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사고를 글로 옮겨놓은 것

그런데 문제가 있다. 도무지 논술전문가랍시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 선생들이 도무지 학생들과 눈높이가 맞질 않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수준이 선생과 너무 다르다. 그러니 위의 글은 당연히 낙제인 것이다. 만약 위의 글을 학급의 동급생들과돌려보았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문제가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판단하지 못하는 선생님들의 문제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로에 관계없이 논술 교육은 필요하다 이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는 본인의 경우를 들어 말하자면 이렇다.

초등학교 4학년 PC를 처음 접하게 되고 그 이후 중고등학교시절까지 PC와 결혼했다고도 할 수 있을만큼의 높은 관심과 애착을 통해 대학진학은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대학교라는 곳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나타내기 힘들다. 고등학교 시절 논술이라는 과목을 듣도 보고 못했기 때문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어떤 오류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기본교육으로써 교육받았다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교를 PC와 관련된 학교로써 정보산업고등학교로 진학했고, 그곳에는 전산관련과목과 기본 과목 – 국영수과사국 등 – 들만을 가르치고 있었다.

논술 교육은 학교에서 기본과목으로써 교육해야 한다.
평생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의견을 충분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할 필요가 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의 과업을 설명해야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야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견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한다면 인간관계에서 문제들이 발생되고, 대부분의 법률적인 문제에서도 살펴본다면 의사전달의 오류들로부터 발생된다고 생각한다. 고로 자신의 의견을 적절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논술 교육을 기본 교육으로 해야 한다. 물론 개인의 성격적인 문제도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논술 교육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갖추게 한다면 시기 적절하게는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자신의 입장을 표현해 낼 수 있지 않을까.

교육이라는 것은 피교육자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경험을 비추어보건데,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던 수업시간, 즉 교육의 현장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적지 않은 교육 효과를 가졌다. 인생을 살면서 이전에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기억들이 토막 토막이나마 새로운 것을 공부하려고 할 때 기억이 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의 목적은 그것들을 완벽하게 외워내는 것이 아니라 –  추후에 여러 분야의 교육이나 삶에 있어 – 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던가.

이 글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오류, 본인의 무식함이 표출되는 문구들에 대한 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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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동의합니다. ‘논술’이라는 분야에 대한 교육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논술’이라는 분야와 그 시험제도는 정확한 검증을 거친 바도 없고 그 평가하는 자의 자질이 입증된 바도 없으니 그게 문제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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