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수전공을 위해 C언어를 다시 듣게 되었는데, 저번 주에는 예의상 한번 빠져줬고, 이번주에 처음 들어갔는데 참 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인터프리터 언어로 주로 프로그래밍하기 때문에 약간은 버벅거리기도 하였다. 비쥬얼 C++로 학습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다.
이전에 basic으로부터 시작된 프로그래밍에의 흥미는 스스로 감탄할 만한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실력에까지 이르르게 된다. 물론 전문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 개발자들의 프로그램에 비하면 진정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그 성취감이란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벅차다.
처음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자료들은 이미 여러번의 폭탄세례로 인해서 다 없어지고말았지만,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것은 역시나 주민등록번호 제조기가 아닐까 싶다.
한간에 불법 프로그램으로, V3에서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금은 그 가치를 잃었지만 이전에 지금과 같은 복잡한 단계들이 없었을 때는 꽤나 악용되어 여러 사람들을 괴롭혔던 프로그램이었다.
쨌든 지금은 소용도 없지만 이전에 18세 미만인 학생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프로그램이었다.
지금도 자잘한 프로그래밍들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 만들어냈던 프로그램들의 완성 단계에서 느껴졌던만큼의 보람은 꽤나 오래전부터 느껴보지를 못했다.
그러나, 그 때의 그 기억을 추억하노라면 지금도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까지 느껴진다.
프로그래밍 하시는군요. ^^;
전 그 쪽에는 젬병이라;; 이상하게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겠더군요.
어렸을 때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 어셈블리를 하겠다고 했던 적이 있었죠;;
책 2페이지 넘겼는데.. 01010101010;;
아무튼 프로그래밍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뿐입니다. (>.<)
뭐..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라서 참 부끄럽네요.
들렺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