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완전분해 / 재조립

필자의 키보드는 (주)엘피씨정보통신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ARMBAR(LCK-7000)이라는 모델이다.

키감은 좀 가벼운편이어서 오랜시간 사용해도 그다지 무리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키보드에 덮개를 씌워놓지 않는이상 먼지가 쌓이고 이물질이 키사이로 들어가서 매우 지저분해지게 된다.

이전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두번 정도 청소해주니까 오작동을 해버리는 상태가되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다.

청소를 위해 키를 모두 빼어서 사이 사이에 있는 이물질들을 닦이주고 키들을 하나씩 끼우고 있다가는 키표면에 있는 문자가 지워진 것이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깨달은 시점이 빼기전이라면 뭔가 조치를 취했을지도 의문이지만, 일단 다 빼고 난 뒤에 발견했으니 약간 당황하였다.

끼우다보면 남는 장소에 끼워맞추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끼우기는 했지만 문자들이 거의 지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이래 저래 맞추어 끼우기는 했지만 키감이 이전과 미묘하게 달라졌다. 제자리에 끼웠다고 생각했는데, 키감이 조금 달라진 것처럼 느껴져서 잘 못 끼운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나름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래 저래 깔끔하게 청소를 마치고 사용하는 기분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We use cookies in order to give you the best possible experience on our website. By continuing to use this site, you agree to our use of cookies.
Accept
Privacy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