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31 플레이톡

13:49 아~ 일단 왔습니다. 친구녀석 모친상 잘 치르고 왔어요. 근데 그 녀석 꽤 담담…

14:05 내 친구의 70%만이 매일 활동중이로군요. 30%는 활동이…

14:12 용 가문 소녀 개 가문 소년의 정략 약혼… 음.. 뭐.. 대략.. 그 정도? [ㅅ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14:18 배가 고푸다…

21:33 뒷북인가.. 스프링 노트 오픈해꾸나!

23:49 유후~ 동생 결혼 앨범이 나와서 보는데, 꽤나 재미있네요.

2007-03-30 플레이톡

16:16 완전 피곤해 버려요. 이제 잠 한숨 자고 가야겠어요. 오늘 좋은 하루들 보내고 있나요?

16:22 How are you~

16:23 작년 동원 때 만났던 사람들에게 연락오는거 막.. 열정적으로 씹어줬는데, 이번 동원가면 받을 시선이 두려워요.

16:40 참… 세상은 좁아요.

16:42 근데 누구 스프링노트 초대 가능한 사람없어요? 정식 오픈이 얼마 안남아서 초대도 안되려나?

16:43 초대해 주면 열정적으로 사용해 줄 자신 있는데 말이져.. ㅋㅋ

16:52 빠져보아효~

16:57 블리치에서 루키아가 보여주는 그 나약함에 ㄷㄷ..

16:59 아~ 이제 갑니다. 내일에나 볼 수 있겠어요~ 뱌뱌~

2007-03-29 플레이톡

00:00 콩☆바구니님

00:00 workaholic님

00:00 멍멍~~으르릉~꽝꽝님

00:00 괴이한은영씨님

00:00 funk_d님

00:01 skal님

00:01 미리님

00:01 생닭28호님

00:01 오능님

00:02 Anna님

00:02 김똘똘님

00:02 베리굿쟙님

00:02 웬지 모두들 한번씩 불러보고 싶었어요. 제 친구들

01:23 오늘은 웬지 하루가 고됩니다. 게다가 친구가 어머님의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에 대기해 달랍니다.

01:23 전 잠을 자면 절대 중간에 꺠지 않기 때문에 밤새야 할 듯한다는 거죠.

01:23 오늘밤에 소천하시면 달려가야합니다. 동대문 국립의료원으로 말이죠.

06:58 친구녀석의 부탁에 밤은 새긴 했는데, 참… 허무하네요. 아무런 연락도 없고.

07:15 오전반과의 만남은 잠시 미뤄두고 잠을 청해야겠어요.

11:42 일어났긴 했는데, 깨자마자 친구에게서 연락이..

16:02 친구녀석 집에 와서 한 줄 남깁니다. 외동이라 굉장히 슬퍼해요. 그런데 졸려서 웬지 힘 주는 말을 쉬이 못해주고 있어요.

21:21 친구녀석.. 제가 잠시 한순간 꾸벅 조는걸 보고 집에서 쉬고 내일 오라며 보내줍니다. 휴..

22:59 모두들 굿 나잇~! 피곤해효~ 아침엔 6시에 학교에 가야해요~ ^^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를 소설로 접한건 아마도 2004년 쯤으로 기억된다. 그 때 소설로 읽으면서 이러 저러한 이미지들을 형성해 뒀었는데, 긴 분량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긴 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인 그르누이(Jean-Baptiste Grenouille)에 대한 이미지와 그가 향을 좇아 가는 모습에서의 그 향의 모습이다.

먼저 그르누이는 주세페 발디니(Giuseppe Baldini)의 향수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일했던 곳에서 병을 겪고 나서 면역을 가진채 몇년을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병을 앓고 난 뒤의 그의 모습에 대해 마치 골룸과 유사한 모습의 이미지를 형성했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웬 잘 생긴 청년 하나가 대~~~충 아팠었는지 말았는지, 그런 모습으로 마지막 압사 당하는 그곳까지 유지해나간다.

그리고 그가 향을 좇아가는 모습을 영화에서는 그다지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지만 소설로 읽었을 때 형성했던 이미지와는 차이를 보였다.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 향을 좇아가는 모습은 아스라히 퍼지는 뿌연 연기 줄기 같은 향이 실처럼 그 향의 근원지로부터 그르누이에게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상상했었다.

