 지역 어느 버스든지 뒷좌석은 긴 좌석이다. 양 끝자리에 모두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가운데 앉았는데, 옆에 있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친구가 전화를 계속 만지작 거렸다.

버스 가운데에 앉아서 책을 읽으려고하는데, 옆에 친구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얘기를 듣다보니 좀 황당한 사연이었는데, 조금 더 듣고 싶어서 책을 덮어 가방속에 넣어버리고는 마저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전화하는 친구가 오늘 새로운 안경을 사서 학교에 쓰고 간 모양이다. 그렇게 수업을 듣고 당구장에 간 모양인데 안경에서 점퍼를 의자에 두고 게임을 시작한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안경을 점퍼 안에 두고 한 모양이다. 그렇게 정신없이 게임을 하다가는 집에 가려고 안경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는데 더 둘러보다보니 정수기 위에 안경이 있더란다. 그래서 친구들 중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거라고 생각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같이 온 친구들 중에는 그런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선배가 자기 안경이라고 했단다. 선배는 자신이 아침부터 쓰고 있었다며 주장했는데, 그 옆에 있던 선배의 친구 하나가 아침에 안경 안 썼다고 하니까 조용히 하라고 한 모양이다. 그래서 아니라며 자신이 낮에 자세히 봐둔 상표나 안경에 새겨진 문구들, 그리고 도수를 말하며 자신의 것이라고 우겼다고 한다. 그래서 미심쩍었지만 그냥 돌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상의 상황은 아무리 봐도 그 선배가 안경을 가져가서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뭐… 아주 잘 생각해서 그 선배라는 친구가 정말 전화하는 친구와 똑같은 모양의 안경을 구매했고, 도수마저 같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려고해도 되지 않는건 정말 그건 아니잖아~ 이기 때문일까?

전화하는 친구가 좀 더 모질어야 했다는 생각을 내리기 전까지 계속 했다. 그리고 필자 같았으면 선배고 나발이고 그런 정황상 근거를 활용해서 필자의 안경이라고 우기고 그 자리에서 필통 꺼내서 샤프심을 갈아서 안경에 가루를 뿌려서 테이프로 지문을 확보하여 필자의 것이라고 되찾았을 거라는 상상을 해 봤다.

물론 가능했을런지는 같은 상황 내지는 비슷한 상황이 닥쳐봐야 알 일이지만 말이다.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앞의 포스트에서 이용한 물품 보관함은 전자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결재 수단이 T-money, 신용카드, 핸드폰으로 3종류였다.

필자는 2007/10/24 – [나의/일상] – 버스카드라고 다 되는건 아니다에서 이야기했듯이 eb라는 회사의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T-money로는 결재가 불가능했고,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은 결재방법인 핸드폰으로 결재를 시도했다.

이용방식은 휴대폰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번호가 휴대폰으로 발신되고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결재와 이용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그런데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해야하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조금 나빠졌다. 쨌든 그렇게 이용을 하고 다시 찾기 위해 보관함에서 조작을 마쳤는데 화면에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할인이 된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그렇게 해서 가입하기를 눌러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읽기 위해 복사해서 읽고 있는데 중간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① 쿠키(cookie)란?
모어시스는 고객님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찾아내는 `쿠키(cookie)’를 사용합니다. 쿠키는 웹사이트가 고객님의 컴퓨터 브라우저(넷스케이프,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로 전송하는 소량의 정보입니다.

(중략)

다만,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하겠다고 선택하면, 쿠키를 통해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읽다가는 이 회사가 한국스마트카드와 무슨 관련이라도 있는건가 싶어서 다음 항으로 넘어갔더니 그렇지도 않은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거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에 있는거 복사해다가 바꾼건가 싶어서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 가입신청폼에서 확인해 봤다. 역시나 같았다.

아마도 페이지를 만들면서 한국스마트카드의 홈페이지에 있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복사해다가 수작업을 통하여 바꾼모양이다.

이렇게 포스팅만으로 끝난다면 남의 실수를 들추어내어 욕하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모어시스의 담당자에게 오류 수정 이메일을 보냈다.

사람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신중하거나 확실한 바꾸기 기능 등을 이용하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졸업사진 야외 촬영

오늘은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덕수궁을 방문했다.

오후 2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필자는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시청역에 도착한 시간이 2시가 되었다.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가방은 걸리적 거릴 듯해서 시청 역에 있는 보관함을 이용하기 위해 덕수궁으로 나가는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보관함을 이용했다.

보관함에 가방을 넣고는 얼른 매표소로 달려갔더니 다른 과 학생들과 함께 필자의 학과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다들 졸업사진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 때문에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하고 모여 있었다.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인데, 20명 이상이 단체 입장하는 경우에는 800원으로 할인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갔지만 이번 졸업생의 수는 2명이 모자랐다. 그래서 다른 과와 함께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데 함께 단체표를 구매한 학과의 졸업 학생들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는 사장님의 설명이 이어졌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왔다. 단체 사진을 먼저 과별로 촬영하고 개인사진을 찍어 먼저 찍은 학생들부터 귀가하도록 하는 것으로 만장일치되었다.

촬영을 시작하면서 필자의 학과 학생들이 다 모였고 먼저 찍겠다고 하여 단체사진을 먼저 찍기 시작했다. 단체 사진과 그룹 사진을 찍고 개인 사진을 4종류를 찍었는데, 첫 번째 개인사진을 촬영하고 다른 학생들이 찍히는 중에 다음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에 먼저 이동했다. 먼저 이동해서 다른 학과들이 찍기 전에 순서를 맡아두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우리 학과가 먼저 촬영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다른 학과 학생들이 불만의 소리를 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속으로는 좀 웃긴다는 생각을 했는데 자신들이 먼저 오지 않아놓고 불평해서 되겠느냐는 말이다.

그 시점에서는 필자의 학과는 개인 사진을 하나만 남겨두고 있었고 불만의 소리를 내었던 학과는 단체사진만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쨌든 그렇게 필자는 소속 학과의 순서를 먼저 맡아 가장 먼저 끝내고 귀가하는 첫 번째 학생이 되었다.

촬영이 시작되면서 아~ 이제 졸업이구나 싶은 생각으로 머리는 가득했는데, 불평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조금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는 짜증은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피로를 느끼게 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는 뭔하 격렬한 운동이라도 한 듯한 피로가 느껴졌다.

