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친놈이다

ㅎㅎ.. 오늘 어떤 분이 미친놈이라는 댓글을 달아두셨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 8시간 공부?  라는 제 어린시절의 회상글에 말이죠. 자신의 이름이나 운영하는 홈피, 또는 블로그 주소, 그것도 아닌 이메일마저도 밝힐 수 조차 없는 겁쟁이에게 그런말을 듣고 싶지는 않군요.

제 욕하는 것 까지는 뭐..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어머니께 와 미친 엄마네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시다니 일단 자신에 대한 흔적을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겁쟁이치고는 꽤나 용기 있다고 칭찬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어린시절부터 스스로 미친놈이라고 생각할 만한 짓들을 수 없이 해왔지만, 저런 과거 회상 정도의 극히 정상적인 행동에 대해 욕 먹은건 처음이랄까요. 게다가 어머님까지 욕되게 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로그오프 상태에서 댓글을 달지 않도록 설정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는 사람에게 댓글을 허용한 이 툴도 마음에 안 드는군요.

이미 티스토리 운영진에게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서인지 더 화가 납니다. 관련글에 트랙백만 걸어놓는것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요? 사실 아직 적용할만한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일단 뭐.. 다시 한번 요청하고 싶은 생각 따윈 없습니다.

로그오프 사용자에게는 댓글 입력란을 숨겨 주시는 것으로 바꾸어 요청해야 겠습니다.

전 꽤나 꼴통이지만, 이레뵈도 인간이라는 나약한 존재라서 상처 받는 존재라서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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