쨌뜬 이번에 개봉한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의 스토리를 그대로 담았다는 말에 적잖이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소설만큼의 디테일은 살리지 않았지만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죽어가는 그녀들의 수를 세어보라고 하는 듯이 그녀들의 시신은 한번씩 비춰주는 것이 조금 신경쓰였을 뿐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는데, 그르누이가 개체를 인식하는 것은 향기인데, 내용의 중반부에서 자신은 향기를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자존감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일까. 또한 그가 여성들에게서 찾으려고 했던 것은 결국엔 그녀들의 향기가 아니라 그녀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영화 마지막부분에서 그는 사형장에서 그녀들의 체취를 담은 향수를 이용해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게 됐는데 마지막 희생자인 로즈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달려들고 나서야 그는 깨달았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담아두고 싶었던 것은 그녀의 향(체취)이 아니라 그녀가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었음을 말이다. 그녀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는 내용의 중간에도 종종 자신의 목적을 잊고, 완전히 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데 아마도 그 본 목적을 알았을 때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모여 압사당하기 위해 그 향수를 자신에게 부은것이리라 생각된다.

또한 사형장에서의 모습들은 그 향수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꼬집어 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시대의 타락한 인간들, 종교의 지도자들의 모습들, 그리고 마녀사냥의 모습까지도 말이다.

2007-03-28 플레이톡

00:07 어째 남의 집 들락거리는데 시간 소모 완전 많이..

00:08 그나저나 HAN님 블로그 작성하는거 주소 저장되도록 하면 안되는건가요?

00:53 부천사시는 플토커 있나요?

01:28 저 자러가요~ 피곤쓰!

22:55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기 유학 간다고 전화 왔어요. 오늘 간댔는데 대체 무슨 심보였을까요?

23:57 야화님!

23:59 Alice님

23:59 HAN님

23:59 강준성님

양심의 법에 찔리다…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용서해 버리신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양심이라는 것에 걸린다는 핑계거리로 그 죄들을 만들어버린다.

이미 용서되어진 그 죄들로 인해 숨이 막히고 스스로의 목을 죄어 버린다.

이미 용서 받은거라규!

2007-03-27 플레이톡

00:42 사라졌던 라운지 탭이 나타났다! 한국어로 하니까.. ㅡㅡ;

01:19 과제는 언제 마무리하려고 플톡에 주저 앉아 있는건지.. (털썩~)

01:23 [체]씨 게바라라는 말에 폭주하다! ㅡㅡ;; ㅈㅅ..

04:38 과제가 날 죽여… 젠… ;;; 피 토하고 쓰러질 것 같아요.

11:18 발표… 잘 하긴 했습니다… 뭐… 욕은 좀 많이 먹었지만 보강해서 제출하면 점수는 주시겠다는군요.

12:00 야호~ 영작문 숙제만 남았다! 타임 리미뚜 13시

12:44 이제 거의 다 했다는거… 하지만 강의실로 가야한다는거…

17:35 일단 오늘은 수업 끄~~~ㅌ~!

17:37 어제 저녁 과제하면서 밤 꼴딱 샜는데 아침에 버스타고 오면서 쿨쿨 잘잤더니만 시원하고 개운하고 하더니 수업시간에 막 졸았다는거…

18:01 장동건보다 내가 더 멋지다!!!

18:24 당신이 그리워요! 어디가서 안 들어오시는건가요!?

22:27 오늘은 밤새고 과제하고 수업 하루종일 듣고 나니 잠도 안 오네요.

몸살이 나도록 사랑에 빠지는..

nonem의 Why Love?라는 글 중에서 몸살이 나도록 사랑해 본적이 없다는 말에 왜 그래 공감이 가는걸까.

사실 몸살이 나도록 사랑을 해 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 표현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몸살이라는게 한 번 호되게 거치고 나면 다시 그 몸살을 겪지 않으려고 조심하게 된다. 필자의 사랑 경험 역시 그 이후의 사랑들을 몸살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두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난 더 이상 몸살이 나도록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사랑 다시 해 보리라는 기대감마저 버린 것은 아니다.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2007-03-26 플레이톡

00:33 HAN님 친구 추가 요청되는 중 화면에 –%> 가..

00:41 아마도 무플!

00:48 내 친구는 13명… 더 이상 추가 하지 말아버릴… ㅡㅡ;;;

00:48 약간의 중복이 있긴 하지만.. 시간대별 활동하는 사람들이!!

00:49 그럼 난 종일반~!

00:51 아침부터는 치고 빠지기!

07:59 Good morning everyone! have a good day!! kk..

12:59 다들 비올 것 같다는데, 어깨 허리가 멀쩡하네… 아앗! 이건 혹시 획기적 우발적 자연 치유!

13:00 스프링 노트 초대해 주세요! 필요성이…

13:48 인생을 즐겨라… 하지만 과제만은 즐길 수가… ㅡㅡ;;

17:15 Timur씨가 작곡가래여.. 하지만 러시아어 곡이라는거.. 그의 블로그에 가면 공짜로 그의 음악을!

21:38 아~ 인생이란 이렇게 허무한 것이로구나!!

22:29 오늘 밤샘 플톡노~~~ㄹ이~ 하면 좋겠지만 과제해야 한다는거..