버스카드라고 다 되는건 아니다

어제 버스카드를 충전해 놓지 않아서 삐비빅! 요금이 부족합니다! 라는 음성안내를 받았다. 사실 버스를 타기전에 이미 해당 사실<버스 교통카드 잔액부족해도 그냥 탈수있답니다.>에 대한 정보를 얻은 상태라서 그렇게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탑승했다.

역시나 해당 음성 안내가 나오고 그냥 지나가니까 버스 기사는 아저~~ 씨~~ 라고 질질 끌며 왜 돈을 안 내느냐는 듯이 필자를 불렀다. 그래서 충전할 때 빠지잖아요 라고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포스팅을 하기 위해 전에 읽었던 글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하는데, 마이너스 카드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서울 소재 버스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스에서만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관련글 : 아무 카드로나 마이너스가 되지 않습니다. 주의하세요.

즉 필자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버스 회사에 피해를 준 셈이 된다. 왜냐하면 어제 탄 버스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회사의 버스이며, 카드 역시 T-money 마이너스 카드가 아니라 eb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카드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처음의 글에서 서울시는 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느냐 버스 회사들은 왜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았느냐는 부분이 이해가 됐다. 제조 되는 모든 카드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서울시에 소재한 회사의 버스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사실 어제 아저씨의 반응을 겪으면서 버스에 탑승해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버스카드 요금 부족하면 다음에 충전할 때 빠져요 라고 말하려고만하고 말하지 않은 것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필자의 소심한 성격에 감사할 따름이다. 의도하지 않은 범죄자(!)를 만들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22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22일 내용입니다.

아~ 정말 하루종일 연기에 고문당하는 훈련이었다.<2007/10/23 – [나의/일상] – 아놔 담배점~>

아놔 담배점~

어제는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여러 날의 훈련이 학생이라는 신분 증명으로 8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하루만에 훈련을 집 근처에서 받았다.

말이 집근처지 훈련장은 시흥에 가는 길목에 있었다. 아침부터 전투복을 입고 전투화를 신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어찌 이런 신을 신고 1년 내내 살았을까 였다. 신은지 몇분도 채 되지 않아서 땀이 차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훈련을 위해 훈련장에 방문하면서부터는 그런생각은 이미 저 우주 멀리로 떠나가고 있었다. 담배 냄새로 가득하게 될 풍경이 이미 그곳에서 시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그 예상 그대로 하루종일 훈련 중 쉬는 시간마다 담배 연기를 필자를 충분히 괴롭게하는 것으로 모자라 마치 고문을 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였다.

교관들과 조교들이 빨간 통[담배꽁초를 위해 별도로 만들어 놓은 휴지통]근처에서만 흡연하라는 권고 따위는 이미 그들의 귀에 자동 반사기능으로 튕겨져 나가오 있었다.

그런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필자와 같은 비흡연자는 하루종일 고문을 겪어야만 했다.

흡연자들에게 부탁하겠는데, 비흡연자들을 위해 당신들의 권리를 좀 희생하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피우지 말아야 할 공간에까지 가서 비흡연자들의 맑은 공기 마실 권리폐암으로 죽을 확률을 높이지 않을 권리를 보장해 달라구!

아~!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난건데, 전에 소사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젊은 녀석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것이 아닌가. 분명히 공공장소에서는 피우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고 피우는 것을 적발당했을 때 벌금을 무는 것은 물론이고 근처에 금연이라고 버젓이 적혀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정중하게 그만 피우라고 했더니 흘겨보면서 그대로 피우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그런 뻔뻔함 따위는 담배 때문에 가지게 된 것인지! 정말 열받는다.

노트북도 생겼습니다.

요즘 좋은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거 불안한 마음을 저리 던져두고 일단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겠다.

무슨일인가하면, 바로 어제 모니터를 바꾸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바로 오늘 지인으로부터 노트북을 선물받았다.

물론 새것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 사람이 쓰던거란다. 그래도 구매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신품이나 다름이 없는 물건이라 상태도 좋다. 성능도 문서작성이나 간단한 인터넷 서핑 정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이만한 물건이면 괜찮다 싶다. (다만 화면에 3군데 정도 멍이 살짝.. ㅡ.,ㅡ;)

어떻게 된고하니 지인에게 누군가가 노트북을 선물했단다.(나도 그런 누군가가 필요한..;;) 그래서 지금 쓰던 걸 버리기도 모하고해서 주기로 했단다.

전부터 노트북이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더니 생각이 난 것일수도 있겠지만, 여튼 필자에게 주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쨌든 좋은 일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20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20일 내용입니다.

모니터 교체

2007/09/26 – [나의/잡다] – 글 읽기 힘들 땐!!에 올라온 글을 작성하면서 모니터 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당장 총알이 없었기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회가 되어 모니터를 바꿀 수 있게 되서 알아보았다.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고 공부도 좀 했다. 모니터 패널의 종류와 잘 만드는 회사들 저렴한 가격대의 회사들을 두루 확인하고 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모니터라는 물건은 다른 PC관련품들보다 오래 쓰기도하고 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패널의 종류나 휘도, 명암대비를 알아보아서 그 중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었던 봉달히(X-201W)를 선택했다.

그제 주문하고 어제 입금해서 오늘 받았다. 사실 어제 입금했기 때문에 월요일 쯤에나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빨리 배송된 것에 대해 놀랐다.

그리고 영수증과 함께 모니터를 판매한 점포에서 보내준 사탕을 보고 살짝 감동도 했다. 별 것 아닌것이라고 생각해버릴 수도 있는 문제지만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생각되었다.

그 동안 휘도가 떨어진 모니터로 계속 작업을 하다가 새 모니터로 연결하자 눈이 좀 부신다.

천천히 성능이 떨어져서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변화때문에 이 정도까지 휘도가 떨어진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쨌든 모니터 설치까지 완료했다!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18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8일 내용입니다.

오랫만에 하루 한개 이상의 미투를 남겼다.

어색함, 부담감

오늘은 근 1년만에 친구 한 명을 만났다. 물론 중간에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이 친구와도 간간히 연락은 했지만 다른 때와는 다르게 꽤나 오랜시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마냥 반갑게 만났다.

그런데 만나는 중간 중간에 그 친구에게서 부담감이 느껴졌다.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가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 친구와 밥을 다 먹고 일어나면서 오늘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다.

그런 대답을 듣고 나니 그 친구가 아니라 필자가 그 친구를 무의식 중에 부담스러워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는 생각을 자꾸 해서 그런것이었을까 싶다.

