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방지..

운동하면서 가장 위험한 건 어쩔 수 없이 쉬었다고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도루묵이 되어버린 체중을 어찌 감당할 수가 없어질 것 같은 두려움은 어찌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얼마전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며칠간은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은 날에는 비가 내렸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보니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래두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이 검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단 말은 체중을 빼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이다.

쨌든 중요한건 어제 외가 막내 삼촌이 결혼을 하시면서 엄청난 과식을 해 버린데다가 오늘 또한 과식해버렸다.
한참 먹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 엄청난 식탐에 지배당한 내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 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 확인해보니 500그램 부족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절대적인 위기감은 다시한번 그렇게 찾아왔다.

그렇다! 체중을 그렇게 되돌아온 것으로도 부족해서 더 올라갔다.

오늘 그 체중을 조금이나마 줄였다.

운동전 체중 : 99.5Kg
운동후 체중 : 97.2Kg

아마도 옷 무게도 한 몫했을테지만,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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