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smile.cy.ro

이 블로그의 주소에서도 사용되었지만 cansmile이라는 닉네임은 1997년 나우누리를 가입할 때 최초로 사용했던 아이디이며 닉네임이다.

cansmile이라는 것은 웃을 수 있다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 당시 공부좀 한다는 친구녀석에게 문의해서 만들었던 아이디이다. 웃을 수 있다라는 의미로 영어 단어를 추천해달라고 했었는데, 난 can laugh라고 만들었었다. 그런데 그 친구녀석이 laugh는 비웃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어지는 단어이기 때문에 좋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어놓았다. 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그런것이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cansmile이라는 아이디 겸 닉네임인 것이다.

언젠가 웹디자이너일을 하면서 cansmile.com이라는 멋진 페이지를 만들어보자고 했었지만, 생각만큼 채워낼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cansmile.com은 꿈만으로 가지고 있다. 그렇게 꿈만으로 간직해 놓았는데 몇년 전엔가 cansmile.com이라는 도메인을 외국인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바로 이 사람이다. cansmile.com의 소유자, 결혼하는지 타이틀이 Wedding..)

그렇다. 이제는 cansmile.com으로 내 공간을 꾸밀 수 있으리라는 꿈은 꿈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사람이 조금 일찍 죽게된다거나 그 속성(cansmile)을 지겨워 바꾼다던가 하지 않는 이상에야 이룰 수 없게 되었다.

cansmile.net도 있다. 다른 것들도 가능하지만 웬지 .com에 애착이 간다.

쨌든 꿈 이야기는 이 정도로 접어두고, 그렇게 아이디를 만들어 쓰고나서 5년이 지날 때까지만해도 나만의 아이디였다. 하지만 sayclub을 가입하려고 했을 때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elimsnac이라는 뒤집어진 아이디로 들어가 확인해 봤더니 25살(그 당시)의 여인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확인해가며 나름대로 elimsnac으로 활동하였는데, 1년이 지나도 최종 접속일이 바뀌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운영진에게 메일을 보냈고, 본인이 활동을 안 하는것 같은데 정리해서 나에게 cansmile을 달라… 라는 내용이었다. 그 운영진들도 나름대로 확인의 절차를 밟느라 그랬는지 적잖은 시간이 흘러 답변이 왔고, cansmile이라는 아이디를 차지할 수 있었다.

웬지 뭔가 점령해 나간다는 느낌마저 드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렇게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싸이월드의 시대가 펼쳐졌으나 가입만해놓고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cansmile을 다른 여자분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cansma1이라는 것으로 만족할 내가 아니었다. 하지만 미니홈피의 열기는 다른 사람들로하여금 나에게 사용하도록 무언의 압력을 가해왔다. 지금은 300명에 가까운 1촌들을 거느린 미니홈피가 되었다. 그들과 연락을 계속 하느냐? 그렇지 않다. 그들의 대부분은 내가 찍은 사진들을 퍼가기 위해 1촌 신청을 한 사람들이다.

쨌든 그렇게 몇년의 세월을 보내왔지만 여전히 그녀는 사용해왔다. 그렇게 올해로 접어들었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웬일인지 cansmile.cy.ro라고 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미니미의 안내표시가 나왔다. 뭔가 잘못된것인가라고 생각하며 cyworld.com/cansmile이라고 쳐 봤으나 역시나 마찬가지다!

드디어 내 것으로 만들 기회가 온 것이다. 누군가 새로 가입할까 겁이난 것인양 재빠른 동작으로 미니홈피 설정에서 중복확인을 하고 내 것으로 만들었다.

아~ 이 정복후의 만족감이란…

지금의 내 상황의 여러 어려움들이 싹~ 사라져 버리는 느낌이다… 느낌만 그렇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도 웬지 이 만족감으로 다른 어려움으로 인한 부정적 요소들을 다 날려버리는 듯하다..

인간관계 장애

지난 몇 번의 포스팅에서도 밝혔던 듯 하지만, 이 블로그의 주인은 중고등학교 시절을 다른 사람들이 흔하게 갖는 인간관계의 일반적 과정, 또는 수순을 밟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은 단지 어떤 사람과의 만남정도의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 그 순간부터 그 이후의 과정들을 말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일단 통성명을 하고 하나 둘씩 깊은 대화들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게 마련이다. 본인이 장애를 겪고 있는 부분은 그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서 있지 않다. 사람을 만나고 본인을 소개하고 상대에게서 소개를 받는 것까지는 무난하게, 아니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붙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들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려고 하는 행동을 하려고하면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사람과 친해지고 어떻게 해서 그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의 포인트인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그렇게 쉬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 장애라고 생각되어진다. 평범한 사람으로써 이 정도는 장애라고 여겨지지 않을 정도인가? 아니면 장애인가? 라는 것의 기준은 철저히 개인의 생각에 있다.

