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과정, 코리안 타임

정치의 과정은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싸움의 연속이지만 그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루고자 하는 결과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 그리고 결과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도 한발 다가가는 성과로서 받아들이고 이후 또 이와 같은
국가적 의제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함께 노력해가야 될 일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단 정치의 문제만 그런것은 아니다. 인간이 조직의 구성원으로 있는 집단은 위의 글에서 정치의 과정으로 설명되어진 상황은 벌어지게 마련이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온 방법이고, 지금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문제들이 해결되어져 온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같은 과정은 인간 개인의 관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인간은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겪고, 싸움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들은 인간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 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회피만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대립이나 갈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격하지만 싸움을 통해 해결되어지는 것이 훨씬 서로를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싸움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시리라 생각된다.

필자 역시 매일의 삶에서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갈등과 대립의 관계를 겪으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해야 할 말이 있을 때는 한다. 그 말을 했을 때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유지되지 않더라도 그 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말한다. 그래야 듣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우선순위의 정립이 옳바르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가 사회는 부정 부패를 더 친근하게 여기는 풍토로부터 조금이나마 더 멀어지는 발단이 되기 때문이다.

코리안 타임은 왜 생겨난 것일까. 빨리 빨리하려는 속성과는 달리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어디서부터 발생된 문제일까. 그것은 아마도 인간 상호간에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원만한 관계를 위한 묵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직 어설프게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혹은 어느 한 편이 불리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묵인되기도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그 이후에 말은 해야한다. 물론 그 말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항상 철저히 약속을 지킬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은 그 말을 듣는 사람도 알 것이고 유쾌하진 않겠더라도 스스로를 바꾸려고 하는 노력의 원인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의 과정으로 설명되어진 갈등과 대립, 싸움의 연속과 코리안 타임은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사회에서 코리안 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다. 제 시간에 도착해야 겠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좀 늦어도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문제의 발단이다. 인간은 이토록 한 문제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거론하게 되면 갈등을 겪기도 하고 대립상태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싸움도 필요하다. 그 사람과의 골을 내는 그런 싸움보다는 원만한 토의를 통해 상대방과 자신의 의견에 중간 즈음이라도 그것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코리안 타임은 심지어는 1시간 내외로 적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중간단계라면 그 시간의 반일테고 또 다음에 그 문제가 거론 되기 전에 그런 의견이 주고받아졌을 때는 의견을 최소한 나눈 사람들은 조금 긴장하여 약속시간을 어기지 않으려고 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조차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수준에서 하는 말이다.

이 글에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코리안 타임을 핑계로 약속시간에 늦지 말자는 것이다. 시작은 거창한 것처럼 청와대 블로그의 글까지 인용했지만, 일단 약속 시간에 늦는것은 그 후의 일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1

  1. 물론 그런 코리안 타임까지 계산된 모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약속이 그런 시간을 제외하고 계획되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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