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쉽지가 않다.
사랑인가 아닌가?
그런 판단은 있어서는 어떤 인간에게라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랑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사랑에 대해서든 다른 어떤 일을 하든간에 지나친 고민은 일을 그르치고 망쳐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감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내가 사랑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쉬이 해 버리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 약간의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저 친근감 정도를 사랑이라고 생각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 버리고 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위에 시선 때문에 놓치지 않을 기회를 버리는 거 같아서 항상 도전한다. 곧 그 도전은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했다는 결론을 내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마무리 지어진다.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야한다는 것!
그것은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삶을 지속해 나가야 하는가 중단해야하는 가의 기로에 서 있을 때보다 더 큰 결단력을 요구한다.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떤가. 과연 한 사람을 책임 질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가.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열정과 패기가 있는가.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채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은 무책임하다.

난.. 대체 어떤 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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