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수능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영화를 예매했다. 그녀가 필자와 보기 위해 친구들과 보지 않았던 화려한 휴가다.

화려한 휴가는 1980년에 광주에서 일어났던 특전사와 광주시민의 대결(!)이야기다. 이런 정도로 설명을 줄여놓으면 화낼 사람도 있겠는데 참고로 말해두지만 필자는 1980년 6월 3일에 태어날 예정이었고, 그로부터 한 달 뒤인 7월 3일에 무려 광주통합병원에서 태어났다.

당시 광주국군통합병원의 위치는 지금의 서구 화정동인데, 광주통합병원 부지 시민공원으로라는 기사에 따르면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국군광주병원은 부지면적 약 3만3000평으로, 지난 64년 현 위치에 건립돼 오는 2005년 12월
함평군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국통합병원은 80년 5월 22일 소위 “통합병원 통로확보를 위한 축출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신학대학 앞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계엄군 20사단이 탱크를 앞세우고 진입하면서 주택가를 향한 무차별 사격이 이뤄진 장소다.

당시 군 상황일지에는 ‘성과로 사살 3, 체포 25, 부상 10’으로 기록돼 있다. 또 당시 전남지사가 보사부장관에게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5월 29일 현재 국군 통합병원에서 사망 9명 중상 87명 경상 41명 총 137명”으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기록되어있다.

어머님의 말씀으로는 당시 광주에서 태어날 아이들이 1개월 전후로 늦게 태어났다고 한다. 아마도 광주사태로 인해 놀라서였을까.

쨌든 주요 전장이었던 금남로와의 거리는 대략 이요원이 원정출산이 어쩌구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이 영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된다. 영화배우는 단순히

··· 까지 살아있고 이 뒤로는 데이터베이스 이동 중에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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