이것은 장애라고 생각되어진다. 현재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심지어는 가장 친하다는 베스트프렌드라는 친구 외에는 그다지 진짜 속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진짜’라는 수식어를 붙여놓은 것은 가짜 속마음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한다.

얼마전에 아찔한 소개팅 스페셜인가 연말에 했던 부분에서 가식의 대마왕이라 불리웠던 사람이 나왔었는데, 그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또는 알고는 있지만 의도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가식의 말이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본인의 상태가 그 정도라고 하면 적당할 듯 하다.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싫은 것에 대해서 싫다고 말 못하는 사람은 아니다.

본인의 의지를 통해 변하여진 성격은 굉장히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성격으로 발달되었는데, 스스로 그것을 표현해 내기로는 ‘abo형의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a형이 가진 대표적 성격인 소심함, b형이 가진 대표적 성격인 직선적인 표현, o형이 가진 대표적인 성격인 편안함을 두루 가지고 있다. 그러면 좋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a, b, o, ab형의 성격을 두루 갖추게 되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그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격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결과를 발생시키는 성격들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음… 이런 이상한 성격때문에 인간관계에 장애가 오는 것일까. 그렇다면 또 다시 그런 성격들을 형성할 수 있었던 의지를 통해 다시금 고쳐나가야 하는 것일까. 사실 부정적인 결과를 발생시키기는 하지만 이런 성격들을 버리고 싶은 생각은 또 없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다.

휴우… 인생을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살아가는지 본인도 어찌 할 수 없음에 한숨이 나온다…

글이 뜸해진 이유..

최근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회수가 굉장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웬지 표현하는 것보다는 받아들이는 데 더 치중하게 됐다는 말로 변명을 하면 다들 좋게 볼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글 쓸거리들은 많아 졌지만 사실 다른 목적이 생겼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을 자중한다거나 하는 등의 신경쓰게되는 면이 없어졌다. 블로그 자체에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음… 아주 안 쓰지는 않겠지만, 한달에 몇개의 글로 끝나고 말 날이 올지 모르겠다는 예측을 살짝해본다.

게임 – 숫자와 4칙을 한번씩만

이번에 어떤 행사에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 행사 중에 게임을 하는 시간이 있다. 어제(8일)는 각 게임의 진행자를 뽑고, 필요한 준비물 중에 협조가 필요한 물건에 대해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다들 각자 소속되어 있는 팀원들과 회의를 하거나 준비하기 위해 각 처소로 흩어졌는데, 필자가 속해있는 팀은 별다른 준비사항이나 회의할 내용이 없기 때문에 메인팀에 합류하여 각 게임에 필요한 문제를 만드는 일을 거들었다. 여러 문제들 중 4개의 1자리 숫자로 10을 만드는 게임의 문제가 있어서 프로그래밍해서 해결하면 되겠다 싶어 본인이 하겠다고 하여 집으로 가지고 왔다.

이 게임의 진행방법은 1~9까지의 한 자리 숫자 4개를 진행자가 제시하면 그 사이에 4칙 연산자(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넣어 숫자에 연산자를 대입한 결과값이 10이 나오도록 하면 되는것이다. 숫자와 연산자는 한문제 내에서 각각 한번씩만 사용이 가능하다.

7 2 1 5

라는 숫자가 주어졌다면, 답은

7 2 + 1 * 5

가 되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했고, 숫자와 연산자를 구하는 부분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숫자와 연산자를 구한 뒤에 계산하는데서 발생되는데, 임의의 연산자를 구해서 숫자와 합쳐서 출력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이 연산의 결과가 10인가 아닌가에 따라 결과를 출력하느냐 아니면 연산자를 다시 임의로 배열하여 연산의 결과를 만드는가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거 꽤 복잡하다. 그래서 무식하게 4개의 겹치지 않은 숫자와 사이에 넣을 연산자를 겹치지 않게 5천개 생성하여 CSV형식으로 만들어저장하였다.

그리고 자동필터로 결과가 10인것만 골라내었다. 대략 100개 가까이 나오는군.

아~ 그 후로 몇 번인가 더 수정을 해보고 다른 자료들을 찾다보니 문자형식의 변수 내용이 계산식일 때 계산해 내는 함수를 만들어 놓은것을 찾아내서 적용해 봤더니 계산이 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10인것만 골라 출력하도록 바꾸어서 해결봤다는 말씀!

결과를 보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를 누르시라, 주소창에 t=다음에 숫자를 넣으면 결과의 갯수, f=다음에 넣으면 계산한 숫자의 갯수를 정할 수 있다. r=은 결과로 나올 값을 정한다. 기본은 50개 결과를 나오도록 했고, 4개의 숫자로 계산하도록 만들었고 10이 결과가 되도록 만들었다.