2007-03-25 플레이톡

15:57 개미 퍼 먹어~

16:11 연애사진이라는 작품에서 히로스에 료코가 컵라면에 마요네즈 뿌려먹는게 나옵니다.. 그래서 따라해 봤는데, 꽤~ 맛있습니다.

17:02 HAN님 다른 언어로 바꾸어도 ‘공감’은 여전히 한글로 나오네요?

17:17 주소가 있길래 트랙백 보내려고 시도했더니 역시 보내지 못하는군요!

17:32 플톡은 비만이 되어가는걸까요? 하루 하루 고도 비만을 향해 가는 플톡!

17:51 인생이란 그런거… (

17:54 Who am I?

19:13 동생 컴퓨터가 미쳤답니다. 양주로 고고싱~

20:17 양주에 거의 도착~ 여기까지오는데 약 사십분~ ?

22:45 으흐흐… 폐인모드돌입중..

23:49 삶은 치열합니다!

23:51 HAN님 친구들의 소식 웬지 폴더와는 상관없이 페이지를 검사하는것 같군요. 폴더별 페이지 산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23:54 정렬이 문제가 아니라, 페이지 번호 얘기하는거구요. 또 한가지 친구 추가할 때 어떤 폴더에 넣을지 선택할 수 있는 콤보 상자도 괜찮을 듯 하네요.

2007-03-24 플레이톡

03:08 완전 뱀샘 모드!

11:08 재미없어

12:02 플톡은 재미있지만 과제는 재미없죠. ㅋ

12:39 공통의 화제를 찾아라… 잘 모르는 것은 접근하지 마라… ㅡㅡ;; 난 낄 자리가 없어 ㅠㅠ

16:00 헉! 저 참 잘했어요는.. 뭐에여? 얼떨결에 받았…;;;

16:05 엉겁결에 도장 받았는데, 참… 웬지… 기분이..

16:07 블리치 32편 보고 있는중… 하루종일 앉아 25편가량 보고 있어요~

16:17 친구들의 소식 사람들 사진 아래 숫자는 뭐죠?

구약 예언서 이해

차준희 편저, 구약 예언서 이해, 서울:한국신학연구소, 2006

이번 학기 예언서 과목에 부교재로 기록되어 있던 책인데, 학기 초반에 시간이 있을 때 잠깐 읽어두었으면 괜찮겠다 싶은 두께로 예언서에 대한 이러 저러한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는 논문들을 모아놓았다. 물론 편저자의 논문도 함께 들어 있다.

예언서는 전기 예언서와 후기 예언서로 나뉘는데, 아모스, 호세아, 미가와 같은 후기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대한 예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스스로 원해서 예언을 하게 되지 않았고 야훼로부터 반강압적인 예언 지시를 받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파트 편저자의 논문에서 예언서 연구사에 대해 적혀 있는데 지금 머리에 남는 것은 예언자들은 제의적 예언자들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고, 그것은 ‘과격성’을 띈 그들의 예언을 왕국 소속 제사장들이 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단 지금 반 정도 읽었는데, 오늘 이거 다 읽고 화요일에 있는 과제 마저 준비해야겠다. 화요일에 발표 수업이라는 압박을 주말동안 견디어 내야 한다.

이번학기는 두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부 발표가 있다. 조별 발표이든 개별 발표이든간에 이전 어떤 학기들보다 정신없는 학기가 될 듯하다. 아~ 이제 4학년이라 그냥 편하게 시간표 만들어 놓았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정복해 나가고 있다. 이제 점수도 다 채웠는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 과목들이 내게 있어 충분한 도움과목들이 되어주길 바란다.

가양 대교 사건!!

이건 분명 내 일상의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이라는 분류는 적절치 않음에도 내 일상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분류로 설정해 놓았다.

엊그제 어머니께서는 여러 어머니들을 태우고는 어딘가 가시게 되었단다. 대방동 공군회관 앞에서 사람들을 태우고는 올림픽대로에서 강변북로로 이동하시기 위해 가양대교를 건너시게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다리는 도로 변에 사람이나 이륜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그 인도는 주~~욱 남에서 북으로, 또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대로 또는 강변 북로에서 올라가거나 그 쪽으로 내려가는 길들이 있기 때문에 인도가 일부 끊기고 그곳에는 신호등도 없는 횡단 보도가 있다.