여하튼 그 친구는 연애를 오래하는 타입인데, 헤어진 사람들을 마음에서 완전히 정리하는게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반면에 필자는 이별한 사람은 대부분 상대방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나 싫다고 떠난 사람 그리워 해 봤자 시간 낭비 라는 생각때문인지 얼른 정리를 한다고 했더니 그 친구도 같은 생각을 하지만 마음이 쉽게 잊지 못한다고 한다.

머리속에서는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지만, 어딘가 모르는 구석진 곳에 미련이 남게 된다고 하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쉽게 변할 순 없지만, 얼른 밀어내려고 노력해야 밀려나가는게 않을까. 추억을 되새기는 것과 미련을 남기는 것… 어떤 차이를 가지는 것일까.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17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7일 내용입니다.

이 글 적으면서 시험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자료를 정리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정리하다가는 그대로 잠들어서 시험 보기 전 시간 수업에 지각해 버렸다. 다행히 집에서 학교 가는 길목의 버스 안에서 시험 보기 위해 만들다 만 자료를 볼 수는 있었지만, 교수님이 원하는 답을 적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아주 조금 공부할 수 있었다.

이미 수업시간에 들어서 대략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말을 적었을거라고는 생각안하지만 조금 더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적었더라면 훌륭한 답안이 되었을텐데 피곤에 이기지 못한 나머지 만족스러운 답을 적지 못했다.

시험 보면서도 내내 불만스러워서 얼른 쓰고 나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다행히 다 쓰고는 나왔지만 깔끔한 맛이 없어서 시험을 보고 난 뒤의 기분이 변을 보고 휴지가 모자라 제대로 닦지 않고 나온 기분이었다.

비워주는 센스!

※ 이 글은 관계단절의 시작에서 최초 작성되었고, ‘여백’ (empty space)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며.에 트랙백 전송을 위해 이글루에 옮겨놨으며, 글 작성시 기준으로 이 문구를 제외하면 같은 내용입니다.

“피아노는 베이스가 하는 영역도, 색소폰이 하는 영역도 모두 연주할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밴드에서 피아노를 칠 때는 모든 것을 다 표현하기보다 베이스와 색소폰이 빛날 수 있도록, 그들의 영역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중략)

리더가 하는 말 중 가장 위대한 말은 “I don’t know”라고. 리더는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선발하는 사람이고, 조직의 살림살이 꾼이지요. 실제 일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하는 것이지, 리더가 다 알 수는 없겠지요.

여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자문해봤다. 대답은 금새 나왔다.

아니다

누군가가 활동할 공간을 내어주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군에서 창고관리담당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병사들과 함께 창고를 운영해 가는데 있어서 전산관련 분야를 모두 담당해서 검토하고 처리하려고 했는데, 그 때의 그런 기간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일은 밀려가는 듯하고 제대로 처리 되지 않거나 누락되는 부분도 간혹 스스로의 점검으로 노출되고는 했다.

최근에 조별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조원들과 함께 토의하고 만들어가야하는데 그들의 담당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또 나서서 그것을 마음에 들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것이 지금의 자체 평가 결과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더라도 그 분야에서 활동할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도드라지도록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그 사람의 하는 일에 대해 필자가 가진 기대수준에 억지로라도 맞추려 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추가 :

즉흥연주와 공간의 이야기를 다시 되뇌이다 보니 얼마전에 1기를 다 본 애니메이션 하나가 떠 오른다. 그것은 노다메 칸타빌레인데, 치아키라는 캐릭터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뮤지션이다. 지휘자를 꿈꾸지만 피아니스트로서 학교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이다.

치아키의 친구가 되는 음식점집 아들래미의 시험에 노다메 대신에 함께 연주를 하는데, 자신의 완벽주의자 성향의 성격 때문에 그의 모자란 연주에 자신의 반주를 완벽하게 맞추어 낸다.

맞춰내 보이겠어! 기필코 맞춰내 보이겠어!

이건 노다메와의 첫 만남에서 담당 교수로부터 노다메와 함께 연주하라고 했던 장면으로부터 꾸준히 마음속으로 외치는 한 마디다.

물론 자신의 완벽주의자적인 성향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의 모자란 부분을 메꾸어 돋보이게 하는 모습은 저런것이구나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하는 인물이다.

보는 눈의 차이

이번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를 위해 취재를 하면서 그녀는 한국의 기술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들이 한국에선 이미 일상생활이 돼 있었어요. 전국에 초고속 광대역 통신망이 연결돼 있고, 지하철에선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고화질 TV(HDTV)를 보고 있으니까요.”

태우님의 CNN Today 출연 후기를 읽으면서 링크된 기사에서 위와 같은 부분을 보았는데, 아~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에서 잘 얻어내는구나 싶었다.

이런 것은 그 기자의 능력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태우님의 포스트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진행자인 Kristie가 남대문은 바로 “where the old and the new meet each other”라고 할 때 왜 나는 이 근처에서 4년을 일했는데도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던 문에 대해서 위와 같은 표현을 한다는 것에 놀라시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cansmile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15일

이 글은 cansmile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5일 내용입니다.

아~ 월요일부터 시험은 시작되었다.
그래도 첫 스타트를 잘 끊어놔서인지 기분은 괜찮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조별 발표로 대체하는 등으로 일단 지금은 편하지만, 학기말이 걱정이다.
이렇게 쉽게 쉽게 편하게 하자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점을 빼는데 2만원

전에 언젠가 점을 빼기 위해 피부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다.

질문만 해 놓고 잊은건지 확인하고 그 뒤로 잊은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다음에 검색쇼를 만들면서 보여진게 있었는데,

점을 빼려고 합니다.
2002.03.21 20:11

com 등록일 : 2002-03-21 오후 8:11:00 / 등록자 : cansmile 답변입니다 2mm 이하의 점은 개당 2만원 정도입니다. 진료 당일에 바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딱지는 10일 정도면 없어지고 점 뺀 곳을 제외한 피부는 시술 직후에도 바로…

이지함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 LJH여드름 – 여드름 Q&A
‘이지함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만 검색

바로 이것이다. (물론 지금은 예전 페이지 입니다 라는 경고창이 뜨면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추가 : 저 검색결과의 cansmile이 필자인 줄 알았는데, 구글에 캐쉬된 것으로 타고 들어갔더니 전혀 다른 사람이다. 아마도 cansmile.cy.ro 에서 나오는 또 다른 cansmile인듯하다.

필자의 얼굴에는 점이 2개가 있는데, 각각 2mm가 살짝 넘는다. 오른쪽 입꼬리의 살짝 우하단에 하나가 있고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 점이 있다.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 점은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없어진 어머니의 눈썹 사이 사마귀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빼 버리셔서 없지만, 어머니는 필자의 얼굴을 보시면서 점 이야기를 하실 때면 항상 그 이야기를 하신다.

