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 메인 페이지에 들렸을 때 불교인이 본 기독교라는 제목의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그 글을 직접 발견한 것은 아니고 다른 페이지에서 였다. 그 글에 대해 불교인뿐 아니라 무교인이 본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표현했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한 반면 또 달리 드는 생각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였다.
신학도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의 미래는 목회자이다. 목사라고 불리우는 신분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지만, 선교사로서 일하든지 신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지식의 획득만을 위해서이든지 그들은 기독교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은 그 말씀에 의해 전도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의무를 언젠가는 행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의미로써 위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봐야한다.
글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어떤 부분에서 자기 편이 아닐 때는 배척하고 증오하고 복수했다.고 느꼈을까하는 것이다. 예수님 스스로가 그런 행동을 보이셨던가? 증오하고 복수까지 했다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는추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떤 부분이 그들을 증오했다고 묘사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복수했다고 묘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외에도 여러 의문점들이 있었지만, 그 글의 필자가 토론을 위한 글이 아니라고 전제해 두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가 몇가지를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불교인으로서 기독교를 바라보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해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블로그가 없어 주소를 남기진 않지만 요즘 기독교의 배타성에 대해 정말 모르시나요?
신학생 같은데? 하긴 같은 물 안에서 있으니 님은 그런 걸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성경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나요?
구약에서 자기를 믿고 따르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수십만을 죽인 것도 사랑인가요?
잘 몰라서 물어 보는 거예요.
음… 그럼 먼저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navman님께서 로봇을 만드셨습니다. 그 로봇이 오동작을 일으키고 도무지 고쳐질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오동작 때문에 다른 로봇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들여서 다른 도구들을 사용해 고치려고 해 봤지만 도무지 고쳐질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