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임이 있어서 친구네 집에서 몇 명이서 모였는데, 저녁을 못 먹었을 것 같다는 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운영하는 2가지 품목을 배달해 왔다.
교촌 치킨을 처음 먹어본 건 군에서 영천으로 출장 갔을 때인데, 영천에서 하루밤 묵어야 될 일이 있어서 자고 기차를 기다리는 데 아침도 못 먹고 해서 밥 먹을 곳을 찾았는데, 금새 먹을만한 집들이 열려있는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힘들게 찾은 곳이 교촌 치킨인데, 나름 1마리 정도쯤이야 기본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식성을 가지고 있기에 일단 한 마리 해 달라고 했다.
사실 처음 보고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왜 인지는 먹어보신 분들만 아시리라.. 게다가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데 간장 소스에 튀긴것이라 참… 짰다. 먹다보면 그 감각이 둔해져버려서 모르게 되지만, 일단 첫 맛이 짜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간장소스니까.
아까 먹었던 2가지 종류의 치킨 중에서 간장 소스가 아닌 것을 먹었는데, 그건 맵고 참 맛있었다. 간장 소스는 여전히 짜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그게 그 치킨의 특색이겠거니하고 맛있게 먹어줬다.
아… 좀 덜 짠 교촌은 없는것인가…
그럼 그 특색이 사라져버려서 인기가 없어지려나…역시 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짠맛이 여름날 시원한 맥주한잔에 딱 안성맞춤이죠.^^
아! 맥주!
맥주엔 짭찌름한 안주가!!
교촌치킨에서 매운맛 먹었는데 그리 짠건 모르겠던데요;;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니라~
옙… 매운 맛은 다행히 짜지 않은데다가 제가 매운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킨이 멋지게 바뀌었네요! ^^*
교촌치킨 난 짭쪼름해서 맛있던데 ㅠ0ㅠb
매운 맛도 먹을만한가요? 전 매운 건 좋아하는데 엄청 못먹어서리;;
하핫.. 먼저 스킨에 대한 것.. 감사합니다.
저도 매운것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어서 먹어봤는데, 다른 일반사람들이 먹어서 맵다고 할 만 하더군요.
하지만 사실 제게는 그다지 맵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간장소스로 튀긴것보다 짜지 않아서 맛이 괜찮더라구요.
매운 것 못 드셔도 먹을만 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