그래서 조만간 빼야지 빼야지 하고는 하는데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아서인지 그때만 잠시 생각하고는 잊혀지고는 한다.

사람 얼굴에 있는 점은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졸업하기 전에 빼야겠다. 이번 시험을 끝내고 얼른 알아봐야겠다. 그런데 아직도 개당 2만원 이상일까?

인기를 위해서라면!!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연예인들은 아침방송프로그램에 나가서 폭로성 얘기를 하거나, 평소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등을 얘기하면 그날의 연예 뉴스 순위에 올라가는 현상이 부쩍 늘어났다.
일부러 관심을 모으기 위한 돌출 행동이나 발언도 심심치 않게 포털을 달구는데, 이것도 연예매니지먼트의 전형적인 방법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상은 킬크님의 포스트를 읽으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일부 긁어온 것인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은데 고 이주일씨가 어떤 쇼프로그램에 나와서 토크쇼를 하고 있는 중에 방청객 중에 한 명이 올라와서 난리를 피웠던 사건이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생방송이 아니었다는게 그 사건의 큰 문제였다.

명확하게 고 이주일 씨의 사건인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다음의 비슷한 사례를 검색하게 되었다.

MC 허참의 표정 역시 난감해 질 수 밖에 없었고, 방청객과 문제를 낸 남성팀 역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TV를 지켜보던 전국의 시청자들은 방바닥을 구르며 웃었다.놀라운 것은, ‘가족오락관’은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이었는데도 이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는 사실이다.

물론 필자가 기억하고 있는 사건은 이 사건이 아니다. 검색해 봐도 기억하고 있는 사건이 나오지 않는다.

쨌든 저 사건이 꽤나 오래전 사건인데, 고 이주일 씨라고 기억하고 있는것은 아마도 TV에 출현했던 인물중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뒤에 나왔던 프로그램이라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 이주일씨가 소천하기 최소한 몇 년 전의 일로 기억하니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쯤일 것이다.

어쨌든 해당 사건은 다음 날 아침엔가 뉴스에까지 보도된 바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저렇게까지 하려는 것은 분명히 지나치다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도 이런 저런 행동들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튄다고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뿐이지 의도적으로 사건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한편으로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연예인들이란 인기를 – 그러니까 사람들의 관심 – 먹고 사는 존재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적용해 본다면, 우리가 만약 숨을 쉬기 힘든 상황 가령 수영을 못하는데 물에 빠진 상황에서의 숨을 쉬고자 하는 몸부림 같은 것일까 생각해 본다.

가르치면 90% 유지

Silberman(1998)에 따르면, 우리가 많이 접하는 강의(lecture)는 retention rate이 5%에 그칩니다.
책을 읽는 것(reading)이 10%,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을 활용하는 것도 20%에 그치지요. 실제 보여주는
것(demonstration)이 30%, 토론(discussion)이 50%, 행위를 통해 연습하는 것(practice by
doing)이 75%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을 가르쳐 보는 것(teaching)이 90%라고 하네요.

확실히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가르치는 지식이나 방법 등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또 가르치는 과정 중에는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때 알지 못했던 타인의 이해과정을 통해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보다는 동생이 더 공부를 잘 했는데, 동생은 나름 대학교에 다니면서 학비를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는데, 가르치는 내용은 대학 공부와는 상관이 거의 없었지만,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것들을 통해 대학 공부에 임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발표 수업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렇게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업에서 단순히 듣기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확실히 90%라는 것은 맞다!

돈을 위해 신념을 팔아 버리지는 않았는가

종교는 1:1 사이였던 창조자와 나를 1:1:1 사이로 만들었다. 신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신과 교회 그리고 나의 관계로 만들었다.

위의 인용문은 타블로에 의해 작성된 글을 월아님께서 작성1하신 내용 중의 한 부분이다.

타블로는 종교가 자신과 창조자와의 사이에 끼어 1:1:1의 관계를 형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인간이 다른 것에 의해 방해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중간에 교회를 끼워 넣은 것이다.

대한민국에 종교가 들어오는데 있어서 큰 공헌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백성들의 종교성이다. 성경에서 바울이 이름 없는 신을 섬기는 것을 두고 종교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지방의 사람들만이 종교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누구가 정도의 차이를 두고 종교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회에 기독교가 쉬이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이전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각각의 기본 종교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 두 국가들과 종교들이 새로운 국가로 재탄생하면서 종교가 함께 바뀌었기 때문에 조선의 멸망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국가를 위한 종교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종교는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만다.

사실 교회나 목회자가 중간에서 힘을 얻게 된 동기를 굳이 찾자면 샤머니즘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굿판을 벌이던 무당을 섬기던 자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목사들을 무당쯤으로 여기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억지스러운 추측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설득력을 가지기는 하다.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타블로의 1:1에서 1:1:1의 관계가 된것은 그 자신에게 있어서 아무런 무넺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간의 교회를 1로 차지하게 한 것은 타블로 자신이지 교회와 같은 타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샤머니즘의 무당을 목사로 대체시킨것은 목사 자신들이 아니라 인간들인 것처럼 말이다.

  1. 긁어오신 것인지 직접 타이핑을 하신것인지 포스팅상에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욕하지 않기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가끔씩 듣는 상사의 유형 중에 x 부장은 맨날 우리에게 일 못한다고 질책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오면 아~ x 대리는, oo사원은 정말 회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일도 잘하고 싹싹하다고 자랑한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얘길 들으면서 그 사람은 그 사실에 대해 공감해 주길 원하는 눈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해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필자는 그 부장이 잘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말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하는 학교에 대한 불평을 학교 앞 분식집에서 했다고 치면, 그 분식집 주인은 그 얘기를 듣고 그 근처에서 장사하는 이웃들에게 하게 된다. 그 분식집 주인이 이웃에게만 하겠는가 언젠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는가. 만약 그 분식집 주인의 친인척 내지는 이웃의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려고 하는데 해당 학교를 고려중일 때 그 분식집 주인이 그 학교 학생들이 했던 불평을 들어서 그 학교는 좋지 않다고 했을 때 어떻겠는가. 그건 자신의 학교를 욕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좋은 인재가 들어올 가능성을 줄이는 결과를 낳게 되지 않는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다니는 학교에 대해 – 비단 학교뿐 아니라 소속했던 모든 집단 – 자랑스러워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은 필자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끔 곤혹스러워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 사람이 곤란해하는 것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자신의 소속해 있는 집단을 위해서는 필자와 같은 행동양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필자보다 더 우수한 학생들이 후배로 들어와서 더 좋은 학교 분위기를 만들고 학교의 질을 만들어 나간다면 좋은 일 아닌가.

