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어른들은 어려서부터 하지 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머리 염색을 예로 들자면 말이지.
어려서는.. 그러니까 학생때에는 나중에 대학교에 가서 해도 늦지 않아라던가
성인이 되면 니 마음대로 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니?라는 말로 일단 미루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거나 성인이 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물론 대학교에 다닐 때까지는 크게 뭐라고 하진 않는다.
졸업을 하거나 나이가 한 살 두 살 쯤 더 먹는다면 확실히 달라진다.
니가 애니?
정말 황당하다. 이런 반복속에 틀은 만들어져 가는 것이고, 우리들은 그 틀에 맞추어져 간다.
철 들었다라는 말은 틀 안에 있는 것에 익숙해 졌다라는 말로 대체할 수도 있다.
맞지 않아?
철이 든다는 것은 그런것이다. 어른들이 그들의 어른들때부터 만들어져 왔던 그 형식에 익숙해 진 상태를 철 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 난 그런게 싫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어떤 틀을 가지게 된다. 세상이라는 틀을 가져야 하고 자신의 시각이라는 틀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쉬이 그렇게 형식에 치우치거나 메이고 싶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사람들은 날 보고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런 생각이 행동이나 말에 녹아 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난 이런 내가 너무 너무 좋다. 틀에 얽메이지 않으려는 모습말이다. 하지만 이제 나두 한 두살 먹어가다 보니형식이라는 것에 메이기 시작한다. 용기라는 것이 점점 업어지고, 자신감이라는게 점점 없어져 간다. 그러면서 동시에 틀 안에..형식에 따라 편히 살고 싶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게될것이다.
우우.. 졸립다.이제 정말 자야겠다.
여러분들도 좋은 밤 되시길~