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생각보다 튼튼하네!?

올해초에 인터넷 설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마티즈를 구매했다. 물론 직거래 구매였고, 아는 사람 건네받은것이긴 했지만 직거래치고도 꽤나 싼 가격에 구매했는데 확인차 가지고 왔던 날 마음에 들어서 사버렸다.

그렇게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나고 아르바이트를 끝냈다. 이제 수입이 없어서 유지하기가 힘들것이라는 이성적인 생각보다 더 강력한 귀차니즘의 압박이 밀려왔다. 개강하고 오늘까지도 아무 이상없이 타고 다녔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생겨버렸다. 저녁에 수원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 경인고속도로에서 부천으로 들어오는 길에 차가 미끌려버렸다. 사실 순간적으로 졸았던 듯하기도 하다. 다행히도 앞 뒤로 차가 없었고, 왼쪽 앞 부분만 콱~ 찌그러진 것과 바퀴 wheel alignment가 어긋난 것 말고는 이렇다할 문제는 없다.

사고 상황은 경인고속도로에서 부천 IC로 들어와서 일반 도로로 들어오는 곳에서 살짝 미끌리면서 왼쪽 가드레일을 받아 튕기어 오른쪽 가드레일쪽으로 가다가 가까스로 부딪히지 않는 상황이었다. 내가 그렇게 순발력이 뛰어난 줄 오늘 처음 느꼈다. ㅡㅡ;;

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혔는데, 막상 드는 생각은 수리비용에 대한 것이었다. 유지비 문제로 머리를 싸메고 있는 중에 alignment까지 어긋나버리다니! 최악의 상황이다. 저번에 봉고 alignment 조정하는데 이십만원이 넘는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아~ 아주 최악이다.

다행히 몸은 전혀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는 감사하고 있지만, 그 충격때문인지 행동이나 표정은 전혀 감사한 표정이 아니다.

이휴~ 인생이란 이런건가!
믿고 구하는자에게 주시리니!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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