자신이 소속해 있는 회사, 학교, 또는 자신과 사귀고 있는 연인에 대한 불만은 되도록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고려해 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이용약관에 대한 아이디어…

명확하게는 사용자 중심인데, 이용약관을 읽다보면 매우 길기도하고 그만큼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용약관이 간소하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 보건데, 개인 정보의 이용이나 뭐 이런 저런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내용들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오픈아이디 같은 것에 등록해 놓고 가입시 오픈아이디 사용하면 체크해 둔것에 맞지 않으면 가입을 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같은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봤다.

물론 이런것들은 이용약관을 요상하게 해 놓은 웹페이지 등에서는 오픈아이디를 사용하지 않아버리면 그만이지만 이런걸 법적 강제력을 동원해서 한다면 이용약관을 읽느라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그런 것을 귀찮아한다거나 약관을 그냥 스쳐 버리는 사람들에게는 세세히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기능이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이런게 쉽게 적용되기는 힘들겠지만, 잠시 앞의 글을 쓰고나서 생각해봤다.

아놔 신용불량자는 경품도 못받는구나…

오늘 택배를 하나 받았는데, 그 택배 송장스티커 아래에 베지밀 2병을 100%무료 증정한다고 되어있어서 등록을 시도했다.

베지밀 이벤트 화면

택배회사와 송장번호 필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까지… 잠깐! 경품 지급하는데 주민등록번호까지 받나.. 쨌든 어쨌든 진행했다.

넘어간 화면은 어딘가 가입하라는 것인데, 어쨌든 이메일과 문자 수신 동의 체크박스를 풀고 약관을 찬찬히 읽어내려갔다.

칸이 너무 좁아 복사해다가 텍스트편집기에서 읽어 내려가는데, 눈에 거슬리는 문구가 있었다.

4. 회원가입
(1) 회원가입 자격은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실명 개인으로, 회원가입은 회원이 본 약관에 동의하고, 회사에서 요청하는 개인신상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2) 회원가입을 신청할 때 본 약관에 동의하고 “동의”버튼을 Ц?纛막館?본 약관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3) 회사는 이용자가 약관의 내용에 동의하여 회원가입을 신청한 때에 한하여 회원가입을 승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회사는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는 승낙을 거절하거나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승낙을 유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품에 당첨되었다 하더라도 다음의 각 호의 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는 당첨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경우.
나. 이용신청 시 기재사항을 허위로 기재하여 신청한 경우.
다. 정보를 악용하여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회의 안녕과 질서 혹은 미풍양속을 저해할 목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는 경우
라. 신용정보의 이용과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마. 회사의 서비스설비 용량에 여유가 없어 서비스 제공이 불가한 경우
바. 회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 회원의 귀책사유로 이용승낙이 곤란한 경우, 기타 회사가 정한 이용신청 조건에 미비된 경우
아. 이전에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했거나, 기타 악의적인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여 회사로부터 회원자격을 박탈당한 경우. 
단, 회사가 회원의 재가입 승낙을 한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4) 회사는 위 (3)의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을 한 회원에게 회사가 정한 방법으로 결과를 통지합니다.

기프트밀

바로 저 부분이다!!

그러나저러나 신용불량자라는 용어를 아직도 사용하는건가? 그럼 이건 잘못된 정보인가.

한편 그동안 신용불량자에 대한 사회·경제적 불이익이 획일적이고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일자 정부는 신용불량자제도를 폐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2005년 4월 28일부터 신용불량자라는 용어가 사라진다.

네이버 백과사전 – 신용불량자

그래서 법제처에서 검색해 보니 남아있다.

확인

제2조 (다른 법률의 개정) ①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중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9조제7항 및 제18조제5항 후단중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 제2조제7호의 규정에 의한 신용불량자”를 각각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 한다.
  ②여신전문금융업법중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6조제1항제3호중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 제2조제7호의 규정에 의한 신용불량자”를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 한다.
  ③전자상거래등에서의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중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18조제7항 후단중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 제2조제7호의 규정에 의한 신용불량자”를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 한다.
  ④중소기업창업지원법중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7조제2항제2호 사목을 다음과 같이 한다.
      사.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
  제19조제2항제2호 마목을 다음과 같이 한다.
      마.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
  ⑤중소기업협동조합법중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44조제1항제7호중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에 의한 신용불량자중 동법 제17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신용정보집중기관에 등록된 자”를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약정한 기일 이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아니한 자”로 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일부개정 2006.3.24 법률 제7883호]

쨌든, 자기 신용 관리 안 한 사람도 있겠지만, 관리를 했는데도 가족 때문에 엮여서 불량자가 된 사람도 있는데, 뭐 어찌됐든지간에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만으로 경품을 못 받는단 말인가. 이러나 저러나 관리 똑바로 못 했으니 받지 말아야 하는건가.

아놔 게다가 이 약관 중간에 깨져 나오는건 왜 이런건가.

(2) 회원가입을 신청할 때 본 약관에 동의하고 “동의”버튼을 Ц?纛막館?본 약관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중략)
(3) 회사는 서비스 개편 등 서비스 운영 상 필요한 경우 회貶“? 사전 예고 후 서비스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제공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기프트밀

편집기로 복사하는 과정에서 그런건가 싶어서 원래 사이트로 가서 확인해 봤지만 같은 부분이 깨져있는것이 확인되었다.

글씨가 깨져 보이는 화면

뭐 굳이 이렇게 포스팅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블로그의 소개글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2006/09/09 – [분류 전체보기] – 관계 / 단절의 시작은..>

정말 기가 막힌다. 베지밀 2병 먹으려다가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에 감사해야하는건가. 그리고 신용불량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얼마나 더 써야할 것인가 고민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하는건가.

하~ 정말…

어쨌든 이용약관 밑에 있는 이미지 문구처럼 SMS 보내면 막 따져야겠다. 이용약관엔 동의하지만 SMS수신동의는 하지 않는다고 체크 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북코스모스 12호

올해 중반 쯤엔가 학교에 북코스모스라는 신문이 배포되고 있었다. 북코스모스의 존재는 이미 아버지로부터 알게 되었지만, 집에서 더 이상 구독하지 않게 되어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학교에 신문형태로 배포되는 것을 통해 다시 기억하게 되었는데, 구독하던 것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몇 권의 책들의 다이제스트 부분만이라도 요약되어있는 부분으로 대략의 책 내용을 미리보기 할 수 있게 됐다.