일본 황당 뉴스

채팅에서 만난 여자 얼굴 보고 자살하다..중국뉴스라는 글을 보면서 얼굴에 머금어 지는 미소는 낮에 친구에게 들었던 황당한 일본의 뉴스 이야기 때문이었다.

얘길 해 준 친구는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일본어 듣기를 위해 일본 뉴스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대충 옆에서 보기에는 좁은 길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는 모양의 그래픽 화면이 보이길래 좁은길에 사람을 고려 안하고 달리던 자동차가 사람을 치었다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내용은 꽤나 황당한 것이었다.

내용인 즉 한 운전자가 운전해가는데 앞에 웬 소년이 쓰러져 있어서 경찰을 데리러 갔다 왔는데, 이 소년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 사람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거나 했기때문에 쓰러진것으로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하였는데, 경찰의 조사 결과 그 소년은 길을 가다가 단지 졸려서 누워있었다는 것이다.

해당 뉴스가 지역 뉴스인지 아니면 황당뉴스만 따로 모아놓은 공싀 동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당하기는 중국뉴스와 크게 차이를 가지지 못한다.

변화의 시작

한순간에 변하는 것은 없다.
최근에 카툰을 보지 못해서 여러 카툰들을 몰아서 보다보니 도로시 밴드의 최근회에서 허수아비의 대사가 명품이라 옮겨 적어본다. 허수아비의 얼굴부분만 대충 그려서 대사만 넣어보았다.

왼쪽 그림의 다음에 오는 대사가 명언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변화는 오는게 아니야, 단지 시작될 뿐이지…

그래 시작이다. 언제나처럼 새로이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은 하지만 쉽게 변하지는 못한다. 사람의 성격이란 것에서부터 모든 속성들은 변화가 가능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한다.

최근 포스팅 중에서 체중감량 계획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는데, 시작이 쉽지가 않다. 여전히 그 때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운동은 하지 않고 있다. 못하고 있다는 핑계성 발언은 하고 싶지 않다. 하려고만 했으면 할 수 있었을만한 상황이었다는 얘기다. 군에 있을 때 3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15Kg를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녹록치 않았던 일정중이었다. 훈련은 훈련대로 진행되고 주마다 무슨 무슨 일이다 해서 회식도 있었다. 그럼에도 저녁에 집에 가면 반바지와 반팔티셔츠를 입고 줄넘기를 했었다. 물론 그 결과 중3이후로 유지했었던 체중(80Kg)으로 감량에 성공했고, 그렇게 전역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와서 발생한다. .1ton의 체중을 갖게 되면서 전처럼 과격한 운동을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걸어다니면서 하는 건 성격상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시도만 해 봤다. 걷기 운동이 그것인데, 걷기 운동이 신체에 무리를 적게 주면서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뭔가 운동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

체중감량을 위해서 했던 운동들은 대부분 과격한 것들1이었기 때문일까생각해보았다. 그런것들도 원인이 되었겠지만, 역시나 과체중으로 인한 신체적 조건의 원인이 더 큰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쨌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내 삶에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꼭 변화를 이루어내야만 한다. 하지만 전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꾸준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1. 줄넘기 일일 5천회, 20Km왕복 달리기…[]

군용차(장군차)에도 번호판을~

오늘 지인의 집에 상이 있어 벽제에 갈 일이 있었다. 벽제에서 다 치르고 난 후 집에 오는데 1성(별 하나) 장군 차량이 한 대 보였다. 벽제 시내에서 고속도로로 빠지기 위해서는 요금소를 거쳐야 하는데 요즘 한창 공사중인 하이패스 차로가 따로 있는 요금소였다.

필자는 얼마전에 하이패스 단말을 구매했기 때문에 해당 차로로 진입했다. 그런데 앞서 말한 일성장군 차량이 그 차로로 먼저 진입해서 주행하고 있었다. 아~ 요즘 군용차에도 하이패스가 설치 됐나보네, 라는 생각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아가는데, 요금 정산 확인 계기판에 선명하게 찍힌 세 글자 미정산.

순간 들었던 생각은 저렇게 달려가면서 요금 물릴 수 있으면 물려봐라~ 라는 비웃음을 머금고 달려가겠지? 였고, 또 한 가지 생각은 성판이 아니더라도 차량에 식별번호를 붙여서 어떤 차량인지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것이었다. 사실 두 번째 생각은 좀 우스운 모양새를 만들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였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배가 아팠기 때문인데, 누군 돈 내고 지나가는데 나라를 지킨다는 이유로 – 사실 그들이 지키는건 아니지 – 저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본인이 모르는 모종의 체계가 잡혀 있어서 공무차량은 별도로 청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

쨌든 군을 욕먹게 하는 또 한 가지 사례가 발생했다는 데 대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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