지나다녀 보신분이 계신다면 이해하시겠지만 일단 모르신다는 전제하에 글을 이어적어 내려가보면 필자가 작년에 한창 운동한답시고 자전거를 타고 부천 도당동에서 은평구 신사동으로 다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지나다니던 길이 바로 가양대교였다. 가양대교를 자전거를 통해 지나다니다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1. 생각 외로 사람이 적지 않게 건나다닌 다는 것
2. 생각 외로 트럭 운전사들이 조심성이 많다는 것
3. 생각 로 승용차들은 씽씽 달린다는 것

이상의 3가지가 가자 두드러지는 특징들이다. 나머지는 한번 건너시면서 생각하시고 발견해 보시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이 곳에서의 사고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올림픽대로에서 가양대교로 오르시던 어머니는 거의 다 올라가서는 앞에 웬 장애우가 전동 차량(?)을 이용하여 건너시는 것을 발견하셨다!

그 장애우를 발견하신 어머니 재빠르고 순발력 있는 행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으셨지만 이미 진행하고 있던 자동차(프레지오 3.0)는 브레이크 따위와는 상관 없이 계속 진행했다. 순간 어머님은 눈을 휘동그레 뜨고는 계셨지만 어찌하실 수 있는 상황이 이미 아니었다. 그 순간에 만감이 교차하셨을거라 감히 상상해본다. 이 순간에도 상상속에서는 차는 진행한다.

그런데 그 장애우 차가 자신에게 달려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못 느꼈는지 쳐다도 보지 않더란다. 그렇게 진행하던 차량 어머니께서 운전대에서 보시는 관점으로 그 장애우와 프레지오의 거리는 약 5cm미만 이었다고 한다. 천만 다행으로 부딪히지 않았고 그 장애우는 신경은 커녕 가던 길 잘~ 가더란다.

그리고나서 생각이 미치길 뒤의 상황에 생각이 미치신것이다. 다들 아시는 바대로 트럭들 겁나게, 그것도 큰 트럭들이 잘 다니는 길 하면 또 가양대교다! 궂이 가양대교가 아니더라도 그렇지만 일단 그렇다. 뒤에서 다가오던 집채만한1 트럭이 바로 뒤에 정지해 있었다고 한다.

그 사고 시점이 지나고 가던 길 가시면서 그 차에 타고 계시던 총 9분의 어머님들은 아이들을 고아 만들뻔 했다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셨고, 그 중 4명의 바깥 분이 있으셨던 어머님들은 홀아비까지 만들뻔 하셨다면서 안심하셨단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가운데 앉아 계셨던 분들은 앞 뒤 상황을 다 확인하시면서 또 뒤에 앉으셨던 분들은 뒤에서 오는 집채만한 트럭을 보시면서 그 긴박하고 끔찍한 상황을 감내하셨을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가양대교를 포함한 인도가 있는 다리에 횡단 보도가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 할 수 있는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필자도 작년에 다니면서 씽씽 달리던 차들을 기다리느라 십여분을 기다린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는지 못 하는지 그냥 막 내달리던 그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경고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1. 어머님의 표현을 빌자면[]

남자 냄새…

어젠가 필자의 어머니께서 방에 들어오시면서 남자 냄새가 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름 깨끗하게 치우고 정리하고 살았으며 샤워도 자주 하는 편인데 그런 냄새가 나느냐고 여쭈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아무리 깔끔하게 살아도 집안에 여자가 있는 것하고 없는 것하고는 냄새만 맡아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필자와 어머님의 특출난 후각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집안과 본인의 청결상태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 쪽 분야의 전공이 아니라 뭐라 딱히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남자에게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다. 본인의 냄새는 중독(!)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이건 은근한 결혼의 압박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는다!

때가 되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은근한 분위기의 말씀을 드렸다.

2007-03-22 플레이톡

00:35 px-200 줄을 잘라 먹었어요. 그런데 보증서가 보이지 않아요.. 보증서가 있어야 수리해준댔는데.. ㅡㅡ;;

00:43 블리치 1편부터 쭉~ 받아놨는데 이거 코난이랑 병행해서 보니 진도가 전혀 안 나가는군요.

01:12 개 놀림은 어떤 놀림인지 묘사해 주세요

08:27 아침부터 속이 좋질 못하네요… 어제 저녁에 먹고 잔 오리고기탓?

09:43 94.2Kg… 운동을 며칠 쉬었는데도 체중은 그대로다. 저녁늦게 먹고 다니면서도 잠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20:18 인증메일이… 아~

츄리닝 3월 20일자

쓸개를 먹으면 꽤나 쓴 맛이 느껴진다. 그것을 먹으며 복수심을 불태웠던 월왕 구천!

그러나 그렇게 복수심을 태우며 쓸개를 먹으며 나날을 보냈지만 어느새 쓴 맛에 익숙해져 복수심이 아닌 그들을 이해해 버리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 때 그의 복수심을 다시 타오르게 만드는 매개체가 카카오 99%인것이었다.

그런데, 어쩌나 99% 역시 먹을 수록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작가는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한 번 먹어보고는 그 맛을 다시는 느껴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 하나일까..