개강을 한 후 학교에 자리잡혀 있는 것을 집어들고 집으로 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한가한 버스에서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줄 쳐두었던 부분을 남겨본다.

육일약국 갑시다 / 김성오 / 21세기 북스

한 사람이라도 불이 켜진 간판을 보고 약국을 인식하면 그것으로 족했다.
변두리 조그만 약국을 경영하더라도 경제의 흐름을 보는 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경제 신문을 신청했다.
고객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눈높이 식의 맞춤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는 것이 꼭 금전이거나 물질일 필요는 없다.
자영업자는 먹고살기 위해 일을 만든다1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방법은 발로 뛰는 것이다.
계급사회에서 윗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었지만 나부터 정직을 실천함으로써 잘못된 관행을 근절시키겠다는 의도였다.
오래도록 쌓은 신용은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성공의 필수 요건이며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큰 밑천이 된다.
곡 필요한 부품인데 쉽게 맡으려는 업체가 없어서 골치 아팠는데 스스로 주문을 받아가니 그쪽에서 먼저 돈이 되는 아이템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정직과 자립을 기반으로 엄격한 기독교 교육을 시켰다.
언제나 당신의 자식이 나눠주고 베푸는 자가 되도록 기도하셨다.
“자만심을 버리자. 내가 명문대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지금 이 순간부터 잊어버리자.”
현재 모습만 보고 불손하게 대하는 것은 ‘내게 오는 복을 쫓아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셨다.

사랑의 빵을 들고 땅 끝까지 / 이윤구 / 아름다운사람들

밖의 힘으로 구호를 받는 것은 백 년이 가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 중 우리와 닮은 점이 많은 나라는 소말리아입니다. 식민지 시대의 희생양이었다는 점도 그렇고 냉전시대에 미, 소 양대세력의 충돌로 많은 피를 흘린 역사도 그렇습니다.
제가 월드비전 한국의 맏머슴을 한 기간이 2190일의 낮과 밤이었습니다2

세브란스 드림 스토리 / 이철 / 꽃삽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2.7퍼센트의 소금 때문이라고 한다. 2.7퍼센트의 염분이 있기 때문에 97퍼센트의 물이 썩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한 소수가 전체 조직을 썩지 않게 한다. 헌신한 소수가 시작한 작은 일이 나중에 큰 역사를 이루어내는 걸 나는 많이 보아왔다. 헌신한 소수가 역사를 바꾼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북코스모스를 읽으면서 관심이 가는 책들은 체크해 두었다가 종강하고나면 꼭 읽어볼 생각이다. 아~ 사랑스러운 책들이여!

  1. 이 부분을 보면서 행정보급관들은 자영업자도 아닌데 왜 그렇게도 일을 만들까라는 생각과 함께 실적과 연상하여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2. 맏머슴이라는 단어가 특히나 눈에 띄었다. 회장이 맏머슴이면 그 아래사람들도 머슴처럼 섬기는 마음가짐일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월드비전이라는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가 계속 생각났다.[]

혼자 영화보기

개봉일에 보려다가 오늘 아침 조조로 5천 원 내고 봤습니다. 뭔 카드 있으면 더 할인해 준다는데 없어서 나 홀로 관객이 되어 1개 관 통째로 전세 내서 혼자 즐겼습니다.

필자는 혼자 영화 보는 일이 잦은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는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절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고, 둘 째는 같이 보려 해도 취향이 다르기에 보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혼자 볼 때는 무료 영화를 이용하고는 하는데, 부천역에 무료 적용 영화관이 있어서 그마저도 가끔씩이다.

최근에는 이상하게 여유가 생겨서 두 번이나 혼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두 얼굴의 여친과 내니 다이어리이다.

두 얼굴의 여친을 볼 때는 전날과 그 전날까지 밤을 새고 몇 시간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봐서 중간에 자버렸다. <2007/09/29 – [나의/일상] – 잠에 빠져 허우적>

하지만 다른 한 편은 수업이 일찍 끝나고 여자친구의 수업도 시험 때문에 일찍 끝난 날에 잠시 만나고 나서 봤기 때문에 피로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럭 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아!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제일 위에 있는 감상 후기에서도 언급되는 혼자보기이다. 타인이 동행하지 않은 혼자가 아니라, 상영관 내에 같은 시간에 혼자 보는 것을 말한다.

영화를 혼자 보려고 조조를 일부러 찾아가 보기도 하고 인기 없는 – 비교적 사람들이 없어 한산한 – 상영관이나 시간대를 생각해서 찾아가봐도 항상 누군가와 같이 보게 된다.

언젠가 한 번 기회가 되서 혼자 앉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의 나는 십여 년을 몸에 입혀온 냄새를 완벽하게 잊어버리고 새로운 냄새로 갈아입을 준비 따위는 되어 있지 않았다. 낯선 장소에서 향수 없는 며칠을 보낸 뒤에야 비로소 새로운 향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전의 것과 새로운 것이 섞여서 좋지 않은 것들이 몇 있다. 당장에 생각나는 것들의 공동점은 사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상관을 들이게 된다던지, 새로운 사람과의 연애를 시작한다던지 하는 것은 이전의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 등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 문제는 발생하게 된다.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결혼에 이른 사람들의 상당수가 다시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헛된 것이 아니다. 자신도 모른채 또는 의식적으로 이전의 상대와 비교하며 그 사람은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고 있는다.

연애는 이전의 이별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기도 전엔 시작해서 안되는 것이다. 이전의 사람을 잊기 위해서라는 좋은 구실도 좋지만, 그건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상대방을 희생시켜서 되겠는가. 하지만 이런 행동의 결과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물론 완전히 이전의 사람은 잊을 순 없을 것이다. 이전의 사람을 육체적으로 보내는 단계를 떠나 마음으로부터 떠나 보낼 수 있을 때 연애를 시작해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는 어떤 사람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보라.

배알이

전에도 여러번 썼지만 더 이상 댓글이나 포스팅을 통해 길게 쓸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그래도 짧게 써 본다.

위의 기사를 보면 여군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글에 나오는 여군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남성인 군인들의 심리를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여자가 상관인게 배알이 뒤틀린다 라는 거다.

현역에 있을 때에도 그랬고, 최근의 여러 주변 상황들 그리고 위의 기사를 보면서도 일관되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 뿐이다.

그렇게 못 견디겠으면 저런 차별적인 대우를 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한 사람은 논할 가치도 없다.

아~ 하얀집에서 놀다 왔습니다.

어제는 동아리 엠티를 다녀왔다. 1학년 때 가입해서 복학한 뒤로는 개인적으로 바쁜일들이 많아져버려서 그 동안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있고 마지막 학기라는 요소가 작용해서 이번 학기에는 좀 성실하게 활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활동이라고 해봐야 별 것 없는데다가 학교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하고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이었기때문에 엠티에 갈 필요성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지막 학기라는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엠티를 위해 무리해서 프레지오를 운전해서 학교에 갔는데,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일영 유원지에 있는 하얀집이라는 펜션이었다.

필자의 어린시절부터 하얀집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을 말했는데, 이번에 함께 간 친구들의 어린시절 살았던 지역들이 모두 틀렸음에도 하얀집이 가지는 의미는 모두 같았다.

이 하얀집을 왜 이렇게 설명하냐면, 그야말로 미친듯이 놀았기 때문인데, 도착해서 고기구워먹고 이래 저래 수다떨고 난 뒤에 시간을 확인한 것이 1시 반 정도가 되었다.

그 때부터 게임을 시작하는데, 했던 게임들은 이것 저것들이 많았지만, 대표적으로 바보게임, 업그레이드 공공칠빵, 마피아 등이 있다. 그렇게 놀다가는 3일에 학회친구들과 학과 엠티 예비장소에 답사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좀 일찍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난게 새벽 6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 한 친구가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집에 간다는 것이었다. 다른 친구가 차량으로 구파발에 데려다 주려고 했더니 시동이 안 걸린다는 것이었다. 운전해서 간 프레지오가 가스차라서 새벽엔 잘 안걸리기도 하는데, 요령을 부리면 걸리기도 했기 때문에 필자가 깨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이다.

깨어 시동을 걸어서 갔다 왔는데, 조금 후에 학회에 함께 속한 친구들이 이제 출발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일어나서 학교로 이동해서 학회임원들이 만났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데, 전 같았으면 밤을 온전히 새고도 괜찮았을 수준의 놀이 였음에도 피곤해하는 모습에 한 살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싶었다.

내가 너 보러 왔다냐~

2007/10/02 – [나의/과거사] – 유선여관 2에서 이어지는 글이면서 다른 제목을 달아놓은 이유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태어나던 해에 관련된 이야기는 2007/06/23 – [나의/과거사] – 아들에게에 작성되어 있다. 그 후로 며칠이 안되어 조부님께서 장손의 득남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광주에 올라오셨다.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들어오시는 조부님을 반기며 아버지 오셨습니까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글쎄 조부님께서는 그런 아버지의 인사를 뿌리치시고는 내가 너 보러 왔다가 내 손주 보러왔지 라고 하셨단다.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서운하셨던지 지금도 종종 이야기 하시면서 서운한 감정을 얼굴, 몸짓 등으로 표현하시곤 한다.

유선여관 2

친조부님께서 돌아가시던 해는 필자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 당시 그로부터 몇 년후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여관 근처에 솔숲이
캠핑장이 되고 또한 공원 내라고하여서 여관과 붙어있던 상가가 뜯겨져버리는 참혹한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문화재로 지정되어 복원되고 있다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친조부님께서는 필자를 유독 사랑해주셨는데, 그 어린 시절의 기억에도 그 사랑의 잔향이 여전히 느껴질 정도이다. 친조부님께서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으셨던 이유는 연안 차씨 강렬공파 39대손으로, 종손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위의 언급한 친조부님의 장례식에서도 종손으로서의 영정을 들고 여기 저기 조부님께서 돌아다니셨던 길을 되짚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날을 유독 선명히 기억하는 것은 영정을 들고 있는 필자를 중심으로 대둔사의 승려들이 좌우로 좌~악 줄지어서서는 되짚었기 때문이고, 장례식 중간에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면서 장례를 치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유선여관에서의 추억은 여럿이 있는데, 조부님과 함께 하셨던 증조모님과의 추억이 또 연결된다. 이 여관은 전통가옥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부엌도 전통 가옥의 부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부엌에는 작은 방이 딸려 있었는데, 여관의 안 주인이셨던 증조모님께서 그 방에서 지내시곤 하셨다. 밥을 짓는 아궁이와 직접 연결되어 최고의 화력을 지닌 방이기도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증조모님께서 식사를 그때 그때 하시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여관 뒤편에 있는 개울에서 목욕도 하고 물장난도 치고 고동도 잡곤 했다. 물론 친인척들과의 만남도 잦았다. 어린시절의 그곳은 좋은 추억들로 가득한 곳이다.

여관에서는 진돗개를 키웠는데, 그 개들과 강아지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키스(!)도 했다.

조부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는 공원 지정도 그렇지만, 증조모님을 모시고 서울에 올라와 함께 살게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소천하셔서 나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할 사건들도 적지 않은데, 이와 관련해서는 언젠가 포스팅할 기회를 엿보겠다.

유선여관 1

박상민은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 역을 맡아 데뷔했으며 영화, 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엔 SBS TV 드라마 ‘불량커플’에 출연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 사람 아직 결혼 안 했나아~ 장군의 아들 촬영지 이다.

첫 번째 들었던 생각은 그저 단순한 내용이어서 패쓰~ 하지만 두 번째 생각은 필자와 매우 관련이 깊다.

장군의 아들의 촬영지인 유선여관이 바로 관련의 첫 접점이다.

대둔사와 유선여관

대둔사연못한편
두륜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둔사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둔사는 한때 대흥사로 불리우다가 1993년부터
예전 이름을 찾아 대둔사로 불리고 있다.
대둔사는 우리나라 31본산(本山)의 하나로 대한 불교조계종(佛敎曹溪宗) 제22교구 본사이다.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응진전앞 삼층석탑(보물 제320호), 북미륵암 마애불(보물 제48호), 북미륵암 삼층석탑(보물 제301호), 천불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8호), 서산대사 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천불전에 안치된 천불상은
지난 74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됐다. 서산대사의 유물과 유적이 보관된 표충사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밖에도 서산대사 유물관에는 많은 문화유적들이 잘 보관되어 있다.
유선여관경내버스
종점 바로 위쪽에는 서편제에서 판소리하는 장면이 촬영된 유선여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또한 장군의 아들 1. 2. 3 가
촬영된 곳으로 한국영화는 두륜산도립공원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선여관은 1930년대에 지어진 여관으로 현재
전통보존가옥으로 지정되어 보수중이다.