요엘이 약속했다?

필자가 필요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저런 책들을 섭렵하던 가운데 최복태의 알기쉬운 신학이야기가 발견 되었다. 이 책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책인데 전반적으로 신학에 대한 지식을 두루 쉬이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들이 보이는 책이다. 그런데 초반을 읽고 있다가 이런 부분을 발견했다.

120문도가 오순절 다락방에서의 성령 체험을 기록한 후의 부분인데,

이러한 광경을 보고 어떤 이들은 저희가 술에 취한 것이라고 비난했지만, 베드로는 군중에게 술 취한 것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자 요엘이 약속했던 성령의 역사라고 증언했다(사도행전 2:16, 21)1

위의 색이 다른 부분이 문제인데, 요엘이 약속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엘을 통하여 약속하셨던 성령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 가지고 뭘 따지고 드느냐 지은이에게 악감정이라도 있는 것이 아니냐 하시는 분이 계실까 적어두지만 이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은 이 책의 지은이가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학생들과 더 나아가 그리스도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과 신학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쓴 것이기 때문이다.2

이에 관해 베드로 사도의 증언이 담긴 성경 구절을 함께 적어 두자면,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3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4 이것은 예언자 요엘이 예언한 대로 된 것입니다.5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6 No, this is what was spoken by the prophet Joel:7 But this is that which was spoken by the prophet Joel;8 but this is what was spoken of through the prophet Joel:9

오해라는 것은 사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되어 그것이 해결되기 전에는 그 골이 깊어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록해 두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이 초판인 것을 감안하고 다음 판에서는 이런 사소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들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최복태 지음, 알기쉬운 신학이야기, (서울 : 크리스챤 헤럴드, 2007), pp. 38-39.[]
  2. Ibid, p. 10.[]
  3. 개역한글[]
  4. 개역개정[]
  5. 공동번역[]
  6. 표준새번역[]
  7. NIV[]
  8. KJV[]
  9. NASB[]

English

뭔가 수업시간에 풀어보라고 준 종이인데, 웬지 어딘가 어색하다고 느껴지는건 왜인가.

1. 주어 + 동사

가. 바람이 불었다.
The wind blew.
나. 해가 떴다.
The sun rose.
다. 학기가 시작되었다.
A semester started.
라. 우리는 먹고 마신다.
We eat and drink.

2. 주어+동사(phrasal verb)
가. 그녀가 돌아왔다.
She come back.
나. 불이 나갔었다.
The light go out.
다. 그가 일어섰다.
He stand up.
라. 내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My computer break down.
My computer out of order.

3. 주어+동사+부사(동사 수식)
가. 이 약은 감기에 잘 듣는다.
This medicine worked good.
나.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The wind blew powerful.
다. 문이 아주 쉽게 잠긴다.
Door locked good.
라. 그들이 다시 모였다.
They gather again.
마. 우리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했다.
We talk face-to-face.

4. 주어+동사(be)
가. 신은 존재한다.
God be.

5. 주어+동사(be)+부사
가. 여기에는 아무도 없다.
Nobody is here.
나. 다른 사람들은 저기에 있다.
Other is there.

6. 주어+동사<be>+형용사/명사
가. 그녀는 매우 고집이 세다.
She is mule-headed.
나. 수영은 좋은 운동이다.
Swimming is good sports.
다. 우리 제품은 큰 성공이었다.
Our product is coup.

7. 주어+동사<be>+전치사+명사
가. 영어 수업은 오전에 있다.
English class is in the morning.
나. 회의는 월요일에 있다.
Conference is on Monday.
다. 콘서트는 7시이다.
Concert is at 7 o’clock.
라. 그는 도서관에 있다.
He is on the library.
마. 강연은 705실에서 있다.
A lecture is on Room 705.
바. 그녀는 부산 출신이다.
She is from Pusan.
사. 나는 ABC 회사에서 왔습니다.
I am from ABC Corporation.
아. 우리는 휴가 중이다.
We are on vacation.
자. 이것들은 할인 판매되고 있다.
This is on sale.
차. 이 편지는 너에게 온 것이다.
This letter is for you.

8. 주어+동사<be>+동사ing
가. 그의 일은 컴퓨터를 수리하는 것이다.
His work is repairing computer.
나. 그의 직업은 책을 파는 것이다.
His job is selling books.
다. 중요한 것은 승인을 얻는 것이다.
The importance thing is getting a acceptance.
9. 주어+동사<be>+to+동사
가. 나의 목표는 수학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My goal is to show ability in mathematics.
My goal is to display ability in mathematics.
나. 그녀의 계획 중의 하나는 내년에 아기를 낳는 것이다.
One of her plan is to have a baby next year.
다. 시급한 문제는 원조를 늘리는 것이다.
The urgent problem is to increase aid.