– 입장료 : 어른 2000원(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1200원), 어린이 1000원(800원)


…………..( ) 안은 30인 이상 단체요금

– 주차비 : 승용차 1000원, 버스 2500원


이 유선여관은 위에 나온 것처럼 영화의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는데, 그 여관이 필자의 친조부님께서 운영하시던 여관이었기에 더욱 깊은 감정이 녹여진다.

여튼 이 유선여관에서의 이야기는 다음으로 이어적도록 하겠다.

좀 평범하다고 생각되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만성피로증후군(CFS)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내분비학의 권위자인 연구팀의 스티브 엣킨 박사는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환자가 코코아 함량이 낮은 초콜릿 섭취 환자에 비해 피로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뇌 기능 자극 호르몬인 세로토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초콜릿을 적당히 섭취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너무 평범하잖아? 라고 생각한 순간 전에 어머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아마도 카카오99%를 처음 맛 보여드렸을 때 하셨던 말씀인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글<2007/03/11 – [나의/일상] – 카카오 99%>에서 언급<기분도 괜찮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듯한 느낌>했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은 비교적 필자의 가족 중에서 필자와 함께 몸의 변화를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어느정도까지인지는 객관적인 실험이나 측정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단언하긴 힘들지만, 대부분의 느낌은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 느끼고 표현하는데, 이것을 두고 아버지께서는 사삭스럽다고 표현하신다.

오호~ 그나저나 이거 이전글넣기 편하다!

신문의 이빨~

<web 2.0 미디어를 위기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을 보고 있으니까 이전에 군 복무시에 고참과 관련된 얘기하나가 생각난다.

국방일보에 났던 기사라서 검색해서 링크하려고 했는데 도무지 찾을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고참인 전 중사와 그의 형제들은 군에서 복무중이었다.

그렇게 장관들과 오찬을 나누고 며칠후에 기사가 난 걸 읽는 순간에 필자가 함께 있었다. 기사를 읽더니 고참이 하는 소리

하여간, 기자들 이빨1하나는 알아줘야한다니까.. 난 그 자리에서 한 마디도 안 했는데, ‘형님들이 함께 군생활 하시니까 든든합니다’라고 내가 말했데.. ㅋㅋ

뭐 대략 위와 같은 대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1. 사실 원래는 입발이라고 써야 할 듯하지만, 당시 사용했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최근의 과제 진척 정도

최근들어 포스팅을 하는 회수가 많아진 것은 나름의 할 말들이 많아진 탓도 있지만, 그것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야할 것에 대한 집중력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 집중해야할 것들이라는 것 중 주된 것은 물론 각 과목별로 정해진 과제들이다.

이번학기는 팀과제가 많이 있는데, 필자는 팀별로 하는 작업에는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1학기에 팀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팀 구성원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서 이번에 짜여지게 된 팀 구성원들조차도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각 팀의 구성원들은 다른 사람들이지만 이번 학기 구성원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서 1학기 팀 구성원들에게서 느꼈던 불성실함이 오버레이 되어버렸다.

이런 사실로 합리화시키고 싶지 않다. 다만 재미를 과제를 하면서 나름 재미를 느끼면서 하려고해도 이전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쨌든 과제와 작업에 집중해야할 시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집중할 것을 애니메이션이나 포스팅에 돌려놓았다.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안되는데, 참… 쉽지 않다.

마지막 학기를 이렇게 힘들게 보내면서 성적도 좋지 않다면 정말 최악일 것이다.

마지막 학기답게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최악 독력 극복

속독은 책 페이지의 대각선 방향으로 책을 읽어 나가기 때문에 한줄당이 아니고 페이지당으로 책을 읽어나가게 됩니다.

속독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한번 읽어보고 내용 대충 이해하고 나중에 정독할 때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전단계일 뿐이니까요.
전공서적을 멍청하게 속독으로만 읽는사람은 없습니다.
속독을 한다 쳐도 나중에 세심하게 읽게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 번에 걸쳐 독력이 떨어져서 그 동안 독서에 장애가 많았고, 독력의 회복 내지는 향상이 이러 저러한 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여러 번의 포스팅이 있었다.

하지만 그 동안 독력 확대를 단지 책을 계속 읽는 것만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느정도 속력이 붙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뒷받침 해 주었다.

하지만 오늘 크게 휘드르며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오늘은 순간시 연습을 해보자
이 칸안에 랜덤으로 넣은 숫자를될수있는한 빠르게 가리키는거야
손으로 가리키는건, 눈으로 얻은 정보에몸이 반응하도록 신경회로를 강화시키기 위해서고 눈만 단련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그럼! 예를들자면, 번트 처리때! 공을 잡아서 주자를 돌아볼 때, 한 순간 주자가 의식에서 사라지지?

하지만 이 때, 의외로 주자는 눈에 들어와있어. 의식할 수 있는 범위 / 시야보이는데도 의식을 못 하는거지
속독(速讀), 아니? 

속독.. 그거죠?책같은거 훌렁훌렁 보는거..

그래!
속독은 안구를빨리 움직이는게 아니라
페이지 전체를 시야.. 그러니까 뇌에 넣는걸로속도를 내는거야. 순간암기라고 하면 쉬우려나..
이건 원래 누구든 할 수 있는거야
우리는 학교에서 매일, 매시간글자를 한줄씩 읽는걸로 일부러 순간시랑 주변시를죽이는 훈련을 한거지
그러니까 죽어있던 능력을다시 한 번 되살려서 야구에 활용하자는거지!

위의 인용문은 3화에서 시합을 위한 훈련을 위해 임의 배치된 숫자 패널을 주고는 시야와 신경을 위한 훈련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붉게 처리된 부분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런건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 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속독을 하지 못해서 애 먹는 학생들을 학창시절부터 적지 않게 접해왔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노출시켜주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해본다.

애매랄드색으로 칠한 부분처럼 필자는 지금까지 한 줄 한 줄을 읽어나가며 눈알만 빨리 굴릴 생각만 하고 있었다.

제일 처음 인용한 부분들은 속독에 관련된 검색을 통해 나온 결과 중 하나이다. 속독은 전체를 시야에 넣어 대략적인 내용파악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전공서적 등의 전체 파악을 위해 대략적인 내용을 위한 전희단계일 뿐인것이다. 그런 방법을 소설이나 만화책에 적용했다는 것은 그저 즐기기 위한 한 방법인 것이었다.

즐기기위한 방법의 차이가 느껴지게 되었다. 그렇다! 즐기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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