10. 주어<to+동사>+동사<be>
가. 이 나라에 사는 것은 편하다.
To live this country is convenient.
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To study hard is good.
다. 다음 달에 그녀와 결혼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To marry her next month is a glad feeling.
To marry her next month is a delightful feeling.

11. 주어<동사ing>+동사<be>
가. 공부하러 외국에 가는 것은 좋다.
Going abroad to study is good.
나. 그를 칭찬한 것은 잘 한 일이다.
Complimenting him was good.
다. 그녀와 헤어진 것은 내 실수였다.
breaking up with her was my mistake.

2007-03-19 플레이톡

07:09 영화 보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몸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요. ㅡㅡ;;

10:36 아웅… 귀엽구 깜찍한 후배가 자꾸 작업들어와요. 어떻게 하죠?

19:34 오늘은 영화를 몰아서 2편이나 봤어요, 그여자그남자 작사작곡이랑 리틀러너를 봤지요. 나름 재미있었어요

모꼬지 준비하느라..

이번 학기가 시작도 되기 전에 OT를 위한 사진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필자가 속해 있는 학회장이 된 후배와 단 둘만 남게 되었다.

이런 저런 짧은 대화가 오가고 난 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후배가 한 마디 한다.

“선배, 이번에 학회 하는데 임원 같이 해 주실 수 있어요?”

뭐.. 그다지 수업도 없을 듯하고 해서 해 준다고는 했지만 이 친구 나름 진지하기도 하고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일이 간단하지가 않았다.

요 몇 주간 모꼬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소모된 체력이 다른 임원들에 비하면 물론 적겠지만 그 적은 체력소모가 적잖이 부담이 된다.

아~ 이거 운동 따로 안 해도 체중이 절로 빠지겠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는데, 금방 들어와서는 눈 앞에 보이는 계란 후라이와 튀긴 생선이 눈에 들어오자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다.

아차! 싶은 순간엔 이미 그것들의 반절이나 없어진 후였다.

습관이란 이래서 무서운거다.

2007-03-16 플레이톡

00:38 오늘 모꼬지 준비하느라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내일 가는군요. 휴~

01:58 이따 아침에 7시에 학교 출발해야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02:01 플톡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넣을 때 조절 사이드바에 나타나게 하려면?

02:07 이제 자야할 시간… 은 지났지만 자야겠소~ 뱌바~

플톡(PlayTalk) 설치 :: 조정 사이드바에 넣을 태그

최근 미투데이와 경쟁하고 있다는 플톡에 가입해 봤습니다. 위키백과에도 등록했더군요.

그곳에 개발자이신 HAN님께서 티스토리에 넣을 수 있는 스크립트를 올려주셨는데, 이거 사이드바 조정이 가능한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태그를 스크립트 위 아래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s_sidebar_element>
            <!– playtalk –>
            <s_rct_playtalk>
            <li><p class=”playtalk”>
HAN님 스크립트
            <br/></s_rct_playtalk_rep></p></li>
            </s_rct_playtalk>
            </s_sidebar_element>

그냥 연결된 화면에 있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넣으면 번호가 붙어 버려서 오류가 나기 때문에 view plain를 눌러서 나오는 화면에 있는 내용을 복사해서 넣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태그들을 복사해 넣으셔야 할 위치는 <s_sidebar>의 아래나 </s_sidebar>의 위입니다. 스킨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킨에서는 그렇더군요.

HAN님께서 소스 주석문에서도 밝히셨지만, 왼쪽의 화면과 같은 위치에 넣으시면 화면 출력이 지연되는 현상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관람 미관람!

오늘 신입생 미니홈피에 갔더니 관람 미관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어서 한번 해 봤다. 아무래도 관람보다는 미관람이 더 많을 것 같아서 미관람에 색칠하기로 하고 일단 시작~


관람 미관람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사랑하니까괜찮아

나나

킹콩

괴물

죽어야사는여자 

몽정기

몽정기2

다세포소녀

말아톤

포세이돈

파송송계란탁

돈텔파파

반지의제왕

가문의영광

가문의위기

가문의부활

접속

엽기적인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백만장자첫사랑

첫키스만50번

왕의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짝패

예의없는것들

아이스케키

거룩한계보

친구

비열한거리

해리포터시리즈

청춘만화

타이타닉

다빈치코드

새드무비

강력3반

너는내운명

미션임파서블

일본침몰

원탁의천사

야수와미녀

광식이동생광태

태풍

가족의탄생

나니아연대기

신데렐라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

새벽의저주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

유실물

잠복근무

내남자의로맨스

s다이어리

x맨

사인용식탁

그놈은멋있었다

늑대의유혹

내사랑싸가지

신부수업

어린신부

우리형

bb프로젝트

80일간의세계일주

구미호가족

생날선생

잘살아보세

색즉시공

한반도

나비효과

플라이트플랜

착신아리

쥬라기공원

쏘우1,2

파이널테스티네이션

데이스티네이션

연애의목적

아는여자

박수칠때떠나라

무영검

품행제로

내머릿속의지우개

박하사탕

아파트

야연

아랑

그루지

하우스오브왁스

살인의추억

말죽거리잔혹사

사마리아

빈집

음란선생

스타워즈

아이로봇

러브액츄얼리

13구역

이니셜D

게이샤의추억

트로이

기사윌리엄

이프온리

퍼즐

미스터미세스&스미스

미녀삼총사

편지

쉬리

흡혈형사나도열

우주전쟁

아일랜드

금발이너무해

페어런트트랩

거미숲

남극일기

혹성탈출

각설탕

아이엠샘

오멘

볼케이노

인정상정볼것없다

미이라

테미네이터

재밌는영화

무서운영화

노트북

찰리의초콜릿공장

B형 남자친구

메달리온

배틀로얄

약속

노랑머리

네발가락

조폭마누라

스파이더맨

언더월드

형사

연인

애인

플라익스프레스

하울의움직이는성

아쿠아마린

매트릭스

로미오와줄리엣

국화꽃향기

로마의휴일

러브페어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올드보이

샤크

말아톤

웰컴투동막골

위대한유산

웨딩크레셔

더티댄싱

딥블루시

스승의은혜

모노플리

목포는항구다

마음이

가을로

라디오스타

집으로

연애,그참을수없는가벼움

뚝방전설

전차남

홀리데이

데이지

슈퍼맨

카리스마탈출기

사랑을놓치다

천하장사마돈나

홍반장

해변의여인

작업의정석

연리지

맨발의기봉이

환생

몬스터하우스

유레루

플라이대디

여고생시집가기

주온

내생애가장아름다운일주일

영어완전정복

가필드2

아치와씨팍

강적

구타유발자들

호로비츠를위하여

실미도

가족

태풍

공필두

오페라의유령

여우계단

니모를찾아서

아홉살인생

쿵푸허슬

미녀3총사

싸움의기술

무도리

역시나 예상대로 안 본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안 본것보다는 본 것들이 많아.

극장에서 관람한 것 뿐 아니라 TU BOX에서 본 것들도 본 것으로 처리했지만, 보긴 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못했다고 생각되거나 안 본것으로 기억되는 듯한 것들은 미관람처리 해 버렸다.

체 게바라 평전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을 정복하기 위해 많이 공부하여라. 그리고 혁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각자가 외따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점을 늘 기억하여 주기 바란다.
특히 이 세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행해질 모든 불의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누구보다 너희들 자신에 대해 가장 깊이. 그것이야말로 혁명가가 가져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질이란다.1

이 책 처음 봤을 때부터 좀 괜찮겠다 싶었다. 하지만 책의 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필자가 읽는 동안에도 여려 명이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또 그들 중 읽어본 몇 명의 사람들은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재미있었으며 체 게바라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한 명 만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의 후배는 책을 재미있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제 저녁에 마무리 지어지는 부분을 읽으면서 그의 최후에 대한 장면을 묘사해 놓은 장면을 보고나서 참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그에 대해 존경심이 느껴졌다.

자신을 죽여야 하는 그 사람이 자신의 임무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는 자신을 쏘라고 했던 장면에서 말이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예의없는 것들이라는 영화에서 신하균씨가 목사를 죽이는 장면에서 그 비리 목사의 입에서 나온 말들을 생각해 보았다. 나라면 그 사람과 다른 말을 뱉었을까? 자신을 죽이는 사람을 오히려 독려하고 축복해 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났다.

말로는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머리 속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은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할 만큼의 성화가 이루어졌을까 싶은 생각이다. 성화라는 것은 ~화… 변해 간다는 말이다. 성화가 완전히 이루어져서 죽는 인간은 없다.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셨던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완전히 성화된 인간은 없는 것이다.

쨌든 체 게바라 평전을 읽으면서 뭐든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질이 제대로 발동했기 때문에 육백 몇 십여 페이지의 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그 많은 페이지의 책 한권을 다 읽었다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1. 장 코르미에 지음, 체 게바라 평전, 김미선 옮김, (서울:(주)실천문학, 2004), pp. 518~519.[]

설마 딸 낳은걸로 장난칠까…

개그맨의 딸답게 만우절에 태어난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만우절에 태어났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만우절을 피하기 위해 출산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준형 부부 내외의 출산 예정일이 4월 1일이란다. 그 날은 다름 아닌 만우절인데, 이 두 사람이 다른 직종을 가진것도 아니고 개그맨이기에 가질 수 있는 고민이기는 하지만, 설마 자기 자식 낳는걸 가지고 장난치고 그걸로 속일 거라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두 사람들의 아이들이 만우절에 태어나도 진짜라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된다.

파워콤에서 광랜 공사를 위해..

장비 설치 동의서를 받으러 왔다.

방금 전에 파워콤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점퍼를 입고 옥상에 광랜 장비를 설치 할 때 동의한다는 서류에 서명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사실 필자는 하나로 케이블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광랜은 언제 공사가 되는지 하나로 본사에 전화를 걸어 문의한 적이 있는데(약 1개월 전), 당시 상담원으로부터 지금은 공사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었다. 사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품질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특히나 자료를 송수신 할 일이 많은 사람이라 전송 품질에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광랜 공사를 기다리는 것인데 하나로 통신이 한 발 늦었다. 일단 파워콤 측에서도 공사가 필자의 동네까지 이르기는 약 1달여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답변이 있었기에 1달여의 기간이 더 있기는 하지만 하나로측에서 1달 이내에 관련 공사를 한다는 보장도 없고, 만약 공사를 하더라도 파워콤보다 먼저 사용이 가능해지느냐하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바꾸지 않으리라는 확신도 없다.

쨌든, 위의 문단에서 나타나는 분위기로 보아 필자는 파워콤의 공사가 먼저 완료될 경우 1년 여의 사용 기간의 위약금을 물더라도 바꿀 의향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하나로 통신에서 일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일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업체에서 퇴직한 지금은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되는 쪽의 상품으로 쉬이 변경할 수 있는 소비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두 가지 의문이 들었는데,

1. 이 서류에 서명을 하는 것이 건물에 입주한 모든 사람인가
2. 필자에게만 받아서 건물 전체의 동의를 얻었다고 하는 것은 아닌가

물론 서명을 받으러온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그럴 염려는 없고, 다만 나이가 많아서 관련 작업에 대해 이해를 못해서 서명을 받지 못하거나 가정에 사람이 없어서 못 받을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2번째 항목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광랜이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서 서명해 버렸다.

일단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으면 하나로 통신 관련 직원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고 위약금을 물지 않고 상품변경으로 변경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는 희박한 희망을 가지고 적어본다.

에러 – RAW파일을 16개 이상 열 때

얼마전 촬영한 파일을 열기 위해서 Adobe Bridge를 실행했다. 그리고 파일을 열었다. 그리고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발견했다.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an unexpected end-of-file was encountered.”

그래서 바로 구글링 들어갔다. 사실 이런 메시지를 발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전에는 시간적 여유도 없거니와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겨 그냥 넘겼다. 그러나 이번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구글링까지 들어간 것이다.

그랬더니 Adobe社Photoshop News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검색해 내었다. Can’t open images larger than 2 GB (CS2)라는 제목으로 결과가 검색되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가니 다음의 내용이 보였다.

May 22, 2006

Can’t open images larger than 2 GB (CS2)

Source: Adobe Support Knowledgebase

Issue:When you try to reopen an image larger than 2 GB in Adobe Photoshop CS2, you receive one of the following error messages:

–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of a disk error.”

–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the selected pattern is not available.”

–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an unexpected end-of-file was encountered.”

Detail:

You saved your image file from Photoshop with no compression in the
image file, or your image contains a layer style with a pattern or a
pattern content layer.

Solution: Install the Photoshop CS2 9.0.1 update.

Download and install the update from the Adobe website at www.adobe.com/downloads .

Background information

Photoshop CS2 cannot open TIFF, PSB and PDF files larger than 2 GB
if they were saved in Photoshop without compression or if they contain
a pattern layer style or a pattern content layer. The 9.0.1 update
allows you

This story was posted

on Monday, May 22nd, 2006 at 9:10 am and is filed under Photoshop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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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에 따르면 한 파일의 크기가 2Gb보다 클 때 나올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물론 필자의 해석이 정확할 때의 이야기지만 –  하지만 필자가 열려고 시도했던 파일의 크기는 해당 제한 용량의 10%정도의 크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아니다.

그렇다면 필자의 상황은 어째서 나타나는 것인가. 필자의 상황을 그대로 묘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Adobe Bridge로 RAW파일을 열려고 시도하는 중이었고, Bridge의 상태는 기본 창 크기에서 가장 작은 Thumbnail size로 변경한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두 줄, 즉 16개의 파일을 열어서 작업할 때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3줄(24개)을 선택하여 열려고 했을 때 이상과 같은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대략 파일 각각의 크기는 5Mb정도이다.

위의 검색결과에서는 하나의 파일 크기가 2Gb 보다 클 때 나타난다고 되어있는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파일의 크기는 10%도 안되었다. 그렇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건 다른 몇 가지의 상황들이겠지만 일단 거기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머리 아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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